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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생각한다

아침은 생각한다

문태준 (지은이)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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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생각한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침은 생각한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36424718
· 쪽수 : 112쪽
· 출판일 : 2022-02-25

책 소개

창비시선 471권. 문태준 시인의 여덟번째 시집. 4년 만에 펴내는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계의 아늑한 풍경을 섬세한 필치로 담아낸다. 뭇 생명들의 품속에서 삶의 순간들을 바라보는 시선과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고자 하는 선한 마음이 깃든 단아한 시편들이 정감을 불러일으킨다.

목차

제1부

첫 기억
음색(音色)
종소리
아버지와 암소
아버지의 잠
별미(別味)
그녀가 나를 바라보아서
수평선
봄산
뿌리
돌과 돌 그림자
가을은 저쪽에
산가(山家)
초저녁별 나오시니
눈보라
항아리
겨울 엽서
눈길
설백(雪白)

제2부
낙화
진인탄 초원에서
낮과 밤
아침은 생각한다
새와 한그루 탱자나무가 있는 집
봄비
볼륨
제비 1
제비 2
지금은 어떤 음악 속에
감자
하품
밥값
가을비 속에
그때에 나는
낮달을 볼 때마다
첫눈
눈사람 속으로

제3부
꽃과 식탁
백사(白沙)를 볼 때마다
이별

수련이 피는 작은 연못에 오면
여름 소낙비 그치시고
방울벌레가 우는 저녁에
미련스럽게
선래(善來)
새야
나의 지붕
점점 커지는 기쁨을 아느냐
봄소식
상춘(賞春)
오롬이 1
오롬이 2
동화(童畫)
오월

제4부
삼월
새와 물결
너에게
바람과 나무
늦가을비
나의 흉상
유월
여름산
여음(餘音)
마지막 비
겨울밤
어부의 집
발자국
대양 1
대양 2
요람
감문요양원
새봄

해설|이경수
시인의 말

저자소개

문태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4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 《수런거리는 뒤란》 《맨발》 《가재미》 《그늘의 발달》 《먼 곳》 《우리들의 마지막 얼굴》 《내가 사모하는 일에 무슨 끝이 있나요》 《아침은 생각한다》 《풀의 탄생》, 산문집 《느림보 마음》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부는 나무가 되지요》 《나는 첫 문장을 기다렸다》 등이 있다. 노작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목월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박인환상, 무산문화대상 등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당신은 꽃봉오리 속으로 들어가세요
조심스레 내려가
가만히 앉으세요
그리고
숨을 쉬세요
부드러운 둘레와
밝은 둘레와
입체적 기쁨 속에서
―「꽃」 전문


흰 종이에
까만 글자로 시를 적어놓고
날마다 다시
머리를 숙여 내려다본다

햇살은 이 까만 글자들을
빛의 끌로 파 갈 것이니

내일에는
설백만이 남기를

어느 때라도
시는
잠시
푸설푸설 내리던
눈 같았으면
―「설백(雪白)」 전문


아침은 매일매일 생각한다
난바다에서 돌아오지 않은 어선은 없는지를
조각달이 물러가기를 충분히 기다렸는지를
시간의 기관사 일을 잠시 내려놓고 아침은 생각한다
밤새 뒤척이며 잠 못 이룬 사람의 깊은 골짜기를
삽을 메고 농로로 나서는 사람의 어둑어둑한 새벽길을
함지를 머리에 이고 시장으로 가는 행상의 어머니를
그리고 아침은 모스크 같은 햇살을 펼치며 말한다
어림도 없지요, 일으켜줘요!
밤의 적막과 그 이야기를 다 듣지 못한 것은 아닐까를 묻고
밤을 위한 기도를 너무 짧게 끝낸 것은 아닐까를 반성하지만
아침은 매일매일 말한다
세상에, 놀라워라!
광부처럼 밤의 갱도로부터 걸어나오는 아침은 다시 말한다
마음을 돌려요, 개관(開館)을 축하해요
―「아침은 말한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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