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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본스

노 본스

애나 번스 (지은이), 홍한별 (옮긴이)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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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본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노 본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6438746
· 쪽수 : 472쪽
· 출판일 : 2022-06-20

책 소개

“소문과 정치적 충성이 개인의 성폭력을 고발하는 운동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보여준다”는 평과 함께 『밀크맨』으로 50주년 부커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애나 번스의 데뷔작 『노 본스』가 창비에서 발간되었다.

목차

목요일, 1969년
동기 없어 보이는 범죄, 1969~71년
십자포화, 1971년
보물 창고, 1972년
무기의 실용적 사용, 1973년
아기, 1974년
아주 작은 부주의, 1975년
정치적인 무엇, 1977년
잡다한 일들, 1978년
메아리, 1978년
트러블, 1979년
헌치 씨가 승기를 잡다, 1980년
공황의 조짐 없음, 1981년
악당도 그 누구도, 1982년
현재의 갈등, 1983년
침투, 1986년
술병, 1987년
전쟁 경련, 1988년
초상初喪, 1989년
기폭제, 1991년
의문의 여지 없음, 1991~92년
안전한 집, 1992년
평화 협상, 1994년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애나 번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2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태어났다. 『밀크맨』 이전까지 단 두편의 장편과 한편의 중편만을 발표한 무명에 가까운 작가였지만, 2018년 세번째 장편 『밀크맨』으로 북아일랜드 출신으로는 처음 부커상을 수상하며 일약 세계적 작가 반열에 올랐다. 같은 작품으로 2019년에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과 뛰어난 정치소설에 주어지는 오웰상을 받고 여성소설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2020년에 국제 더블린 문학상을 받았다. 자신이 나고 자란 벨파스트의 마을 아도인을 배경으로, 한 소녀와 이웃들의 일상을 통해 북아일랜드 무장독립투쟁 시기를 그린 첫번째 장편 『노 본스』로 2001년 영국왕립문학회에서 수여하는 위니프리드홀트비 기념상을 받았으며, 2002년 오렌지 소설상(현 여성소설상)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2007년에 발표한 두번째 장편 『작은 구조물』은 폐쇄적인 범죄자 가족 내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그밖의 작품으로 중편 「대체로 영웅」이 있다. 저자 사진 ⓒ Eleni Stefan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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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별 (옮긴이)    정보 더보기
글을 읽고 쓰고 옮기면서 산다. 지은 책으로 『아무튼, 사전』, 『우리는 아름답게 어긋나지』(공저), 『돌봄과 작업』(공저) 등이 있으며, 클레어 키건, 애나 번스, 가즈오 이시구로, 데버라 리비, 버지니아 울프, 수전 손택, 시그리드 누네즈, 앨리스 오스월드, 조앤 디디온, 리베카 솔닛 등의 책을 옮겼다 . 『밀크맨』으로 제14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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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무도 말하지 않을 것이다. 사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사방에서 벌어지는 동기 없는 범죄 가운데 또 하나가 일어났을 뿐.


어밀리아는 로버타가 친구니까 들어주었지만 사실 이제 계단에 별 관심이 없었다. 전에는 있었다. 당연히 그랬다. 하지만 그건 어릴 때 이야기다. 어밀리아가 여덟살 때 일이다. 지금은 아홉살이고 계단에 싫증 난 지 이미 오래다. 당연한 수순을 따라 이제 단추로 관심이 옮겨갔다. 로버타는 발달이 조금 더딘 모양이라고 어밀리아는 생각했다.


평화에 대해 경쟁적으로 시를 쓴다는 게 있을 수 있는 일인지? 무슨 할 말이 있지? 선생님들이 바라는 게 뭐지? 누가 힌트라도 주지 않으려나? 또 그 평화라는 게 두루뭉술하게 모든 사람을, 그러니까 개신교도들까지 포괄해야 하나, 아니면 콕 집어서 우리한테 한정된 것이어야 하나? (…) 다른 아이들처럼 어밀리아도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평화를 반대한다거나 그래서 그런 것은 아니었다. 단지 아무 할 말이 없었을 뿐. 평화에 대해 아는 게 뭐지? 누구한테 물어볼 수 있지? 물어볼 사람이 없었다. 어밀리아가 아는 사람 누구도 평화에 대해 아는 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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