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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시와 술과 차가 있는 중국 인문 기행 5 (섬서성편)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중국문화
· ISBN : 9788936481254
· 쪽수 : 456쪽
· 출판일 : 2026-03-30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중국문화
· ISBN : 9788936481254
· 쪽수 : 456쪽
· 출판일 : 2026-03-30
책 소개
송재소 성균관대 명예교수의 『시와 술과 차가 있는 중국 인문 기행』 시리즈 다섯 번째 책, 섬서성편이 출간되었다. 병마용, 화청지, 법문사, 대명궁, 비림박물관 등 이름만으로도 압도적인 유적들이 밀집해 있는 이곳은, 그야말로 중국 인문 기행의 정수라 할 만하다.
섬서성: 중국 문명의 원류이자
주나라에서 당나라까지 중원 역사의 지층을 품은 땅
저자의 여정은 섬서성 서안공항에 도착해 주나라 문왕과 무왕의 능이 있는 주릉을 찾는 것으로 시작된다. 주나라는 중국 고대 정치와 사상의 기틀을 세운 왕조로, 후대 중국인들에게 단순한 옛 왕조가 아니라 문명의 규범을 세운 근원으로 기억되어왔다. 문왕과 무왕은 중국의 예(禮)와 역(易)의 전통을 열어젖힌 인물로 평가되며, 이들이 잠들어 있는 주릉은 중화 문명의 정신적 뿌리를 상징하는 장소로 여겨진다. 저자는 이곳을 단순히 역사적 유적지로 바라보지 않고, 수천 년 동안 중국인들이 어떤 질서와 가치, 이상을 문명의 중심에 두어왔는지를 되묻는 공간으로 읽어낸다. 그리하여 독자는 여행의 첫 장면에서부터 섬서성이 단순한 한 지방이 아니라 중국 문명의 원형이 남아 있는 터전임을 실감하게 된다.
이후 진시황릉과 병마용으로 이어지는 장대한 역사 현장은 중국 최초의 통일 제국이 남긴 압도적 유산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수천 기의 병마용이 늘어서 있는 광경은 고대 국가 권력의 규모와 조직력을 실감하게 하며, 동시에 인간 존재와 권력의 덧없음을 생각하게 만든다. 진에 이어 이곳에 수도를 둔 한나라는 중국 고대문명의 기틀을 마련한 제국으로, 저자는 홍문연 유지와 한 무제의 무릉 등의 한나라 유적을 돌아보며 그 영광의 기억과 흥망성쇠를 되짚는다.
당나라의 수도였던 장안성의 흔적을 따라가는 여정에서는, 세계 최대의 국제 도시였던 장안의 번영과 개방성이 드러난다. 대명궁, 화청지, 양귀비의 이야기, 그리고 실크로드를 통해 이어진 동서 문명의 교류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문명사의 흐름을 보여준다. 이처럼 섬서성 기행은 단순한 지역 답사를 넘어, 중국 역사의 핵심을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입체적으로 조망하게 한다.
화산을 비롯한 자연 공간에 대한 탐방은 이 기행에 또다른 층위를 더한다. 험준하고 장엄한 화산의 풍광은 중국인들에게 오래도록 수양과 초월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저자는 이곳에서 자연과 인간, 그리고 사유의 관계를 되짚으며, 문명과 자연이 어떻게 서로를 비추어왔는지를 사색적으로 풀어낸다.
시와 술과 차, 그리고 인간의 이야기
문명의 깊이를 체험하는 인문 여행
이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역사와 유적을 단순한 정보로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속에 깃든 인간의 삶과 정서를 함께 풀어낸다는 점이다. 저자는 각 유적지에서 만나는 인물과 사건을 시와 고전, 일화와 함께 엮어내며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중국 인문 전통의 깊이에 다가가도록 이끈다.
특히 섬서성은 고대부터 수많은 시인과 문인들이 활동한 공간이다. 장안과 화산, 위수 일대에는 이상은, 왕유, 이백, 두보 등 저명한 시인들과 얽힌 이야기가 축적되어 있다. 저자는 이러한 문학적 자취를 따라가며, 역사적 사실과 인간적 감정을 절묘하게 결합시킨다. 제갈량과 같은 역사적 인물, 삼장법사 현장과 구법고승 의정 등 중국 불교사를 만들어간 고승들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저자는 이러한 인물들을 통해 역사 속에서 충성, 지혜, 책임, 신앙 등 인간이 추구해온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단순한 인물 소개를 넘어, 시대를 초월한 삶의 질문으로 이어간다.
