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자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36422530
· 쪽수 : 143쪽
· 출판일 : 2005-08-3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36422530
· 쪽수 : 143쪽
· 출판일 : 2005-08-30
책 소개
소외된 자들의 생명력 넘치는 세계를 그려온 문성해 시인의 첫 시집. 타인에 대한 애틋한 연민이 단연 돋보인다. 중심에서 너무 멀어져 변방의 그늘에 내던져진 이웃들의 삶을 중앙으로 데려와, 따듯한 연민의 빛으로 감싸는 시편들을 수록했다.
목차
제1부
봄밤
들녘에서
매미소리
봄날
여기가 도솔천인가
틀니
깨지지 않는 거울
공터에서 찾다
벌레 소리
누설
컴배트 골드
밤의 공원
난로
들여다보기
제2부
나비야, 청산 가자
활엽수림 영화관
나비의 가을
굴을 보는 방법
빛나는 담
수건 한 장
지하철 안에서 뜨개질하는 여자
플라스틱 러브
오렌지 슈퍼
검은 비닐봉지들의 도시
가문
장승들
숨은 보물 찾기
겨울 강가에서
족제비 목도리
제3부
자라
외곽의 힘 1
인형극장
인력시장
아랫도리
이화식당
푸른 방
빈집
풍치
외곽의 힘 2
말복
코쟁이
백일홍
예비군 소집일
동심(同心)
자작나무
그곳이 결국은
쉿!
제4부
냄비
목련의 힘
우동 한 그릇
걷는 여자
눈사람 반 개
오래된 거울
밥에 대한 예의
진눈깨비
산책
여름목련
창빡에는 눈이 내리고요
미역국 끓는 소리
해설 / 김경복
시인의 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자라
한번도 만날 수 없었던
하얀 손의 그 임자
취한(醉漢)의 발길질에도
고개 한번 내밀지 않던,
한 평의 컨테이너를
등껍질처럼 둘러쓴,
깨어나보면
저 혼자 조금
호수 쪽으로 걸어나간 것 같은
지하철 역 앞
토큰 판매소
오늘 불이 나고
보았다
어서 고개를 내밀라 내밀라고,
사방에서 뿜어대는
소방차의 물줄기 속에서
눈부신 듯
조심스레 기어나오는
꼽추 여자를,
잔뜩 늘어진 티셔츠 위로
자라다 만 목덜미가
서럽도록 희게 빛나는 것을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