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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의 침묵

아브라함의 침묵

(아브라함의 침묵과 욥의 항의 중 무엇이 더 신앙적일까?)

J. 리처드 미들턴 (지은이), 왕희광 (옮긴이)
새물결플러스
3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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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의 침묵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브라함의 침묵 (아브라함의 침묵과 욥의 항의 중 무엇이 더 신앙적일까?)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91161293042
· 쪽수 : 502쪽
· 출판일 : 2025-08-14

책 소개

“아브라함이 아들을 제물로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말없이 순종한 일은 과연 참된 신앙의 모범이 될 수 있는가?” “욥이 고통 가운데 하나님께 항의하고 불평한 일은 불신앙과 불경의 증거인가?” 리처드 미들턴은 이 같은 질문들에 대해 유대교와 기독교가 전통적으로 제시해 온 모범 답안에 정면으로 도전하면서 창세기 22장의 “이삭의 결박” 사건에서 아브라함이 보여준 침묵에 대해 기존의 이해를 뒤집어엎는 전혀 새로운 해석을 제안한다.
“아브라함이 아들을 제물로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말없이 순종한 일은 과연 참된 신앙의 모범이 될 수 있는가?” “욥이 고통 가운데 하나님께 항의하고 불평한 일은 불신앙과 불경의 증거인가?” 리처드 미들턴은 이 같은 질문들에 대해 유대교와 기독교가 전통적으로 제시해 온 모범 답안에 정면으로 도전하면서 창세기 22장의 “이삭의 결박” 사건에서 아브라함이 보여준 침묵에 대해 기존의 이해를 뒤집어엎는 전혀 새로운 해석을 제안한다. 전통적인 해석은 하나님의 불가해한 명령에 철저히 순종한 아브라함의 침묵을 옹호하고 긍정하는 반면, 저자는 하나님께 일방적-수동적으로 복종하기보다는 정의와 자비의 성품을 지니신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그분과 치열하게 논쟁하고자 하는 태도가 오히려 성숙한 신앙이라고 강변한다. 특히 저자는 아브라함이 창세기 18장에서 소돔 성과 롯을 위해 하나님께 보여주었던 태도와 창세기 22장에서 아들의 번제 사건을 두고 그가 보여준 태도를 비교하면서, 창세기 22장에서의 침묵을 아브라함의 신앙적 퇴보로 해석한다. 이런 맥락에서 저자는 모세, 욥, 예언자들처럼 하나님과 맞서 씨름하던 인물들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질문과 항의”도 참된 신앙의 표현임을 역설한다. 저자는 특히 아브라함과 욥을 입체적으로 비교 분석하면서, 욥기의 저작 목적이 아브라함의 신앙적 후퇴를 극복하고 포월하기 위해서 창안된 심오한 신학적 결과물이라는 도발적인 주장을 펼친다. 저자의 분석과 논증은 곳곳에서 빛나는 창의성으로 가득하며, 때로 아슬아슬하여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본서는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격렬한 기도의 성경적 모델”에서는 탄식 시편과 예언자적 중보기도에 대해 다룬다. 제1장 “거칠게 날을 세운 목소리”에서는 하나님 안에서의 회복과 희망을 고대하며 고통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자료로서의 탄식 시편을 소개하면서 탄식 기도가 성경 이야기의 규범적 패턴, 특히 출애굽, 십자가 처형, 그리고 종말의 상황에 어떻게 들어맞는지 제시한다. 제2장 “하나님의 충성스러운 반대자”에서는 예언자의 전형으로서의 모세에 초점을 맞추는데,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산에서 금송아지 우상을 숭배한 이후에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하나님께 탄원하였으며, 후에 가데스 바네아에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다시 용서하셔야 하는 이유로서 과거의 금송아지 사건을 선례로 제시하였다. 확실히 모세는 위기의 상황에서 하나님께 정면으로 맞서 논쟁을 펼침으로써 결국 하나님의 자비로운 성품을 도출해 내었다는 점에서 가장 위대한 신앙인이다.
제2부 “욥기 이해”에서는 욥기의 의미를 다루며, 성경에서 격렬한 기도의 가치를 증명한 인물로서의 욥을 조명한다. 제3장 “욥의 발언은 적절했는가?”에서는 지혜에 관한 사고 실험으로서의 욥기를 살펴보는데, 여기서 중심 질문은 “처참한 고통에 직면했을 때 지혜롭고 의로운 사람이 (하나님에 관해, 혹은 하나님을 향해) 해야 할 말은 무엇인가”라는 것이다. 제4장 “하나님은 욥을 매장하려고 오셨는가, 아니면 칭찬하려고 오셨는가?”에서는 욥에 대한 답변으로 폭풍우 가운데서 주어진 야웨의 담화가 지닌 의미를 살펴봄으로써, 욥기가 제기하는 “올바른 말”이라는 문제를 다룬다.
제3부 “이삭의 결박 이야기를 전통의 굴레에서 풀어주기”에서는 창세기 22장을 해석할 때 전통의 굴레를 벗어나서, 말하자면 아브라함을 영웅시하지 않으면서 해석하는 일이 정당한가 하는 문제에 초점을 맞춘다. 제5장 “아브라함이나 하나님을 비판하는 일이 허용되는가?”에서는 “이삭의 결박” 이야기에 대한 존 레벤슨과 월터 모벌리의 표준적 입장에 담긴 미묘한 해석과 씨름한다. 제6장 “이삭의 결박 이야기와 욥기에서 수사학적 신호를 읽어내기”는 창세기 22장 텍스트에서 독자에게 무언가가 잘못되었음을 알려주는 다양한 수사학적 장치들을 탐구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 같은 단서들은 이 특별한 사례에서 아브라함을 규범적인 인물로 받아들여야 하는가에 대해 심각한 의문을 제기한다. 저자는 아브라함 내러티브와 욥기 간의 다양한 주제적, 문맥적 연결고리를 강조하면서 욥기가 이삭의 결박 이야기에 담긴 수수께끼를 해결하기 위한 “전복적 속편”이라고 주장한다. 제7장 “아브라함은 과연 시험을 통과한 것일까?”에서는 이삭의 결박 이야기를 하나님에 대한 아브라함의 이해가 변화되고 그의 가족과의 관계가 재정립되는 맥락 안에서 읽음으로써 하나님에 대한 아브라함의 반응을 재평가한다. 이 같은 해석은 하나님에 대한 아브라함의 반응이 모범적이었다는 일반적인 견해를 효과적으로 논박한다. (아브라함의 무조건적 순종은 그의 집안을 “역기능 가정”으로 이끈다.)
마지막으로 결론(“거칠고 강인한 탄식의 영성”)에서는 “불굴의 영적 탄식”이라는 주제를 다룬다. 창세기 22장에서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신 목적을 욥기, 탄식 시편 및 성경에 나오는 다른 항의의 기도들과의 관계에서 살펴본 후에, 그런 텍스트들에 내포된 “복종과 저항”이라는 변증법적 특성을 탐구하면서 본서를 마무리한다.
『아브라함의 침묵』은 신앙이란 때로 하나님과 격렬하게 논쟁하고 씨름하는 일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며, 특히 고난을 겪을 때 하나님 앞에서 토설해야 할 “올바른 말/적절한 말”이 무엇인가에 대한 깊은 성찰로 우리를 이끌어준다. 아울러 본서는 경건과 복종이라는 이름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일방적인 침묵을 미화하거나 강요해 온 한국교회에 중요한 신학적 자극과 성찰을 제공할 것이다. 본서를 읽고 난 후로 독자들은 이제 더 이상 “이삭의 결박” 이야기를 이전처럼 읽을 수 없게 될 것이며, 우리의 기도 생활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라보는 일에도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될 것이다. 신앙의 참뜻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깊은 도전을 안겨주는 귀한 길잡이가 되어줄 책이다.

