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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작가론
· ISBN : 9788936463274
· 쪽수 : 420쪽
· 출판일 : 2008-05-10
책 소개
목차
엮은이의 말 '권정생의 삶과 문학'을 펴내면서
1부
종소리-안동의 동화작가 권정생씨에게/신경림
작은 사람,권정생/임길택
권정생의 꽃-시안의 죽음을 애도함/김규동
종지기의 승천/최완택
권정생 형/권오삼
2부
오물덩이처럼 딩굴면서/권정생
저것도 거름이 돼가지고 꽃을 피우는데/권정생·원종찬
3부
동화작가 권정생과 강아지똥/이현주
어른 문학에서도 보기 드문 걸작-『몽실언니』/위기철
똥 이야기 그림책/최윤정
속죄양 권정생-「강이지똥」과 『몽실언니』/원종찬
진리에 가장 가까운 정신-권정생의 문학세계/이계삼
참회와 용서의 문학-『밥데기죽데기』/이재복
『몽실언니』의 페미니즘적 분석/선안나
권정생 동화에 나타난 생태관/오세란
현실주의 동시의 세 가지 양상-권정생 동시론/김상욱
또야는 친구들을 기다린다-권정생 유년동화론/김현숙
권정생의 문학과 사상-기독교 아나카즘과 관련하여/엄혜숙
권정생,새로 시작되는 질문/조은숙
전쟁을 모르는 이들에게-그림책『곰이와 오푼돌이 아저씨』/박숙경
동시를 통해서 본 권정생/이주영
권정생 아동문학의 흐름과 연구 방향/임성규
4부
권정생 동화의 산실,조탑동을 찾아서/김용락
권정생 소설『한티재 하늘』의 현장 삼밭골/안상학
'정생이'는 천사 같은 사람이었지/조월례·정병규
권정생,그의 반역은 끝났는가/이대근
그 봄날들/박기범
부록
권정생 연보
권정생 관련 글 목록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권정생은 자신의 동화를 말하는 자리에서, "나의 동화는 슬프다. 그러나 절대 절망적인 것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자신의 작품이 어른들에게도 읽히게 된 것은 "아마 한국인이면 누구나 체험한 고난을 주제로 섰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으며, "서러운 사람에겐 남이 들려주는 서러운 이야기가 한결 위안이 되고 그것이 조그만 희망으로까지 이끌어줄 수 있"다고 믿었다. - 본문 121쪽에서
권정생이 현실문제나 앞으로 다가올 세상을 그리는 척도는 '자연'의 원리에 바탕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권정생에게 '자연'이란 식민지 체험, 전쟁, 분단, 산업화와 군사독재 등 인위적인 힘에 의해 인간의 본래적 삶이 굴절되기 이전, 인간의 도리와 인간됨의 가치가 살아 있던 시간대의 삶의 모습이다. 이는 종교성과 사랑의 원리가 지배하였던 가난하고 소박한 농경공동체이자 한 세기 이전의 우리 전통사회 모습이기도 하다. - 본문 137쪽에서
마지막으로 덧붙이고 싶은 것은, 이 책을 비롯해 권정생의 반전동화들을 단지 과거의 이야기로만 국한시키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다. 지극히 사실적인 소년소설이라면 몰라도, 동화는 산문인 소설에 비해 시대와 지역을 비교적 자유로이 넘나드는 보편의 힘을 지니기 때문이다. - 본문 279쪽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