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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으로 사랑하다

법으로 사랑하다

권오승 (지은이)
홍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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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으로 사랑하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법으로 사랑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36508210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0-04-05

책 소개

가난한 농촌에서 태어나 온갖 현실적 장애를 극복하고 국내 최초의 경제법 전임교수로써 제13대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권오승 서울대 법대 교수의 자전에세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후 제자들과의 사랑, 가정의 온전한 회복, 교회에서의 자발적인 봉사, 아시아공동체를 향한 열정 등 삶의 곳곳에 일어난 변화의 자취가 담겨 있다.

목차

추천사 법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구현하는 성직자 이재철 _100주년기념교회 목사

1부 꿈과 비전의 형성
가난을 이기다
안동 출신/ 시골 교회의 기억/ 자전거 통학/ 생애 최초의 도전
고교생 가정교사/ 친구 아버님의 방문/ 첫 번째 실패
서울대 법대 입학/ 농촌 봉사활동과 학생운동/ 아내와의 만남
법학자의 꿈
어린 날의 맹랑한 꿈/ 농촌 운동가의 꿈/ 대학자의 꿈
법학자의 꿈/ 젊은 민법교수/ 경제법과 나의 두 스승
독일 유학과 리트너 교수와 월요대담/ 신뢰하는 독일 친구, 드레어 교수
독일의 문화를 이해해야 독일의 법이 보인다
독일 유학 시절의 두 가지 꿈
이미 이루어진 꿈, 한국의 법을 배우는 유학생들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꿈, 아시아경제공동체/ 새로운 비전과 소명
하나님을 만남
영적인 방황/ 주님의교회 출석/ 서울법대 경제법 교수 지원
전교인 수련회/ 하나님과 인격적인 만남/ 신앙과 전공의 조화
아들을 통한 훈련과 연단/ 두 아들의 갈등/ 큰아들의 회심과 회복
큰아들의 결혼/ 둘째 며느리를 맞이하다/ 아내에 대한 재발견
행복한 결혼생활의 비결/ 술과 제사 문제/ 교회에서의 봉사
맏아들의 고백, 나는 아직도 아빠라고 부른다
작은 아들의 고백, 진리는 아빠의 빛

2부 법학교수의 꿈과 비전
개인적인 꿈
인생의 성패/ 인생의 목표와 계획/ 전공과 직업의 선택
소명을 받은 직업인의 자세/ 어디까지 희생할 수 있겠느냐?
신앙과 전공의 관계
삶의 현장에서 예수의 제자로서/ 우리는 크리스천이다
신앙과 전공은 가끔 갈등을 빚는다/ 신앙 안에서 전공과 직업의 의미 재정립
더 넓은 세상을 향하여
한국 기독인의 비전과 소명
한국,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한국을 축복하신 이유
한국이 당면한 고난과 시련/ 한국을 지렛대 삼아
북한을 도와야 할 주역인 우리/ 점차 늘어나는 외국인 거주자
체제전환국들의 몸부림/ 아시아를 휩쓸고 있는 한류
아시아를 섬기라는 하나님의 메시지/ 우리가 먼저 도와야 할 북한 주민들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 가정을 따뜻하게
우리의 도움을 원하는 체제전환국들/ 한국, 세계에 쓰임받기를
아시아공동체의 형성
세계 경제의 흐름/ 아시아의 연합을 주도할 수 있는 나라
한국이 아시아에서 가지는 지위와 역할/ 삶의 현장에서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아시아와 세계로 흘려보낼 하나님의 축복

3부 삶의 현장에서
대학 캠퍼스에서
관악산에 둥지를 틀며/ 본격적인 경제법 연구
선생님, 우리가 서로 경쟁하며 살아야 합니까?/ 훌륭한 인재 양성
공정거래법 연구 과정/ 법기독학생회 지도교수로 시작한 캠퍼스 선교
독일어 및 영어 성경공부/ 외국인 유학생에게 복음을
사법개혁의 장에서
사법개혁의 추진경과/ 사법개혁의 성과
법조인 양성제도의 개편/ 법조오적
국내 최초의 로스쿨/ 로스쿨제도의 도입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실무에 참여하고 싶은 소망/ 제13대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위원장으로서 경험한 일들/ 재벌개혁?출자총액제한제도의 폐지
섬기는 리더십의 실천/ ‘오륙도’와 관련된 돌발영상/ 다시 대학으로
아시아의 재발견
아시아에 대한 관심/ 법을 통한 선교
아시아법연구소 설립
크리스천 리더십 아카데미
우리나라의 미래상/ 교회에 거는 기대
크리스천 리더십 아카데미

