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재테크/투자 일반
· ISBN : 9788935209163
· 쪽수 : 380쪽
· 출판일 : 2012-03-3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장 은행을 찾기 전 반드시 알아야 할 금융 지식
01 돈을 열 달 빌리고 싶은데 한 달만 빌려주겠다고 한다면? - 은행의 존재 이유
02 은행의 본업과 부업 - LTV, DTI
03 은행에 대한 편견을 버려 - 은행채, 뱅크런
04 은행의 돈은 어디서 나는 걸까? - 은행의 자금 조달 방법
05 재테크의 첫 관문, 수수료 정복 - 수수료 절약 센스
06 신한증권, 신한카드, 신한생명, 다 신한은행 건가? - 전문은행, 겸업은행
07 은행과 보험사가 서로 으르렁대는 이유 - 지급 결제
08 기업이 은행을 소유한다면? - 금산분리
09 정부가 산업은행을 민영화한 속사정 - 정책 금융, 국책은행 민영화
10 금감원은 왜 시중은행에 자본을 쌓으라고 지시했을까 - 티어원, 티어투, BIS 비율
11 수출입은행이 도로공사 주식을 정부에게 받은 이유 - 자본 확충, 공적자금, 현물출자, BIS 비율 제고
12 은행이 기업에 칼을 휘두를 때 - 주거래 은행, 재무약정, 워크아웃, 법정관리
13 은행은 당신이 지난겨울에 한 일을 알고 있다 - 빅 브라더
2장 돈의 흐름을 꿰뚫는 금융 지식
14 금융시장을 합친다고? - 자본시장통합법
15 홍콩에서 HSBC가 발행하는 화폐가 통용되는 이유 - 화폐
16 신사임당이 5만 원권으로 세상의 빛을 보기까지 - 고액권, 수표
17 외국인도 모르는 ‘경’을 언제까지 써야 하나? - 리디노미네이션
18 100만 원이 271만 원으로 커지는 마법 - 신용창조, 지급준비금
19 찍어낸 돈은 23조 원, 시중에 돌아다니는 돈은 2,340조 원? - 유동성, M1, M2, Lf, L, 부동자금
20 예금해도 도리어 손해를 볼 수 있다 - 명목이자율, 실질이자율, 이자소득세
21 이자율이라고 다 같은 이자율일까 - 기준금리, CD금리, 채권금리, 장단기금리 역전
22 시간이 돈, 복리의 마법 - 72의 법칙, 원금 보장
23 뗄레야 뗄 수 없는 그림자, 금융과 규제 - 금융 규제, 컨트롤 타워
24 금융시장은 과연 효율적인가 - 효율적 시장 이론
3장 금융회사를 파헤치는 숨겨진 금융 지식
25 은행에도 등급이 있다 - 은행,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기구, 대부업체
26 중앙은행과 정부가 동상이몽할 때 - 한국은행, 기획재정부, 국고채, 기준금리, 외환보유고
27 난 우체국에서 재테크 한다 - 우체국 예금
28 님NIM은 먼 곳에~ 은행 수익성 지표 - NIM, ROA, ROE
29 미래에셋이라고 다 같은 미래에셋? - 자산운용사, 투자자문사, 증권사
30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의 역할과 관계 - IB, CB, CIB, UB
31 걱정 마쇼! 보증은 내가 설 테니 - 보증기관
32 금융, 꼼짝 마! 내가 감독한다 - 금융감독기관
33 금융쓰레기는 여기에 - 자산관리공사, 예금보험공사
4장 이기는 주식 투자자의 똑똑한 금융 지식
34 주식이 없으면 경제도 없다 - 주식의 존재 이유
35 주식의 잃어버린 과거를 찾아서 - 주식의 역사
36 주식을 하면 망한다? - 주식 투자의 허와 실
37 장기적으로 보면 주식만한 효자도 없다 - 생존오차
38 자산재평가에 주가 출렁, 왜 오르는 걸까 - 자산재평가, 어닝 쇼크, 영업권
39 기업 상황을 간파하려면 대차대조표를 보라 - 자산, 자본금, 부채, 감자, 증자
40 기업의 수익성을 꿰뚫어 보는 지표 -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41 주가는 어떻게 결정되는가 - 현금흐름 할인모형, 자본자산 가격결정모형
42 내가 투자한 종목, 얼마나 올랐나 - 베타, 샤프지수
43 주식시장을 이해하기 위한 첫걸음 - PER
44 불안할 땐 PBR를 보세요 - PBR, PSR, EV/EBITDA
