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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36508630
· 쪽수 : 291쪽
· 출판일 : 2011-05-30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머리말
1. 색채의 향연을 펼치는 방
뉴욕의 열대 브라질 - 데니스 듀몬트 / 소녀의 방 - 안나 벨라 채프먼 / 꿈의 다락방 - 쉐리 동히아 / 열정과 여행 속으로 - 엘라 킹 토리 / 예술이 살아 있는 부엌 - 바바라 블락 / 보석 같이 빛나는 방 - 비트리스 우드
2. 성스러운 방
영혼이 깃든 메아리 - 캐롤 앤소니& 일레인 앤소니 / 영적인 공간 - 샨탈 웨스터먼 / 초가지붕 오두막 피난처 - 샐리 퀸 / 소박한 안식처 - 메리 조아퀸 수녀 / 명상을 위한 스튜디오 - 앨리 맥그로우
3. 일하며 쉬는 방
모험가의 천막 - 샌디 힐 / 부드러운 색채 팔레트 - 샬롯 모스 / 조각가의 집 - 글레나 굿에이커 / 자아와 교감하는 공간 - 오프라 윈프리 / 매혹적인 화려함이 있는 방 - 빅토리아 매켄지-차일드 / 그녀만의 도메인 - 헬렌 발라드 위크스
4. 자연 속에 들어간 방
해변 위의 터전 - 니나 램시 / 빨간 마구간 - 베키 루에거 / 회복의 캠프 - 아그네스 본
5. 평온이 가득한 방
시골 풍경, 그 안 - 그레이스 미라벨라 / 맨해튼의 성지 - 다이앤 필그림 / 여름 신전 - 애드리안 비타디니 / 숲 속의 숨겨진 방 - 알타 팅글 / 고요한 곳 - 프랜시스 보우스 / 그녀만의 안전지대 - 수잔 톨토리치
6. 추억을 만나는 방
극단의 보물창고 - 안나 스트라스버그 / 아프리카의 에너지 - 데보라 존슨 / 보호막 오두막 - 페이스 팝콘 / 고요한 섬 - 마르타 베이커 / 춤의 기록 - 타티아나 리아보친스카 / 시의 조화 - 마야 안젤루
7. 정원 같은 방
바닷가의 온실 - 팻 메이슨 / 열정이 담긴 화단 - 버니 윌리엄스 / 레이스를 걸친 가든룸 - 제시카 매클린톡 / 향기로운 은신처 - 안토니아 벨란카-마호니 / 금테를 두른 추억의 방 - 린 본 커스팅
역자 후기
책속에서
함께 대화를 나눈 여성들의 이야기들을 들으며, 앤 머로 린드버그의 소설 《바다의 선물》에서 그녀가 끊임없이 강조한 주제가 떠올랐다. 미국 영웅이자 탐험가인 찰스 린드버그와 결혼하여 다섯 아이를 키우면서 쓴 내용이다.
“우리 여성들의 하루하루의 생활은 그 자체가 곡예와 같다. 그네뛰기 곡예사의 재간은 여성들의 일상에 비하면 부끄러운 수준이다. 우리 여성들을 보라. 우리는 매일같이 머리 위에다 책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고, 그것이 기우뚱거리지 않도록 균형을 유지하면서 줄타기를 하고 있다. 게다가 유모차, 파라솔, 부엌과 의자까지 이고 말이다!”
(중략) 린드버그는 우리 자신에게 삶의 균형을 이루는 개인적인 시간과 공간을 선물하면 삶이 망가지지 않고 풍성해질 것을 이야기해 준다. 짧은 시간이라도 내어 자신을 돌봐야만 인간관계, 직장, 가족에 대한 열정을 유지할 수 있다. 영혼의 쉼을 통해 주변 사람들과 환경에 새로운 모습으로 상쾌하게 적응해 갈 수 있고 기쁨, 슬픔, 쾌락, 스트레스를 넘나드는 인생 드라마에 다시 뛰어들 수 있을 것이다.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뜨거운 욕조에 가만히 몸을 담그거나, 정원에서 느긋하게 휴식을 갖는 이 모든 개인적인 여유가 결국 우리의 영혼을 회복시키고 삶을 즐겁게 해주는 비결이다. 버지니아 울프는 여성은 글을 쓰기 위해 돈과 그녀만의 방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나는 오늘날 한 여성이 사회에서 살아남고 싸우기 위해 자기만의 방이 꼭 필요하다고 믿는다.
_저자 서문 中
“현대 여성은 책임져야 할 일이 너무 많아요. 여기저기 시간을 쏟고, 이 사람 저 사람을 돌보다 보면 정작 자기 자신을 위한 시간은 없어요. 좋은 것은 다른 사람에게 다 퍼주고, 자신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 경우가 허다해요. 설사 그렇게 계속 나눠 주는 삶을 살더라도, 비운만큼 다시 채우고, 회복하고, 재생시키는 비밀 공간만큼은 꼭 필요하지 않을까요? 가끔 ‘나는?’이라고 외쳐보세요. 기분도 좋아지고 다시 새 힘을 얻는 느낌이 들 거예요.”
작가이자, 칼럼니스트이며 워싱턴의 정치?사회 분야의 여성 원로인 샐리 퀸(Sally Quinn)이 자신의 숨겨 둔 은신처를 두고 한 말이다.
_샐리 퀸, 초가지붕 오두막 피난처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