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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영희 저작집 9

리영희 저작집 9

(스핑크스의 코)

리영희 (지은이)
한길사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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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영희 저작집 9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리영희 저작집 9 (스핑크스의 코)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88935656974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06-08-30

책 소개

종교·문화·언론·민족통일에 관한 리영희 선생의 단상들을 모은 책으로, 1995년 봄부터 4년여간 쓴 짤막한 글들이 담겨 있다. 반지성적 사상검열과 반민주적 야만, 합리와 민주화를 지체하는 한국사회에 대한 날선 비판과 질타를 던진다. 1999년 출간되었던 책을 리영희 저작집 아홉번째 책으로 다듬어 낸 책.

목차

어떤 서사(序辭) /고은
머리말
연보
찾아보기

1장 종교에 관하여
내가 아직 종교를 가지지 않는 이유(1)
내가 아직 종교를 가지지 않는 이유(2)
종교와 독선
예수와 부처의 신자
종교와 신앙 앞에서 망설이는 마음
신흥사 경판이 오늘 남아 있는 까닭
그때의 북한의 건봉사 스님들은 지금은 어디에?
성직자의 삶과 죽음, 육체와 소유
불교계가 한번 생각해볼 일
법정 스님이 명동성당에 간 뜻은

2장 문화에 관하여
쉬운 문학, 아쉬운 정신
명예, 거짓, 죄송의 뜻
나의 스승 노신(魯迅)
한국의 젊은 여성들은 바쁘다
스핑크스의 코
마이클 잭슨이라는 신과 그 신도들
하늘을 나는 새에게서 배우자
2등에게도 꽃다발을
돈도 만들고 전쟁도 만드는 꽃
부끄러운 나라, 불쌍한 국민
마음이 아파서 하고 싶지 않은 이야기
무한경쟁시대와 정보화와 인간

3장 언론에 관하여
속임수는 이제 제발 그만
귀순자와 기자회견 방송
이승복 소년 이야기
“고정 간첩 5만”의 유령
남북문제에 대한 한국 언론의 문제

4장 민족과 통일에 관하여
8·15 50주년
해마다 이맘때면 생각나는 일들
‘기회의 나라’와 한국 교포들
애꾸가 이끄는 통일의 길
‘독일 통일의 재상’ 콜의 교훈
범죄적 사회의 통일 이야기
해방 52주년의 우울
행위예술의 대연출가 정주영
민족통일의 세계사적 인식
‘광기의 베트남전쟁’을 회고하면서

5장 이런 생각 저런 생각
내 고향 대관
민주와 통일의 꽃 끝내 못 보시고
내가 마지막 만난 윤이상 선생
25년 전의 마음의 빚
삼풍백화점과 「동물의 왕국」
1,000,000,000,000+원의 교훈
김영삼 대통령에게 드리는 고언
뜻이 좋아도 일에는 선후가 있다
업보는 당대에 오는가
광주(1)
광주(2)

저자소개

리영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9년 평북 운산에서 태어났다. 경성공립공업학교와 국립해양대학을 졸업했으며, 1957년부터 1964년까지 합동통신 외신부 기자, 1964년부터 1971년까지 조선일보와 합동통신 외신부장을 각각 역임했다. 1960년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신문대학원에서 연수했고 1972년부터 한양대학교 문리과대학 교수 겸 중국문제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 중 박정희 정권에 의해 1976년 해직되었고 1980년 3월 복직되었으나 그해 여름 전두환 정권에 의해 다시 해직되었다가 1984년 가을에 복직되었다. 1985년 일본 도쿄대학교 초청으로 사회과학연구소에서, 그리고 서독 하이델베르크 소재 독일 연방교회 사회과학연구소에서 각 한 학기씩 공동 연구에 참여했다. 1987년에는 미국 버클리대학교의 정식 부교수로 초빙되어 ‘평화와 갈등’ 특별 강좌를 맡아 강의했다. 1995년 한양대학교 교수직을 정년퇴임한 후 1999년까지 동 대학 언론정보대학원 대우교수로 재임했다. 2000년 말 뇌졸중으로 쓰러져 투병하다 회복했고, 이후 저술 활동을 자제하면서도 지속적인 사회 참여와 진보적 발언을 계속했고, 불편한 몸으로 대담 형식의 자서전 ≪대화≫를 완성했다. 2010년 12월 5일 지병 악화로 타계했다. 그는 휴머니즘과 자유 사상을 바탕으로, 권력과 언론의 야합을 질타하고 언론 자유 쟁취의 중요성을 계몽했다. 그의 글쓰기와 사회적 실천 활동은 한국 사회 사상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의 확대, 실천으로서의 저널리즘 정신 확산, 대안 언론과 참여 언론 발전에 기여했다. 늦봄통일상, 만해상, 심산상, 단재언론상 등을 수상했으며 지은 책으로는 ≪전환시대의 논리≫, ≪우상과 이성≫, ≪분단을 넘어서≫, ≪80년대의 국제 정세와 한반도≫, ≪베트남 전쟁≫, ≪역설의 변증≫, ≪역정≫, ≪자유인, 자유인≫, ≪인간만사 새옹지마≫,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 ≪스핑크스의 코≫, ≪반세기의 신화≫ 및 일본어로 번역된 ≪分斷民族の苦惱≫, ≪朝鮮半島の新ミレニアム≫ 등이 있고 편역서로는 ≪8억 인과의 대화≫, ≪중국 백서≫, ≪10억 인의 나라≫ 등이 있으며, 주요 저서와 미발표 글들을 모은 ≪리영희 저작집≫(전 12권)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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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누구도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는다 (법보신문, 1997.12.3)

암둔했던 조선의 임금과 백관들은 물론이고 애국적인 지식인들조차 그런 사실을 모르고 미국 정부에 특사를 보내, 일본의 야욕을 물리쳐줄 것을 읍소하는 장면도 보인다. 조선의 사절들은 미국 정부에게서 문전박대를 당한다. 을사보호조약에 체결된다. 장지연이 <황성신문>에 '시일야방성대곡'을 쓰고 통곡하는 모습도 보인다. 백성들은 '국치'를 외치지만, 통치배들은 누구도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는다.

1997년 11월의 '국치'에서도 정작 국가파산의 책임자들은 엉뚱하기도 '국민 전체의 책임'을 외치고 있다. 김영삼이라는 무능한 대통령은 '유감'이라는 한마디를 남겨놓고 떠나버렸다. 나라를 IMF의 '신탁통치'에 맡겨버린 책임을 져야 할 당사자인 박정희 정권 이래 몇십 년간 변함없이 권력과 돈을 주물러온 권세가들과 타락하고 부패한 체제 수혜자들은 오히려 죄 없는 백성들에게 "허리띠를 졸라매라!"고 다그치고 있다. 속임과 천대만 당해온 국민들에게 졸라맬 허리가 어디에 있단 말인가!

박정희를 닮았다고 자랑하는 철없는 어떤 젊은 대통령 후보는 현대판 '국채상환-금연 운동'을 인기전술로 외치고 있다. 책임을 져야 할 자들이 합창하는 애국심의 곡조에 감상적이 된 선남선녀들이 금반지니 달러니 쌈짓돈을 들고 나오는 것을 본다. 이 나라 역사에서 수없이 되풀이되어온 풍경이다. 스스로 버릇을 못 고치는 자는 매를 맞아야 정신을 차린다는 표본이다. 부끄러운 나라, 불쌍한 국민이다. - 본문 137~1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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