45 어수선할 때는 기술적 분석을 하라 - 기술적 분석
46 어두운 주식장에 촛불을 밝혀라 - 캔들 차트, 음봉, 양봉, 이동평균선, 엘리어트 파동이론
47 작전주의 유혹에 휘말리지 않으려면 - 작전주를 피하는 방법
48 메이도프 펀드 사건으로 배우는 변동성의 중요성 - VIX
49 위기에 강한 채권의 유혹 - 채권
50 채권 가격은 어떻게 정해지나 - 채권 가격
51 서브프라임 사태 부른 MBS가 뭐야? - MBS
52 사상 최대 규모로 불어난 자산 부동화의 주범, MMF - MMF
53 개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 - 프로그램 매매, 선물, 차익거래
54 ‘네 마녀의 날’이 되면 증시가 출렁인다 - 네 마녀의 날
55 부자들이 좋아하는 ELS - ELS
56 위험하지만 확실하다면 ELW로 베팅 - ELW
57 ELW 가격 결정 - 내가격, 외가격, 잔존 만기, 내재변동성
5장 반 토막 펀드를 살리는 생생 금융 지식
58 이제는 펀드에 대해 말할 수 있다 - 펀드
59 적립식의 마법, 진짜 존재할까? - 적립식 펀드, 비용 평균화 효과
60 주력종목을 보면 펀드가 보인다 - 주력종목
61 펀드에도 주력펀드와 기습펀드가 있다 _ 코어 새틀라이트 전략, 알파
62 분산의 힘 - 인덱스 펀드, 액티브 펀드
63 성장지수펀드, 좋은가 나쁜가 - ETF
64 길게 가져가는 투자자라면 가치를 보세요 - 가치주
65 반등장에선 어떤 펀드에 주목해야 하나 - 성장형 펀드
66 당신도 해외펀드에 투자하고 계십니까? - 해외펀드, 역외펀드, 원자재펀드
67 환 불안시대의 해외펀드 투자가이드 - 환 노출형 상품, 환 헤지형 상품
68 골라 타는 재미가 있다 _ 엄브렐러 펀드
69 저금리 시대엔 펀드로 노후설계를 - 라이프사이클 펀드, 퇴직연금 펀드
6장 불안한 시대의 생존 필수, 보험 금융 지식
70 보험의 과거 - 보험
71 보험 이름만 알아도 당신은 준전문가 - 보험 이름을 정하는 형식
72 과거를 숨기고 가입하면 보험금 못 받아요 - 고지의무
73 중간에 해약하면 나만 손해 - 순보험료, 부가보험료
74 원치 않는 보험 계약, 그만 끝내고 싶어! - 청약 철회, 취소, 임의 해지, 부활, 무효
75 나에게 필요한 보장자산은 얼마일까 - 보장자산, 종신보험, 정기보험
76 변액보험에 대해 알려주마 - 변액보험
77 특명! 변액보험 리스크를 관리하라 - 펀드 변경, 자동 재배분, 지급여력 비율
78 이것이 진짜 변액보험 수익률 - 변액보험 수익률
79 위험으로부터 나를 보호해 주는 민영의료보험 - 민영의료보험
80 묶을수록 혜택이 많아지는 통합보험 - 통합보험
81 통합보험은 어디서 가입해야 하나 - 생명보험사 통합보험, 손해보험사 통합보험
82 아토피부터 학교폭력까지, 우리 아이의 위험을 지켜주는 보험 - 어린이 보험
83 부모님을 위한 뜻 깊은 선물, 효보험 _ 실버보험
84 내 집에 살면서 연금도 받고 - 주택연금
85 연금보험, 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 연금보험
86 자동차 보험료, 그때그때 달라요 - 자동차 보험
87 16년 동안 자동차 보험료를 줄인 달인의 비법 - 자동차 보험료 절약 가이드
88 나는 보험으로 세테크 한다 - 보장성 보험, 저축성 보험, 연금저축보험
89 불경기 때 보험 유지하게 해주는 옵션들 - 보험료 자동대출 납입 신청, 보험료 납입 일시중지 제도
90 보험 해약에도 순서가 있다 - 보험 해약 순서
91 위험 보장하는 보험사는 왜 위험에 빠졌나 - CDS
색인
책속에서
은행원이 꼽는 우수 고객 중에 빠지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자신이 근무하는 은행에는 계좌를 갖고 있지 않지만 이 은행의 ATM 기계를 이용해 자주 현금을 인출하는 고객들이다. 이들에게는 보통 인출시마다 1,000원 이상의 높은 수수료가 부과된다.
그런데 은행에 대한 단골 불만사항 중 하나가 바로 이 수수료 부분이다. 사람들은 ‘내 돈을 내가 찾는데 왜 수수료를 내야하느냐’고 쉽게 생각한다. 하지만 은행의 수익 구조를 살펴보면 왜 수수료가 부과되는지 알 수 있다.
