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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야기
· ISBN : 9788935207497
· 쪽수 : 215쪽
· 출판일 : 2008-08-05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1장 보이지 않는 손의 탄생 - 출생에서 <천문학사>의 발간까지(1723~1746)
애덤 스미스의 출생과 환경 / 연방주의자의 탄생 / 글래스고 대학 시절 / 허치슨과 맨더빌의 대조적인 사상 / 글래스고 대학의 스승들/ 우울했던 옥스퍼드 대학 시절/ 과학적 발견에 대한 인간의 심리를 다루다 / ‘보이지 않는 손’의 첫 번째 의미
2장 도덕철학자로서의 명성 - 애덤 스미스의 대학교수 시절(1746~1759)
헨리 홈의 지원 / 애덤 스미스의 수사학 강의/ 애덤 스미스의 언어 연구 / 추측에 의존한 18세기의 역사의식 / 애덤 스미스의 사람들 / 글래스고 대학에서의 교수 시절 / 명성이 자자해진 애덤 스미스의 강의 / 18세기 에든버러의 상황과 애덤 스미스의 사상적 면모/ 공개되지 않은 메모장 / 에든버러협회에서의 애덤 스미스
3장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공정한 관찰자 - 《도덕감정론》의 출간(1759)
인간의 마음의 움직임에 관하여 논하다 / 인간은 어떻게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가 / 더욱 더 동감하는 감정 / “사회는 행동의 적정성을 판단할 수 있는 거울” / 《도덕감정론》의 의의와 한계 / ‘공정한 관찰자’의 진정한 의미 / 상업사회의 도덕적 질서와 부의 추구 간의 괴리 / ‘보이지 않는 손’의 두 번째 의미 /
4장 새로운 세계를 만나다 - 그랜드 투어를 통한 프랑스 사상가들과의 교류(1759~1776)
‘공정한 관찰자’의 한계 / 찰스 톤젠드와의 인연 / 버클루 공과의 그랜드 투어 여정 / 그랜드 투어에서 만난 사람들 / 각자 독립적이었던 스미스와 흄 / 특별한 사교기간 / 케네의 《경제표》에 대하여 / 휴의 죽음과 그랜드 투어의 끝 / 그랜드 투어의 성과 / 그랜드 투어 이후의 연구생활 / 총체적 불황 / 갈수록 심해지는 우울증 / 아메리카 식민지에 대한 다양한 견해 / 《국부론》의 탄생 /
5장 시장을 그냥 내버려두어라 - 《국부론》의 출간(1776)
사치에 대한 철학적 접근 / 풍요로운 나라를 위한 정치경제학 / 《국부론》 속 직업의 자유 / 이익을 추구하는 인간의 성향에서 비롯된 분업 / 돈으로 표현되는 다양한 가치 / ‘저장량(자본)’의 성질, 축적, 사용 / 노동과 자본의 상대적 생산성 / 실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국부론》 3, 4편 / ‘보이지 않는 손’의 세 번째 의미 / 애덤 스미스가 그린 완벽한 자유 경쟁 /《국가론》 5편, 공공사업과 공공시설의 경비 / 빈민층과 여성 교육에 대한 각별한 관심 /공공수입의 원천 /《국부론》에 대한 다양한 평가 /《국부론》의 현대적 의의와 한계
6장 경제학의 아버지라 불리다 - 애덤 스미스의 말년(1776~1790)
건강이 악화된 흄의 곁에서 보낸 시절 / 흄의 죽음 / 세관국장에 임명되다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 / 우여곡절 끝에 나온 《국부론》증보판/ 모교의 총장이 되다 /《도덕감정론》의 개정 작업을 진행하다 / 애덤 스미스의 철학적 원천 / 애덤 스미스의 말년과 죽음
책속에서
<도덕감정론>은 스미스 생전에 영국에서 6판까지 인쇄되었고, 불어와 독일어로 번역되었으며, 빅토리아 시대의 공장 굴뚝에서 연기가 솟고 전쟁 한복판에서 <국부론>이란 정치경제학이 나올 때까지 그 위세가 조금도 위축되지 않았다.
이 책의 제목은 철학적 저작의 의도를 정확히 대변해준다. <도덕감정론>은 왜 어떤 행동은 옳고 어떤 행동은 그른가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외적 권위가 필요 없는 세상에서 어떻게 옳거나 그르다고 느끼게 되는가 하는 문제를 설명하려 한다. 이 책은 인간에게 언제나 옳고 좋은 것을 탐구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경우에 인간이 어떻게 옳고 그른 것에 대한 판단을 내리는가 하는 문제를 탐구한다. '왜 여자가 정숙해야 하는가'가 아니라 '왜 남자는 여자가 정숙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를 따진다. '덕성은 어디에 존재하는가?'라는 도덕학자들의 고전적 질문은 <도덕감정론>의 끝부분에서만 잠깐 얼굴을 내민다. 이런 물음에 대해 철학적 도덕에 관한 고대와 현대의 이론을 오가며 정중하게 요약을 한 후, 스미스가 내놓은 답은 다분히 스토아적인 냄새가 나는 신중함이란 관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