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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경우 없는 세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36439026
· 쪽수 : 280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36439026
· 쪽수 : 280쪽
책 소개
백온유 장편소설. 청소년소설 분야에서 ‘믿고 읽는’ 작가로 자리매김한 백온유는 이번 작품에서 어두운 곳에 대한 관심과 연대라는, 지금 우리에게 긴요한 문학적 테마를 힘 있게 직시하는 기존의 작품세계를 견지하면서도 개인과 사회를 바라보는 더욱 깊고 넓어진 시선으로 전 세대 독자들에게 가닿을 감동적인 이야기를 내보인다.
목차
경우 없는 세계
해설
작가의 말
저자소개
리뷰
소미*
★★★★★(10)
([100자평]청소년의 가출한 삶에 대해 곁눈질로 보고 진지하게 생각...)
자세히
syu******
★★★★☆(8)
([마이리뷰]백온유 <경우 없는 세계>)
자세히
풀꽃선*
★★★★★(10)
([마이리뷰]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
자세히
옥구*
★★★★★(10)
([마이리뷰]경우 없는 세계)
자세히
밍유*
★★★★★(10)
([마이리뷰]동갑내기 작가의 충격적인 소설)
자세히
아타락*
★★★☆☆(6)
([마이리뷰]경우 없는 세계)
자세히
키*
★★★★★(10)
([마이리뷰][경우 없는 세계] 어쩌면 우리 ..)
자세히
햇살과*
★★★★☆(8)
([100자평]가출, 노숙, 소매치기. 가출팸을 형성한 아이들의 세계...)
자세히
꽁*
★★★★★(10)
([100자평]세 번째 읽고 있어요. 이렇게 글을 쉽고 깊이 있게 쓰...)
자세히
책속에서
“사람 속이는 게 쉬운 줄 알아? 특히 나 같은 애는 웬만해서는 안 믿어주거든.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겠어. 상대방이 납득할 만큼 내가 아파줘야겠지? 그쪽에서 의심할 수도 없고 반박할 수도 없게 내가 망가져야 되는 거야. 제대로 부러지고 제대로 찢겨야 사람들은 ‘사고를 냈구나’ 겁먹고 내가 해달라는 대로 해주거든. 그래서 솔직히 나는 죄책감 같은 거 별로 안 들어. 나는 사람 속이려고 아픈 척 연기하지 않거든. 그 순간에 나는 진짜로 아파. 존나 아파서 죽을 것 같아.”
성연과 다니며 건물 화장실이나 층계참에서 웅크려 자는 밤에는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뭘 해야 할까 고민했다. 곧 그런 고민들은 우리에게 사치이며 지극히 보통의 삶을 사는 사람들이 할 만한 생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경우는 안전한 공간에서 어른들의 예쁨을 받으며 지냈다. 경우와 지낼수록 나는 궁금했다. 특유의 신중함과 타인을 향한 예의를 과연 누구에게서 배운 것일까. 스스로 터득했다기에 그 태도는 너무도 복잡하고 정교한 기술이었다. 사랑을 받은 만큼 고결한 사람이 되는 것이라면 나는 납득할 수 있었다. 내가 이 모양이 된 이유가 명백해지는 것이니까. 하지만 경우 같은 존재는 왜인지 불공평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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