은행의 수익은 이자수익과 비이자수익,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그 중 수수료는 비이자수익의 중심축이다. 2009년 여름 금융권을 후끈 달궜던 은행과 증권사 간 CMA 대전大戰도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은행 계좌가 증권사 쪽으로 넘어갈 경우에 수수료 이익이 급감할 것이라는 은행들의 불안감이 자리 잡고 있다.
고객이 은행에 계좌를 만들면 다양한 거래가 일어난다. 현금이 필요하면 창구나 ATM에서 돈을 찾고, 지로나 공과금을 자동이체하거나 타인에게 자금을 계좌이체하기도 한다. 이런 모든 거래에는 대부분 수수료가 동반된다. 은행 수수료는 그 종류가 일반인들은 제대로 파악하기도 힘들 만큼 다양하다. 예금 관련 수수료만 20건에 달한다. 대출, 외환수수료까지 합하면 종류만 30가지 이상이다. 은행 입장에서는 수수료 부과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한다. 고객이 이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지점이 들어갈 건물을 구입하거나 임대하고, 컴퓨터 등 전산시설에 투자를 해야 하는데 이런 투자 비용의 대가로 수수료를 받는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고객 입장에서 수수료를 당연시 할 필요는 없다. 재테크 고수들은 수수료에 민감하다. 모으고 불리는 재테크의 가장 기본 중의 하나가 바로 비용 절감이기에 수수료 정복은 당연히 그 첫 번째 관문이다. 기본은 자신의 거래 은행 ATM에서 은행 영업시간에 돈을 인출하는 것이다. 이 경우 대부분 수수료가 면제된다. 타 은행 ATM을 이용하거나 영업시간 외에 인출할 경우 수수료가 높아진다. 과거에는 인터넷뱅킹 보급을 위해 인터넷뱅킹 고객에게는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수수료를 부과하는 은행들이 늘고 있다. 수수료를 아끼는 지름길은 단골은행을 만드는 것이다. 급여이체 고객에게는 많은 은행들이 월 몇 회씩 수수료 면제 혜택을 주고 있다. 대출 금액이 많거나 예금액이 많아도 이런 혜택이 주어진다.
환전도 신경 써야 하는 대목이다. 보통 사람들의 경우 환전은 그야말로 연례행사쯤 된다. 자주 하지 않는 일이다 보니 평소에 꼼꼼히 챙기기가 힘들다. 환전은 일단 공항을 가기 전에 하는 것이 좋다. 공항에서는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비싼 수수료를 내고 환전을 해야 한다. 단골 지점이 있다면 미리 지점을 방문해 우대 수수료를 적용받거나 인터넷을 통해 환전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수료 면제에 대한 각 은행별 조건과 상품은 각 은행 홈페이지에 잘 올라와 있다. 수수료 절약을 위해 홈페이지를 꼼꼼히 살피는 노력 정도는 이제 필수 센스이다.
‘금융 지식 05 | 재테크의 첫 관문, 수수료 정복 | 수수료 절약 센스’ 중에서
5만 원권 신권이 나온 후 친구 결혼식에 참석한 김철수 씨는 식장 입구에서 축의금 봉투를 몇 번이나 확인해 본다. 혹시 5만 원권 신권 한 장 대신 5,000원 권을 넣지는 않았을까 걱정됐기 때문이다. 애초 김 씨는 5만 원권 대신 1만 원권 다섯 장을 넣을 계획이었다. 지폐 한 장만 넣으면 봉투가 너무 얇고 가벼울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예식장에 도착하기 전 5만 원권을 1만 원권으로 바꿀 요량으로 편의점에 들러 담배를 한 갑 사려 했지만 “잔돈이 떨어졌다”는 점원의 말에 그냥 편의점을 나왔다. 축의금을 내고 식장 안으로 향하는 김 씨의 어깨 너머로 “지금까지 축의금을 3만 원씩 냈는데, 앞으로는 5만 원을 낼 수밖에 없을 것 같다”는 푸념이 들려온다.
신사임당 초상화가 그려진 5만 원권 화폐가 드디어 나왔다. 1973년 1만 원권이 등장한 이후 36년 만에 나온 고액권으로, 반대가 만만치 않아 나오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럼에도 정부는 고액권 발행을 추진했고 드디어 세상의 빛을 볼 수 있게 되었다. 그 배경은 무엇이었을까.
