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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그릴라의 포로들

샹그릴라의 포로들

(우리가 티베트라고 믿었던 것들의 진실)

도널드 S. 로페즈 주니어 (지은이), 정희은 (옮긴이)
창비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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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그릴라의 포로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샹그릴라의 포로들 (우리가 티베트라고 믿었던 것들의 진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36482633
· 쪽수 : 487쪽
· 출판일 : 2013-03-05

책 소개

7가지 키워드로 티베트 사회 · 역사 · 문화를 날카롭게 파헤친다. 티베트학의 현대적 고전으로 불리는 이 책에서 저자는 티베트는 ‘고립되었고’, 티베트인들은 ‘매사에 만족하며’, 티베트 승려들은 ‘영적인’ 존재라고 믿는 근거가 무엇인지를 되묻는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_ 환상 속의 티베트불교
서문 _ 티베트를 읽는 7가지 키워드
1장 _ 이름, 라마교와 티베트불교
2장 _ 책, 샹그릴라의 비밀교리
3장 _ 눈, 사기꾼의 눈에 비친 티베트
4장 _ 진언, 세상에서 가장 편한 기도
5장 _ 미술, 극락정토를 담는 그릇
6장 _ 학문, 사기꾼과 학자의 결정적 차이
7장 _ 감옥, 달라이 라마의 꿈과 현실

저자소개

도널드 S. 로페즈 주니어 (엮은이)    정보 더보기
1952년 워신턴 D. C.에서 태어났으며 버지니아 대학교에서 종교학 및 불교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미시간 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며 미국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이다. 한중일을 비롯해 인도, 티베트 등 아시아의 종교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는 저자는 미국의 티베트학과 불교학의 위상을 높인 석학으로 손꼽힌다. 대표작인 『샹그릴라의 포로들』은 티베트학의 필독서이자 티베트에 대한 환상을 깨는 문제적 저작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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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시간 대학교에서 문화인류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원 시절 티베트문화의 정치학에 가졌던 관심을 계기로 『샹그릴라의 포로들』을 번역하게 됐다. 옮긴 책으로 『모터사이클 필로소피』, 『가진 자, 가지지 못한 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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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티베트가 우리가 꿈꿔온 곳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티베트에 대한 환상이 깨어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비현실적인 이분법적 논리에 티베트를 계속 내맡기는 것은 (설령 티베트가 ‘좋은’ 동양으로 그려진다 하더라도) 티베트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요, 현실세계로부터 티베트를 제외시키는 것이며, 일상적인 현실을 꾸려가는 티베트인들의 주체성을 부인하는 것이다. 티베트에 대한 환상이 지난 30여년간 티베트 독립문제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불러일으킨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이런 환상은 독립을 실현시키는 데 결국 위협이 될 뿐이다. 우리가 1950년 이전의 티베트를 계속해서 유토피아로 여기는 한, 오늘날의 티베트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곳일 뿐이다.


학생들이 우리의 강의실을 찾아오고 대중들이 우리의 강연을 들으러 오며 독자들이 우리의 논문을 읽는 것은 다름 아닌 이 환상 때문이다. 또 람파의 책이 그토록 많이 팔릴 수 있었던 것도 대중들이 티베트에 대해 환상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 롭상 람파의 책에 매혹당해 티베트학을 전공하게 된 학자들은 자신들을 이 길로 이끈 T. 롭상 람파가 거짓말쟁이라고 공언해야 했다. 티베트학자들은 람파가 자신들에게 준 ‘좋은 영향’만 기억하고, 그가 학자들이 가장 혐오하는 유형의 인물이라는 사실과 그가 친 사기에 속아넘어가 자신들이 티베트학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부인하려 든다. 람파의 유령은 계속해서 우리의 주변을 맴돌며 예상치 못했던 순간에 불쑥 그 모습을 드러낸다. 어쩌면 학자들은 ‘비술’이라 적힌 서가에서 람파의 책 옆에 꽂힌 자신의 책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게 될지도 모른다.


유럽인들과 미국인들이 생각하는 티베트불교는 티베트인들이 생각하는 티베트불교와 다를지도 모른다. 티베트의 독특한 문화유산으로 여겨지는 불교는 결국 유럽인들과 미국인들의 관심을 끄는 불교인 것이다. 세상에서 사라지도록 내버려두어서는 안 되는 불교 역시 바로 이 불교다. 전 인류의 유산인 티베트불교는 티베트가 세상에 주는 선물이나 마찬가지다. 이러한 맥락에서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 독립이라는 대의와 보편적인 선(善)에 해당하는 불교의 자비가 서로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서구의 티베트불교 신자들에게) 티베트를 지혜의 보고로 설명했다. 한 세기 전에 일부 유럽인들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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