목차

감사의 글
약어표

서론: 아브라함의 침묵이 문제가 되는가?

제1부 격렬한 기도의 성경적 모델

제1장 거칠게 날을 세운 목소리
제2장 하나님의 충성스러운 반대자

제2부 욥기 이해

제3장 욥의 발언은 적절했는가?
제4장 하나님은 욥을 매장하려고 오셨는가, 아니면 칭찬하려고 오셨는가?

제3부 이삭의 결박 이야기를 전통의 굴레에서 풀어주기

제5장 아브라함이나 하나님을 비판하는 일이 허용되는가?
제6장 이삭의 결박 이야기와 욥기에서 수사학적 신호 읽어내기
제7장 아브라함은 시험을 통과했는가?

결론: 거칠고 강인한 탄식의 영성

참고문헌
성구 색인
인명 색인
주제 색인

저자소개

J. 리처드 미들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자메이카 신학교에서 신학을, 캐나다 구엘프 대학교에서 철학을, 미국 콜게이트 로체스터 신학교에서 구약학을 공부했다. 캐나다 기독교학문연구소에서 다시 신학을 공부하고, 공동 학위 과정으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 대학교에서 구약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노스이스턴 신학교에서 성경적 세계관과 성경해석을, 자메이카 캐리비언 신학대학원에서 구약학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새 하늘과 새 땅』(새물결플러스), 『해방의 형상』(SFC), 그리고 브라이언 왈쉬와 함께 쓴 『그리스도인의 비전』, 『여전히 우리는 진리를 말할 수 있는가』(이상 IVP)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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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희광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B.A.), 합동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하고 이스라엘 히브리대학교 성서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하였으며, 현재 새물결플러스 편집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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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과연 우리는 우리가 맞닥뜨린 현실이 하나님과 씨름하지 않으면 바뀔 수 없는 고통의 상황인지 어떻게 분별할 수 있는 것일까? 더 중요한 질문은, 만일 우리가 침묵 가운데 빠져 있으면 어떻게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나는 오히려 나 자신의 침묵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위축시키는 결과를 낳았으며 다시 (간절히) 기도하기 시작했을 때 그 관계에 활기를 되찾을 수 있었다고 증언할 수 있다.
_ “서론. 아브라함의 침묵이 문제가 되는가?” 중에서


그러나 만일 교회가 탄식 시편을 공동체 생활의 모범적인 화법으로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공공 예배의 예전에서 성도들의 고통 문제를 적절하게 다루어준다면, 우리의 고통을 하나님께서 중하게 다루신다는 상당히 과격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예수가 나무 위에서 자기 몸으로 직접 당하실 만큼 고통은 참으로 중요한 문제였다
_ “제1장. 거칠게 날을 세운 목소리” 중에서


이 같은 도식들은 하나같이 “참된 경건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도전하는 일을 허용한다”라는 역설로 수렴하는데, 이 역설은 하나님 자신이 그의 종들에게 담대함을 원하신다는 사실에 근거한다. 탄식 시편이든, 예언자의 중보기도든, 혹은 자신의 고통에 대한 욥의 처절한 항변이든, 성경은 다양한 방식으로 아브라함의 하나님께서 열정적인 대화 파트너를 적극적으로 찾으신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 방식이 탄식 시편일 수도 있고, 예언자의 중보기도일 수도 있고, 아니면 자신의 고통에 대한 욥의 처절한 항변일 수도 있다.
_ “제2장. 하나님의 충성스러운 반대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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