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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는 줄에 서 있다

우리는 사는 줄에 서 있다

조환익 (지은이)
청림출판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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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는 줄에 서 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리는 사는 줄에 서 있다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야기
· ISBN : 9788935208944
· 쪽수 : 363쪽
· 출판일 : 2011-10-24

책 소개

‘최고의 통상 전문가’ 조환익 전 코트라 사장이 40여 년 동안 겪은 통상 현장에서의 실전 경험들을 이야기하는 책으로, 이를 통해 한국은 그 어떤 나라보다 빨리 위기를 극복해낼 것이며 세계시장에 다시 폭풍이 불더라도 우리는 계속 ‘사는 줄’에 서 있을 것이라고 희망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목차

서문_ 세계 속 한국을 향하는 새 흐름을 주시하라

Part 1 모래 폭풍을 뚫고 새로운 신화를 쓰다

Chapter 1 개척의 전설은 이어진다

우간다 장관이 탄 비행기를 찾아라
첫 해외 출전, 트리폴리, 나이로비, 릴롱궤를 가다
일본의 숨은 무역장벽을 찾아라
봇물 터진 북방 통상과 연해주 광개토 프로젝트
북한 신포 지구의 눈물
UAE 모래 폭풍 속의 김밥 도시락

Chapter 2 링 위에서 맷집 키운 한국 수출
미국발 통상 마찰의 파도가 몰려오다
대미 통상 마찰의 최일선에서 뛰다
개도국 졸업도 좋지만 시간부터 벌자
몬트리올 UR 협상장 한국 대표단의 교훈
한중 마늘전쟁, 백기는 들었지만

Chapter 3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다
특명, 무역흑자 250억 달러를 만들어라
선진국에서는 기술을, 개도국에서는 사람을
중동과 아프리카 신흥시장으로 눈을 돌려라
단 한 방으로 역전시킨 ‘바이코리아’ 열풍
세계 최강 도요타를 뚫은 자동차부품업계의 대반전

Chapter 4 전천후 플레이어로 반경을 넓히다
북한의 혈맹 쿠바 정부에 태극기를 걸다
상하이엑스포 한국관의 대성공과 7조 원의 경제효과
글로벌 대기업들, 한국 중소기업을 원한다
중국 내륙 진출, U턴하지 말고 P턴하라

Part 2 다시 폭풍 속으로 들어가며

Chapter 5 ‘뉴노멀’이 경제 패러다임을 바꾼다

밀려드는 세계경제의 먹구름, 우리도 피할 수 없다
구미판과 아태판, 거대한 충돌의 시작
뉴노멀 시대 한국의 생존법
다시 고개 드는 구악을 경계하라
격동이 일상화된 시대, 메가트렌드에 편승하라

Chapter 6 그래도 우리는 사는 줄에 서 있다
한국의 살길, 계속 밖에서 찾아라
우리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유연과 통합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라

Part 3 세계 속에 너를 던져라

Chapter 7 이제는 선수 교체의 시기다

태양을 향해 쏜 화살이 더 멀리 나간다
하루가 쌓이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
남들이 가지 않는 길에 꽃길이 있다
혼이 담긴 계란은 바위도 깨뜨린다
세계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어라

감사의 글

저자소개

조환익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정치학과와 미국 뉴욕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한양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4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 후 상공부, 대통령 경제비서실, 통상산업부, 산업자원부 등을 거쳐 산업자원부 차관을 지냈다. 이후 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KOTRA 사장,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공기업 부문에서 가는 곳마다 발군의 업무 실적을 냈으며, 특히 만년 적자였던 한국전력공사를 사상 최대의 흑자 회사로 전환해 <포브스 Forbes> 선정 전기가스 분야 세계 1위 회사로 만든 주인공이다. 현재 녹현리서치 대표, 전남대 석좌교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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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모스크바의 KOTRA 무역관 개설 준비 요원들은 모스크바 시에서 41킬로미터 밖으로는 허가 없이 나갈 수 없었다. 현지 직원 채용도 모스크바 상공회의소를 통해야만 가능했고 국제전화가 되는 직통 전화선도 없어 교환전화를 하기 위해 전화통 앞에서 몇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팩스 하나 보낼 때도 여간 힘든 게 아니었다. 이 역시 몇 시간의 시도 끝에 간신히 연결되는 상황이라서 아예 국제 팩스 전송을 대행해주는 업체를 이용해야 했다. 또 이런 식으로 천신만고 끝에 연결된 한국과의 통화는 소련 당국에 의해 모두 도청된다고 봐야 했다.
의식주의 불편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 무역관 개설 준비 요원이 장기간 묵고 있는 호텔의 물을 틀면 뻘건 녹물이 나왔고 전기도 수시로 나갔다. 생필품을 한국에서 들여오지 못하면 불편한 대로 지내는 수밖에 없었다. 현지에서 식품을 구입하는 일도 쉽지 않았다. 몇 시간씩 식품점 앞에서 줄을 서야 했는데, 특히 겨울철에는 영하 20~30도의 날씨에 덜덜 떨면서 장시간 고통스럽게 서 있어야 했다.


전쟁은 전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중국 상무부는 한국 측의 긴급관세부과 시행일로부터 1주일도 안 되는 6월 7일에 한국산 휴대폰과 폴리에틸렌에 대해 전면적인 수입 중단 조치를 단행했다. 물론 중국의 앞뒤 안 가린 이러한 무지막지한 보복조치는 WTO 등 국제무역 규범을 한참 벗어나는 행위였지만 당시 중국은 WTO 회원국이 아니었기 때문에 국제기구에 제소를 하거나 중재를 요청할 방법도 없었다. 법이 없는 곳에서는 힘이 우선이었다. 중국의 한국산 휴대폰과 폴리에틸렌 수입은 약 5억 달러에 달했다. 이 규모는 마늘 수입액의 거의 60배에 달하는 규모였다.


이후 수차례에 걸친 설득 과정이 거듭되었다. 그러자 2개월 후 마침내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떤 기업들을 초청할 수 있는지 리스트를 제출해보라는 제안이 왔다. 그러면서 한 가지 단서를 달았는데 그것이 더 큰 문제였다. ‘도요타가 갖고 있지 않은 기술’ 기업을 참여시키라는 것이었다. “도요타가 가지고 있지 않은 기술이 뭔가?” 하고 바로 물었지만 대답은 우리가 연구해서 찾으라는 시큰둥한 반응이었다. 너희가 그렇게 사정을 하니 우리가 실력을 한번 봐주겠다는 식의 태도로밖에 해석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는 오히려 KOTRA의 오기를 불러 일으켰고 나는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총동원하고 관련 업계의 협조를 얻어 약 200여 유망기업과 기술 선도기업의 프로파일을 만들어 나고야의 정혁 KBC 센터장에게 다시 도요타 본사를 찾아가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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