에필로그
부록 제자들의 눈에 비친 모습

저자소개

권오승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가난한 농촌에서 태어나 안동에서 중학교를 졸업했다.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홀로 상경한 후 생활비 조달을 위해 입주과외를 하면서 시련의 기간을 거쳤고, 대학 시절에는 학생운동과 농촌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사회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율곡 선생의 <만언봉사>를 읽고 큰 감명을 받아, 대학자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대학원에 진학하여, 29세의 젊은 나이에 법학교수가 되었다. 35세에 독일로 유학 가서, 세계적인 경제법의 대가 프리츠 리트너(Fritz Rittner) 교수에게 경제법을 수학한 후, 한국 경제법의 이론적 토대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1991년 7월, 주님의교회 전교인 수련회에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진정한 크리스천으로 거듭나는 체험을 했다. 2006년 3월, 시장경제의 파수꾼인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되어 시장경제를 선진화하기 위해 노력하다가, 2008년 3월에 서울대 법대교수로 돌아와 연구와 교육에 전념하고 있다. 법학교수로 제자들에게 이웃사랑의 꿈을 심어주는 한편, 국내에서는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경제질서의 형성’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우리의 경험을 이웃나라에 전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50년 경북 안동 출생 용산고, 서울대 법대 졸업. 한국경쟁법학회장,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주님의교회 장로 역임. 현 서울대 법대/법학대학원 교수, 사단법인 아시아법연구소 소장, 서울대 경쟁법센터장, 크리스천 리더십 아카데미 대표. 저서로 《경제법》(법문사, 2010), 《소비자보호법》(법문사, 2005), 《시장경제와 법》(서울대 출판부, 2006), 《한국경제법(중국어판)》(북경대 출판부, 2009)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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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중국에서 있었던 인상적인 에피소드가 있다. 베이징에 있는 중국사회과학원 법학연구소를 방문하여, 연구소의 교수들과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계약의 자유와 공정’, ‘약관규제법’ 및 ‘시장경제와 독과점규제’ 등의 주제로 강연을 하고, 그들에게 질문을 받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과 저녁식사를 한 후 교수들 중의 한 사람이 내 이런 질문을 했다.
“우리가 통상 당신처럼 저명한 교수를 모시려면 상당한 예우를 갖추어서 특별히 초청을 해야 하는데, 당신은 왜 그러한 초청이나 예우도 받지 않고 제 발로 걸어 왔습니까?”
나는 그분들이 그러한 의문을 갖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솔직하게 대답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판단하여, 나는 내가 크리스천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그러자 통역을 하던 중국인 제자가 깜짝 놀라면서, 귓속말로 “여기 모인 분들은 모두 공산당 간부들인데, 여기서 그런 말씀을 하시면 어떻게 합니까?”라면서 내 주의를 환기시키려고 했다. 나는 그에게 조용히 “내가 다 알아서 할 테니, 너는 아무 걱정 말고 통역만 계속하라”고 당부한 뒤, 그분들에게 그 이유를 좀더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크리스천은 성경 말씀을 진리로 믿고 거기에 따라서 살아가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그 내용이 매우 방대하지만, 그 요지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로 요약됩니다. 하나는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저는 이 성경 말씀을 진리로 믿고 거기에 따라서 살아가고자 애씁니다. 제가 법학교수로서 그동안 쌓은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국내에서 연구와 교육을 통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근에는 우리나라보다 늦게 시장경제를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는 이웃나라에서 시장경제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제가 해야 할 이웃사랑의 실천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내 돈을 들여 스스로 찾아왔습니다.”
그러자 실내의 분위기가 갑자기 숙연해지면서, 그들은 “당신은 뭔가 다르다했더니, 그 이유가 바로 그것이었구나”라고 하면서, 저마다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하는 표시를 했다. 나는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오랫동안 가슴 속에 품고 있던 속내를 드러내었다.
사실, 내가 정말 방문하고 싶은 나라는 북한인데, 지금은 북한에 갈 수 없기 때문에 우선 방문이 가능한 중국부터 찾아왔다고 전제한 뒤, “중국이 개혁과 개방에 성공하고 시장경제가 연착륙해야 북한도 개혁과 개방을 시도하고 시장경제를 뒤따라 도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중국을 위해서는 물론 북한을 위해서도 중국이 개혁과 개방에 성공하고, 또 중국의 시장경제가 하루속히 성공적으로 연착륙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그런데 매우 감사하게도 그들은 일제히 박수를 치면서 내 말에 공감한다는 뜻을 표해 주었다. 나는 그들에게 농담반 진담반으로 다음과 같은 제안을 했다.
“만약 장차 북한이 개혁과 개방을 시작하면서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청해 오거든 그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주기 바랍니다. 그때에는 내가 여러분들을 공짜로 도와주었듯이 여러분들도 그들을 공짜로 도와주었으면 고맙겠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모두 박수를 치면서 기꺼이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해 주었다.
- 3부 ‘삶의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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