당초 정부가 고액권을 발행한다고 했을 때 반대론자들은 그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은행이 발행하는 수표가 고액권 역할을 대신하는 상황에서 굳이 돈을 들여가며 고액권을 만들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수표와 고액권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화폐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라도 쓸 수 있는 그야말로 ‘돈’이지만 수표는 돈이 아니다. 수표는 그만큼의 돈을 소지자에게 주겠다는 일종의 증서이다. 앞서 소개한 은행권의 일종이다. 이는 홍콩에서 HSBC가 발행한 화폐와 달리 국가가 보증하지 않는다. 만일 은행이 부도라도 난다면 수표 소지자는 해당 은행에서 돈을 못 받을 수도 있다.
또 화폐에 해당하는 공신력도 없다. 화폐를 들고 있으면 누구라도 거래를 할 수 있지만 수표는 확인 없이 거래되는 예가 드물다. 손님에게 수표를 받는 업소 주인들이 화폐와 달리 수표 뒷면에 신상정보를 기재해줄 것을 요구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이는 무척 번거로운 일이다.
이 밖에도 화폐는 종이 수명이 다할 때까지 사용할 수 있지만 수표는 돈이 아니라 증서이기에 한번 돈으로 교환되면 바로 폐기된다. 증서의 역할을 다 했으니 사라지는 것이다. 이후 어떤 고객이 수표를 요구하면 은행은 다시 찍어내야 한다.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은 것이다. 이런 이유로 10만 원권 자기앞수표 제조비는 1만 원권 화폐의 50배에 달한다고 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고액권을 발행하면 수표 발행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사람들이 더 이상 수표를 찾을 필요가 없으니 발행 비용을 아낄 수 있는 것이다. 또 5만 원이 나오기 전까지 최고액 화폐였던 1만 원권 수요를 줄일 수 있어 1만 원권 발행도 감소시킬 수 있다. 돈을 찾을 때 1만 원권보다는 5만 원권으로 가져가는 사람들이 많아질 테니 1만 원권 수요가 줄어드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연간 아낄 수 있는 돈은 약 4,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금융 지식 16 | 신사임당이 5만 원권으로 세상의 빛을 보기까지 | 고액권, 수표’ 중에서
증시 뉴스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제목 중에 ‘네 마녀의 날’이라는 것이 있다. 주로 ‘네 마녀의 날이 무사히 지나갔다’고 나오지만 때로는 ‘네 마녀의 날 영향으로 주가가 급락했다’고도 하는 등 투자자들에게는 골치 아픈 날이다. 도대체 네 마녀가 무엇이기에 시장을 쥐고 흔드는 것일까.
일단 네 마녀란 국내에 개설된 네 가지 종류의 파생상품을 의미한다. 지난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국내에 개설된 파생 상품은 코스피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 옵션 2종류와 개별주식 옵션 총 3개에 불과했다. 그래서 예전에는 ‘세 마녀의 날’이라고 불렀지만 지난해 처음 개별주식 선물시장이 개설되면서 마녀가 하나 더 늘었다.
네 마녀의 날은 4가지 상품의 만기가 일치하는 날을 뜻한다. 만기가 일치하는 날에는 주가가 흔들리게 마련이다. 예를 들어 현물이 싸고 선물이 비싸 차익거래를 하는 투자자들이 ‘선물 매도 + 현물 매수’ 전략을 취해 놓은 투자자를 생각해 보자.
이때 매수된 현물의 규모를 ‘매수차익잔액’이라고 하는데 이 잔액 규모는 네 마녀의 날 증시에 부담이 어느 정도일지 보여주는 지표가 된다. 왜냐하면 만기가 되면 선물 포지션이 청산되어 이와 반대되는 현물을 그만큼 시장에 내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네 마녀의 날에는 장중 큰 규모의 매도 물량이 시장에 출회되면서 장을 흔드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네 마녀의 날이 무사히 넘어가는 경우는 언제일까. 6월이 만기인 선물(보통 이를 ‘6월물’이라고 부른다)을 들고 있는 투자자가 보기에 9월물 선물로 갈아타는 것이 매력적일 때 가능하다. 9월물이 상당히 괜찮다고 판단되면 6월물과 9월물의 가격 차이인 스프레드를 매수해 갈아타기가 가능하다. 이 경우 선물을 청산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현물 물량이 없기 때문에 증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한국의 첫 네 마녀의 날에도 시작 전부터 불안감이 감돌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큰 영향은 없었다. 갈아타기가 그만큼 매력적인 조건을 형성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당시 매수차익 프로그램 잔액은 6조 원을 훌쩍 넘어 물량 부담도 컸지만 스프레드 가격도 좋고 9월물 배당수익률도 높게 전망되면서 무사히 넘어갈 수 있었다.
‘금융 지식 54 | ‘네 마녀의 날’이 되면 증시가 출렁인다 | 네 마녀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