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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종교일반 > 종교철학
· ISBN : 9788935656608
· 쪽수 : 509쪽
· 출판일 : 2006-05-20
책 소개
목차
포이어바흐와 종교철학 /강대석
엮은이의 말
제1강 나의 삶과 철학적 저술들
제2강 나의 종교에 관한 저술들
제3강 신학과 종교의 본질
제4강 종교의 근거로서의 종속감
제5강 자연종교의 본질
제6강 동물숭배와 종교의 관계
제7강 이기주의와 종교의 관계
제8강 종교에서 나타나는 제물의 의미
제9강 인간제물의 의미와 목적
제10강 종교의 근거로서의 자연
제11강 신의 존재에 대한 우주론적 증명
제12강 신의 힘과 자연의 힘
제13강 선한 신과 악한 신
제14강 신과 자연의 합목적성
제15강 섭리와 자연법칙
제16강 신과 자연의 상호배타성
제17강 신학적인 자연해명의 한계
제18강 합리주의와 변신론
제19강 자연종교와 정신종교
제20강 물신주의와 기적신앙
제21강 종교와 상상력
제22강 종교의 근원으로서의 행복욕
제23강 종교와 교양
제24강 종교감은 인간에게 고유한가
제25강 우상숭배와 신숭배
제26강 소원과 기적
제27강 기적신앙과 연관되는 의무와 행복
제28강 종교의 이상
제29강 신과 불멸성
제30강 종교의 본질에 관한 성찰과 그 실천적 의미
포이어바흐의 보충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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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사람들은 종종 말한다. 세계는 신 없이 해명될 수 없다. 그러나 바로 그 정반대가 진리다. 신이 있다면 세계의 존재가 해명될 수 없다. 왜냐하면 그 경우 세계는 완전히 무용지물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세계와 자연의 근거를 아무리 다른 곳에서 찾는다 할지라도 자연을 벗어나서는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육체적, 자연적, 감성적 실존 이외에 어떤 것도 실존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식하고 자연을 그 자체로 존재하게 하며 그러므로 자연의 근거에 대한 물음은 실존의 근거에 대한 물음과 일치한다는 것을 인식할 때만 세계와 자연은 해명될 수 있고 그 실존에 대한 합리적인 근거를 우리는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왜, 도대체 어떤 것이 실존하느냐는 물음은 어리석은 질문이다. 그러므로 이전의 신학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세계가 신 속에 근거를 갖는다는 것은 훨씬 더 오류이며, 신이 존재한다면 오히려 세계의 근거가 폐기된다. - 본문 219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