중국 술과 차 문화 소개는 이번 권에서도 이어진다. 중국의 명주와 차는 단순한 기호품이 아니라 그 지역 사람들의 삶과 정신을 담고 있는 문화적 상징이다. 저자는 직접 맛보고 경험한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생생한 문화 체험을 전달하며, 여행의 풍류를 한층 더 깊게 만든다. 중국 4대 명주 중 하나로 손꼽히는 서봉주를 포함하여 동주, 몽지람, 천지람, 해지람, 황학루주 등 명주들이 소개되고, 책 말미에는 차문화콘텐츠연구원장 김세리 박사의 ‘중국차 사계절’ 소개를 실었다.
여행을 대신하는 또 하나의 길
지금, 책으로 떠나는 중국 인문 기행
한시적이지만 무비자 중국 여행이 허용된 요즘, 중국 여행을 예비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을 포함하는 다섯권의 ‘중국 인문 기행’ 시리즈는 더할 나위 없이 유익한 안내서가 된다. 특히 이번 신간과 함께하는 섬서성 여행은 중국 문명의 핵심을 관통하는 깊이와 밀도를 체험하는 진정한 의미의 인문기행이 되리라 확신한다.
여행을 대신하는 독서를 원하는 독자에게도 여전히 이 책의 가치는 빛난다. 이 시리즈는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라 동아시아 문명의 뿌리를 탐색하는 인문학적 여정이기 때문이다. 저자의 안내를 따라 역사와 문화의 현장을 천천히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독자들은 충분히 풍요로운 경험과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독자는 서안의 황토 바람과 장안의 옛 거리, 그리고 수천 년의 시간이 켜켜이 쌓인 문명의 현장으로 떠나게 될 것이다. 그 만남이 가져올 풍성한 기쁨이 독자를 기다린다.
주나라에서 당나라까지 중원 역사의 지층을 품은 땅
저자의 여정은 섬서성 서안공항에 도착해 주나라 문왕과 무왕의 능이 있는 주릉을 찾는 것으로 시작된다. 주나라는 중국 고대 정치와 사상의 기틀을 세운 왕조로, 후대 중국인들에게 단순한 옛 왕조가 아니라 문명의 규범을 세운 근원으로 기억되어왔다. 문왕과 무왕은 중국의 예(禮)와 역(易)의 전통을 열어젖힌 인물로 평가되며, 이들이 잠들어 있는 주릉은 중화 문명의 정신적 뿌리를 상징하는 장소로 여겨진다. 저자는 이곳을 단순히 역사적 유적지로 바라보지 않고, 수천 년 동안 중국인들이 어떤 질서와 가치, 이상을 문명의 중심에 두어왔는지를 되묻는 공간으로 읽어낸다. 그리하여 독자는 여행의 첫 장면에서부터 섬서성이 단순한 한 지방이 아니라 중국 문명의 원형이 남아 있는 터전임을 실감하게 된다.
이후 진시황릉과 병마용으로 이어지는 장대한 역사 현장은 중국 최초의 통일 제국이 남긴 압도적 유산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수천 기의 병마용이 늘어서 있는 광경은 고대 국가 권력의 규모와 조직력을 실감하게 하며, 동시에 인간 존재와 권력의 덧없음을 생각하게 만든다. 진에 이어 이곳에 수도를 둔 한나라는 중국 고대문명의 기틀을 마련한 제국으로, 저자는 홍문연 유지와 한 무제의 무릉 등의 한나라 유적을 돌아보며 그 영광의 기억과 흥망성쇠를 되짚는다.
당나라의 수도였던 장안성의 흔적을 따라가는 여정에서는, 세계 최대의 국제 도시였던 장안의 번영과 개방성이 드러난다. 대명궁, 화청지, 양귀비의 이야기, 그리고 실크로드를 통해 이어진 동서 문명의 교류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문명사의 흐름을 보여준다. 이처럼 섬서성 기행은 단순한 지역 답사를 넘어, 중국 역사의 핵심을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입체적으로 조망하게 한다.
화산을 비롯한 자연 공간에 대한 탐방은 이 기행에 또다른 층위를 더한다. 험준하고 장엄한 화산의 풍광은 중국인들에게 오래도록 수양과 초월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저자는 이곳에서 자연과 인간, 그리고 사유의 관계를 되짚으며, 문명과 자연이 어떻게 서로를 비추어왔는지를 사색적으로 풀어낸다.
