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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이야기
· ISBN : 9788935702879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07-06-08
책 소개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 농부가 되겠다던 나의 꿈은 바뀌고
제1부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베토벤 초상화 뒤에 숨어 있는 것은
풍금소리가 교실에 메아리칠 때
발광체, 어두운 공간을 유영하는
하늘은 푸르고 실바람도 불어와
너희가 빽판을 아느냐
도시의 불빛과 여인의 보칼리즈
예수님처럼 머리를 기른 사내가
타향살이 몇 해던가
바람에 스치는 대금소리
줄라이 모닝
푸른 지평선을 향해 느린 화면으로
샤미센 가락의 아리랑
윤이상과 이미자의 진실
나는 놈 밑에 쏘는 놈
아이사타에의 기억
두려운 미래
비를 기다리는 남자
커다란 개가 낄낄 웃었다
바닷가 자갈밭, 내 생애 최고의 음악적 감동
내 저기 있는 비것을 울려보겠소
긴 시간인가 짧은 시간인가, 10분이...
허공에 얼어붙은 황금빛 음악
지구상 가장 큰 음악소리
꼬꼬꼬... 닭이 듣는 음악
중앙통제식 음악 공급방식의 허와 실
벌거벗은 임금님
풀지 못한 하나의 숙제
에릭 사티는 가난을 사랑했다
제2부
땡큐! 천국이여
잠시 침묵, 그리고 갈채가 쏟아졌다
엄마 구름 아기 구름 정답게 가는데...
꼬끼오! 클래식 바보, 재즈 바보
구더기로 가늑 찬 뇌
예술처럼 얄팍한 것 말로 똥같이 경건한 것
황금빛 추억을 남기고 흘러간 시간
매미가 우는 교정
어둠 속 밤나무에서 들려오는 아란페즈
시베리아와 대학로에 내리는 눈
당신의 삶은 음악이 아니란 말인가?
달빛을 온몸으로 받으며 잠들다
마늘 심은 날
작은 트랜지스터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선율이지만
소나무 가지에 떠오르는 보름달도
오줌을 누며 별들의 노래를 듣나니
바람에 우는 아쟁소리
제3부
하늘의 명을 받던 날
까보니즘 음악을 들어보셨나요
숲속에서 형체를 알 수 없는 음악이 날아오르는데
예술로 승화되는 축적된 정보
산조의 정신 : 긴장의 미학과 허허로움의 미학
트로트 : '숙명'이라는 이름의 DNA 프로그램
재즈 : 섬머 타임, 슬프디 슬픈 거짓 자장가
월드뮤직 : 타이완 산간지역에 8성부 종족음악이 있다
뉴에이지 음악 : 인류의 음악적 패러다임의 변화
다양한 창조 방식 I : 얻는 음악, 흐르는 음악
다양한 창조 방식 II : 모든 소리를 저장 후 클릭
다양한 창조 방식 III : 무심하게 흘러가는 음악
실험예술 : 외로움 속의 진화과정
전위 : 목소리의 마술사 메레디스 몽크
미궁, 그리고 20년의 세월
내가 사랑에 빠진 세 여인
부록
홀로 집을 짓다
책 본문에 언급되는 음악 혹은 음악가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 한없이 아름다운 음악적 쾌감과 더불어 나의 영혼은 성장했다. 어머니와 이어진 탯줄이 끊어진 후 새로운 호흡법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하듯 새로운 경험을 통해 나의 삶은 변화되어갔다 분명 나의 삶은 음악을 통해 도약했다. 그 후, 음악이라는 색안경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았고 음악의 모든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그러한 충만함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풀리지 않는 의문이 있다. 그것은 '비틀즈의 음악은 왜 세월이 흘러도 올드 팝이 되지 않는 것인가'하는 것이다. ... 엘비스 프레슬리, 클리프 리차드, 카니 프란시스, 벤쵸스 악단은 물론 현인과 이미자도 모두 흘러간 노래가 되었다. 아련한 추억과 함께 다가오는 그 음악 속에는 세월의 더께가 있어 소슬한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그러나 비틀즈의 경우는 추억이 없이 바로 음악 자체로 다가온다. '영원한 현역'인 셈이다. - 본문 132~133쪽, '풀지 못한 하나의 숙제'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