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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천화상송증도가, 세계 최초 금속활자본의 탄생

남명천화상송증도가, 세계 최초 금속활자본의 탄생

박상국 (지은이)
  |  
김영사
2020-01-20
  |  
27,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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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천화상송증도가, 세계 최초 금속활자본의 탄생

책 정보

· 제목 : 남명천화상송증도가, 세계 최초 금속활자본의 탄생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고대~고려시대 > 고려시대
· ISBN : 9788934999812
· 쪽수 : 336쪽

책 소개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의 정체성을 밝힌다. 동일본으로 알려진 <남명천화상송증도가> 공인본과 삼성본이 사실은 다른 판본이며 공인본은 금속활자본, 삼성본은 목판본이자 후쇄본임을 다양한 비교 연구를 통해 낱낱이 증명한다.

목차

책을 펴내며

1장 《영가증도가》와 《남명증도가》
선가의 수행 지침서, 《영가진각대사증도가》
깨달음의 진면목을 설파한 《남명천화상송증도가》
현존하는 《남명천화상송증도가》 판본

2장 《남명천화상송증도가》를 둘러싼 미스터리
최이의 지문 재검토
왜 공인본은 목판본으로 잘못 판명되었나-문화재위원회 회의록을 중심으로
공인본은 삼성본과 동일본이 아니다

3장 공인본 《남명천화상송증도가》는 최초의 금속활자본
너덜이
획의 탈락
보사
활자의 움직임
뒤집힌 글자
활자의 높낮이에 의한 농담의 차이

4장 다시 써야 하는 우리나라 인쇄의 역사
불교 경전 신앙과 인쇄술
고려시대 금속활자 인쇄
조선시대 금속활자 인쇄
우리나라의 금속활자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과 연구

부록
《영가증도가》와 《남명증도가》의 현존 판본 목록
《남명천화상송증도가》 한글 완역본
공인본 《남명천화상송증도가》 영인본

저자소개

박상국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정통한 불교서지학자이자 고려대장경 연구의 권위자. 우리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연구하고 대중에 알리는 작업에 오랜 시간 천착해왔다. 불교학으로 동국대학교에서 석사학위, 일본 동경 대정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문화재관리국 문화재전문위원, 문화관광부 심의위원(전통 사찰), 국립문화재연구소 예능민속연구실장, 프랑스 외규장각도서 환수 자문위원회 위원,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위원,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또한 한국문화유산연구원 원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국립중앙도서관 고서위원, 국립산악박물관ㆍ국립항공박물관ㆍ송파책박물관 등 국공립박물관 평가자문위원이자 한국전적문화재연구소 소장, 동국대학교 석좌교수로 있다. 1990년대 이래 전적조사연구회를 꾸려 일본,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등을 50여 차례나 오가며 해외에 유출된 우리 고서를 조사했다. 특히 2011년 일본 궁내청 소장 도서 1,205책을 돌려받을 당시 반환 실무협상에서 한국 측 대표 역할을 담당했는데, 그 공로로 문화재청장 표창과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그동안 〈해인사대장경판 재고찰〉〈의천의 교장〉〈고려대장경의 진실〉〈국외전적문화재 환수와 그 과제〉 외 다수의 논문과, 《신라사경 대방광불화엄경》 《전국사찰소장 목판집》《사경》《한국의 책 문화》《세계 최고의 인쇄물 무구정광대다라니경》《고려대장경판의 판각과 남해》 등의 책을 썼다.
펼치기

책속에서

그런데 공인본은 삼성본과 동일본이 아니고 금속활자본인데, 왜 원로 교수의 연구논문과 문화재위원들은 공인본을 삼성본과 동일한 목판본으로 결론 내린 것일까? 문제의 핵심을 다시 처음부터 살펴본 결과 공인본과 삼성본 권말에 붙은 최이의 지문를 번각본의 지문으로 오해한 탓임을 알게 되었다. 1239년 당시 최고 권력자 최이가 쓴 지문은 번각본 간행을 위한 것이 아니라 금속활자 간행을 위한 지문이었다. 이 사실을 밝히는 데는 우리나라 최고의 한문학자 이정섭 선생을 비롯한 여러 학자들의 도움이 컸다. 아마도 최이의 지문에 대한 최초의 검토였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공인본은 삼성본과 동일한 목판본이 아니라는 증거들은 각 장의 좌우 광곽과 글자 등에서 무수하게 확인되고 있는 실정이다.


《남명천화상송증도가》의 권말에 수록된 최이(?~1249)의 지문은 목판본과 활자본을 구별하는 열쇄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서지적 의미와 가치를 지닌다. 이 지문은 1931년 경성제국대학(현 서울대학교) 도서관 주최 ‘조선 활자 인쇄 자료전’에 가미오 가즈하루의 소장본인 《남명천화상송증도가》가 전시되면서 처음 소개되었다. 그 후 1954년에 서울대학교와 연희대학교 전시회에 김두종 선생의 소장품이 출품되었는데, 이때 최이의 지문에서 주자(鑄字) 관련 내용이 소개되었다. 김두종 선생은 1960년에 발표한 <고려주자본의 중각본과 남명천화상송증도가>라는 논문에서 최이의 지문을 번각본의 지문으로 판단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당시 최고 권력자인 최이가 번각본에 지문을 쓸 명분이 있었을까? 최고 권력자가 《남명천화상송증도가》의 보급과 전승을 위해서라면 명필에게 부탁하여 판하본을 새로 작성하여 반듯하게 새겨 간행하였을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번각본은 당시 최고 권력자가 지문을 써줄 정도의 판본이 아니었다. 최이가 흉ㆍ허물을 모두 지닌 주자본을 저본으로 삼아 번각하고 지문을 써서 붙일 정도는 아니었다. 번각본에서는 저본의 허물을 수정해서 간행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최이가 지문을 써준 것은 최초로 금속활자를 발명하여 인쇄가 성공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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