시와 술과 차, 그리고 인간의 이야기
문명의 깊이를 체험하는 인문 여행
이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역사와 유적을 단순한 정보로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속에 깃든 인간의 삶과 정서를 함께 풀어낸다는 점이다. 저자는 각 유적지에서 만나는 인물과 사건을 시와 고전, 일화와 함께 엮어내며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중국 인문 전통의 깊이에 다가가도록 이끈다.
특히 섬서성은 고대부터 수많은 시인과 문인들이 활동한 공간이다. 장안과 화산, 위수 일대에는 이상은, 왕유, 이백, 두보 등 저명한 시인들과 얽힌 이야기가 축적되어 있다. 저자는 이러한 문학적 자취를 따라가며, 역사적 사실과 인간적 감정을 절묘하게 결합시킨다. 제갈량과 같은 역사적 인물, 삼장법사 현장과 구법고승 의정 등 중국 불교사를 만들어간 고승들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저자는 이러한 인물들을 통해 역사 속에서 충성, 지혜, 책임, 신앙 등 인간이 추구해온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단순한 인물 소개를 넘어, 시대를 초월한 삶의 질문으로 이어간다.
중국 술과 차 문화 소개는 이번 권에서도 이어진다. 중국의 명주와 차는 단순한 기호품이 아니라 그 지역 사람들의 삶과 정신을 담고 있는 문화적 상징이다. 저자는 직접 맛보고 경험한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생생한 문화 체험을 전달하며, 여행의 풍류를 한층 더 깊게 만든다. 중국 4대 명주 중 하나로 손꼽히는 서봉주를 포함하여 동주, 몽지람, 천지람, 해지람, 황학루주 등 명주들이 소개되고, 책 말미에는 차문화콘텐츠연구원장 김세리 박사의 ‘중국차 사계절’ 소개를 실었다.
여행을 대신하는 또 하나의 길
지금, 책으로 떠나는 중국 인문 기행
한시적이지만 무비자 중국 여행이 허용된 요즘, 중국 여행을 예비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을 포함하는 다섯권의 ‘중국 인문 기행’ 시리즈는 더할 나위 없이 유익한 안내서가 된다. 특히 이번 신간과 함께하는 섬서성 여행은 중국 문명의 핵심을 관통하는 깊이와 밀도를 체험하는 진정한 의미의 인문기행이 되리라 확신한다.
여행을 대신하는 독서를 원하는 독자에게도 여전히 이 책의 가치는 빛난다. 이 시리즈는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라 동아시아 문명의 뿌리를 탐색하는 인문학적 여정이기 때문이다. 저자의 안내를 따라 역사와 문화의 현장을 천천히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독자들은 충분히 풍요로운 경험과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독자는 서안의 황토 바람과 장안의 옛 거리, 그리고 수천 년의 시간이 켜켜이 쌓인 문명의 현장으로 떠나게 될 것이다. 그 만남이 가져올 풍성한 기쁨이 독자를 기다린다.
목차
책머리에
주나라의 문왕과 무왕을 찾아서
당나라 장안성과 오늘날 서안성
실크로드의 기점과 장건의 서역 개척
회족 거리의 맛집과 종루·고루
중국술: 서봉주
신석기 시대의 촌락, 반파 유지
로맨스와 역사의 현장, 여산 화청궁
대형 역사 무극 ‘장한가’
초한전쟁의 서막을 연 홍문연
거대한 지하 궁전 진시황제릉
중국술: 동주
삼장법사 현장과 대자은사 대안탑
성당(盛唐)의 풍모를 재현한 대당 부용원
이상은의 시로 보는 장안의 낙유원
비림에서 보는 서법·석각 예술의 정수
구법고승 의정과 천복사 소안탑
중국술 몽지람, 천지람, 해지람
한 무제의 무릉과 곽거병 무덤
양귀비 무덤에서 다시 생각해보는 것들
충절의 신하, 소무의 무덤
오장원에서 제갈량을 조문하다
당나라 말기의 지하 예술궁전, 대당 진왕릉
공자의 멘토 주공(周公)을 모신 사당
불지사리를 모신 황실 사찰 법문사
당 고종과 무측천이 합장된 건릉
산을 능으로 삼은 당 태종의 소릉
중국술: 황학루주
‘제2의 돈황’ 수륙암의 ‘채소(彩塑)’ 불상
법상종의 본산 흥교사와 현장법사
왕유의 시로 더 유명해진 향적사
흥경궁에서 떠오른 이백의 「청평조사」
중화 민족의 뿌리, 화산
궁전 건축의 전범이 된 대명궁
대당 불야성 거리에서
장안에서 두보를 그리며
중국차: 차(茶)의 사계절(김세리)
저자소개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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