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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세계가 더 넓다

보이지 않는 세계가 더 넓다

(지구촌 땅끝 영혼을 찾아 떠난 개척 선교 백만 마일)

박태수 (지은이)
홍성사
11,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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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세계가 더 넓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보이지 않는 세계가 더 넓다 (지구촌 땅끝 영혼을 찾아 떠난 개척 선교 백만 마일)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선교/전도
· ISBN : 9788936502683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09-06-23

책 소개

교회도 없고, 선교사도 없고, 그리스도인도 없기 때문에 누군가 가서 처음 복음의 씨앗을 뿌려야 하는 곳. 이 책은 박태수 선교사 22년간 누빈 그곳, 보이지 않는 세계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들 속에 들어가 복음의 작은 불씨를 만들고 복음의 놀라운 기적을 체험한 감동의 이야기가 생생히 펼쳐진다.

목차

1부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사람들 -아프가니스탄 이야기
2부 그분이 만나 줄까요? -인도 이야기
3부 보이지 않는 세계가 더 넓다 -아프리카 이야기
4부 돌아갈 본향을 아는 사람들 -중앙아시아 이야기
5부 산을 넘고서야 만날 수 있는 사람들 -러시아, 베트남, 이란 이야기

저자소개

박태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CCC 국제본부에서 한인 1세로는 드물게 사역의 책임을 맡고 있으며, 국제본부 개척 선교팀의 리더로 섬기고 있다. 미전도종족 대부분이 글자가 없거나 글을 읽을 수 없기에 구전(orality, 문자 이외의 스토리텔링· 노래· 그림 등으로 의사를 전함)을 활용하여 복음을 전한다. 그리하여 교회가 세워지고 현지인들이 지도자로 세워지면 또 다른 개척지로 떠나는 것이 그의 사역 방법이다. 더불어 ‘마게도니아 프로젝트’ 국제 대표로서 전 세계 교회들에게 개척 선교 전략과 정보를 제공하여 선교를 돕고 있다. 1988년 한국 CCC 전임간사를 시작으로 특수선교부, 대학선교부, 해외선교부 등에서 사역했고, 기독교21세기운동본부의 기획.홍보부장을 맡으면서 본격적인 미전도종족 개척 선교를 시작했다. 1996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줄곧 사역에 헌신해 왔으며, 풀러신학대학원에서 선교학을 공부하고 있다. 저자 홈페이지 www.tspark.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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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 울타리에만 갇혀 있지 말고 세계를 책임지는 일에 구체적인 실천을 보일 때가 바로 지금이다. 우리도 미전도종족이었다. 외국의 선교사들을 배척한 경험도 있다. 그러나 말씀에 대한 믿음, 기도에 대한 열정으로 절망을 소망으로 극복하지 않았던가.
여지껏 예수라는 이름을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민족을 향해 복음을 들고 산을 넘자. 가슴속에서만 잠자고 있는 열정에 불을 붙여, 산을 넘는 자가 누리는 기쁨을 맛보았으면 좋겠다. 누구는 기도로, 누구는 물질로, 누구는 손과 발로 서로 역할은 다르지만 협력하여 세계를 책임지는 세계 복음화의 마지막 주자로 한국이 쓰임 받아, ‘꼬레, 슈크란!(한국인들이여, 고맙습니다!)’의 외침이 세계 곳곳에서 울려 퍼지는 날이 오길 기도한다. 나의 선교 여행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보이지 않는 세계’의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는 나라’를 전하는 일은 주님 오시지 전까지 계속될 것이다. (끝나지 않은 여행길에 서서, 263쪽)


아이들에게 신발이 담긴 자루를 열어 맘껏 나누어 주고 싶었지만 이것은 그리 바람직한 전달 방법이 아니다. 전에 왔을 때 만났던 동네 어른들을 찾아갔다. 가져온 신발을 그분들께 맡겼다. 가장 힘들고 어려운 아이들부터 나누어 주라고 부탁하고, 이것은 미국에 사는 친구들이 보내 준 것이라고 꼭 얘기해 달라고 했다. 어른들은 신발 자루를 둘러메고 마을 한가운데로 갔다.
나는 멀찍이 서서 아이들이 우르르 모여드는 광경을 지켜봤다. 서로 앞줄에 서려고 밀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는 모습이 귀엽기만 했다. 어떤 아이는 신발을 받자마자 집으로 쏜살같이 뛰어간다. 신발을 신고 가라고 소리를 질러도 아랑곳없다. 어른들도 몰려나와 ‘신발 나누기’ 행사에 끼어들기 시작했다. 온 동네가 축제를 하듯이 오랜만에 시끌벅적해졌다. 나는 동네 사람들이 신발을 받고 다 들어갈 때까지 그곳에 서 있었다.
한참이 지나 동굴 마을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고 아이들의 떠드는 소리만 간간이 들려 올 뿐이었다. 그때 어디서 왔는지 한 아이가 아장아장 내게로 걸어왔다. 아이는 금방 받은 것 같은 빨간색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아이인데 나를 어떻게 발견하고 왔는지……. 아마도 아이 엄마가 나를 보고 보낸 것 같았다.
“안녕?”
사탕이라도 줘야 한다는 생각에 습관적으로 주머니를 뒤졌다.
“슈크란(감사합니다)!”
머뭇머뭇하더니 내 얼굴을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하고 이 한마디를 하고는 돌아섰다. 주머니를 뒤지던 내 손이 멈칫했다. 뭔가를 들킨 사람마냥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아이야, 너도 나와 똑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구나. 구호가 필요한 번호표가 아니라…….’
감사할 줄도 기뻐할 줄도 아는 나와 똑같은 사람들. 그리고 나와 똑같이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들, 우린 그 사람들과 함께 살고 있다. (2부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사람들, 29∼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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