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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자크 라캉
· ISBN : 9788935660148
· 쪽수 : 672쪽
· 출판일 : 2018-11-19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프로이트와 라캉 저작 출처
본문에 인용된 도식의 출처
서론 욕망의 주체와 윤리
제1부 욕망의 주체
제1장 편지는 왜 어떻게 목적지에 도착하는가?
라캉의 「도둑맞은 편지」 세미나 다시 읽기
라캉의 「도둑맞은 편지」 세미나의 역사
편지의 의미(기의)와 마리 보나파르트
기표와 반복강박
기억흔적과 차연
무의식적 기표와 주체
돌아온 것은 글자인가?
제2장 이데올로기적 주체와 무의식적 주체
알튀세르와 라캉의 주체이론
포스트-이데올로기?
이데올로기의 유령: 데리다, 마르크스, 지젝
알튀세르와 라캉
이데올로기의 재생산과 거울관계
이데올로기와 무의식
주체의 해체
자아와 상상적 동일시
무의식적 주체
코기토의 전복: 데카르트, 칸트, 라캉
무의식적 주체의 윤리성
실재와 (탈)이데올로기
제3장 욕망의 변증법
라캉과 (탈)구조주의
주체화와 소외
주체의 상실과 죽음
표상의 대표자의 원억압
대타자의 결여와 분리
환상과 대상 a
환상 가로지르기
주체적 궁핍
제4장 결여와 증환의 정치학
정신분석과 정치
결여와 행위의 정치성
증상/증환과의 동일시
라랑그
분석가 담론의 정치학
증환의 정치학
제5장 『햄릿』의 정신분석
프로이트, 존스, 랑크
『햄릿』과 정신분석
햄릿과 오이디푸스
햄릿의 우울증
랑크와 근친상간
존스와 모친살해
제6장 욕망의 탄생과 존재의 역설
라캉의 『햄릿」 읽기
존재하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욕망은 대타자의 욕망이다
애도와 거세
부성적 은유
상징적 죽음
제7장 거울과 창문
벨라스케스의 「궁정의 시녀들」에 대한
푸코와 라캉의 주체와 재현 이론
무엇의 재현인가?
재현의 재현
눈과 응시
사영기하학
환상의 창문
실재와 표상의 대표자
시각욕동의 예술
제2부 정신분석의 윤리
제8장 선과 쾌락의 윤리
아리스토텔레스와 프로이트
윤리의 척도: 욕망과 위반
아리스토텔레스의 선의 윤리학
이상(理想)의 윤리학과 주인 담론
욕망과 쾌락
아리스토텔레스와 프로이트
제9장 쾌락원칙을 넘어서
경계의 윤리인가 위반의 윤리인가?
무의식과 쾌락원칙
물과 실재
실재의 윤리
근접성의 거리
이웃을 사랑하라
법과 초자아를 넘어서
제10장 칸트와 라캉
초월철학과 욕망의 윤리
순수이성의 초월적 요구
순수이성의 이율배반과 초월적 관념론
초월적 자유의 필연성
『실천이성비판』과 정언명령
도덕법칙 실천의 필연성
실천이성의 이율배반과 불가능의 윤리
칸트와 라캉: 도덕과 욕망의 부기(附記)
제11장 도덕법칙과 주이상스
사드와 함께 칸트를
고통의 에로틱스
도덕법칙과 주이상스
도덕법칙과 사디즘
사드: 칸트의 진리
사드적 환상
도착증과 대타자의 주이상스
제12장 선악의 경계
루터, 스피노자와 함께 칸트를
근본악과 악마적 악
루터와 숨은 신
스피노자와 악
스피노자와 칸트: 존재론과 의무론
칸트와 은총의 신
구원신앙의 이율배반
도덕법칙의 양면성
윤리적 행위의 자율성
제13장 아테(Ate)의 저편
라캉의 안티고네
헤겔의 안티고네: 가족과 국가
헤겔의 비극론: 비극적 화해
두 죽음 사이: 안티고네와 아테
죽음욕동과 주이상스
욕망의 자율성
무(無)에서(ex nihilo)
욕망의 실현
윤리적 행위
제14장 아름다운 그녀
『안티고네』와 카타르시스의 윤리
욕망과 아름다움
아름다움과 카타르시스
왜상의 예술
두 가지 욕망: 안티고네와 『안티고네』
카타르시스의 스펙트럼
인용문헌
찾아보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욕망의 주체와 타자의 관계는 끊임없는 변증법적 갈등의 관계다. 그래서 이 관계는 주체의 고통과 좌절을 동반하고 용기와 결단을 요구한다.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와 타자는 내게 무엇을 원하는가의 문제는 질문으로 끝나지 않고 선택과 행위의 필연성을 동반한다. 욕망의 문제에서 인식론과 윤리학은 교차한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문제는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선택하고 결정하는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을 때 나는 욕망의 행위자가 될수 있다. 욕망을 아는 것이 욕망의 윤리를 실천하는 첫걸음이다.
관객은 두 가지에 눈뜬다. 하나는 욕망을 끝까지 추구하는 비극적 주인공의 운명을 목격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비극적 주인공의 운명과 다른 정념적 이익이나 신중함의 가치, 즉 한계 앞에서 물러서는 것의 가치를 깨닫는 것이다. 관객이 경험하는 카타르시스는 두 가지 모두 포함한다. 한계를 위반하는 비극적 주인공이 공포와 연민을 느끼지 못하는 것과 반대로 관객은 한계의 위반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 동시에 한계앞에서 멈추는 신중함도 깨닫는다.
포의 「도둑맞은 편지」에 대한 라캉의 세미나는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