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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35671953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16-04-22
책 소개
목차
글쓴이의 말 · 9
1 양귀의 땅으로 · 13
2 가게 사람들과의 만남 · 33
3 용이었던 아버지 · 57
4 시련의 시기 · 81
5 발톱을 세운 용 · 121
6 친절한 미국 아주머니 · 150
7 많은 것을 배우다 · 176
8 지구와 바람과 물 · 209
9 모든 것을 앗아간 지진 · 232
10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 274
11 희망은 아름답다 · 316
12 용이 날개를 펼치다 · 353
글을 쓰고 나서 · 388
책속에서
솔직히 나는 황금산이 무서웠다. 그런데 황금산에 살고 있는 아버지가 내게 오라고 했다. 나는 모든 일에는 다 때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살아가다 보면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들이 있는 법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아버지를 따르는 게 내가 해야만 하는 일이었다. 설사 그게 황금산처럼 무서운 곳에 가는 일이라고 할지라도.
“용왕님이시여, 말씀대로 제가 전에 용이었다면 다시 용이 되고 싶습니다.”
“…… 연약한 몸뚱이로 너는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을 겪게 될 것인데, 그 일들을 잘 이겨 내면 된다. 용의 용기로 그 시련들을 견뎌 낸다면 언젠가는 네 진정한 모습을 되찾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니 그 시련들이 언제 다 끝날 것인지는 누구도 말해 줄 수 없다.”
“저 사람들을 꺼내야 해요.”
“우리 넷으로는 돌 치우는 데만 며칠이 걸릴 겁니다.”
아버지가 말했다.
“구할 방법을 찾아야 해요. 우리는 다른 사람을 도와주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니까요.”
미스 휘틀로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