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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묘 18현

문묘 18현

(조선 선비의 거울)

신봉승 (지은이)
청아출판사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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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묘 18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문묘 18현 (조선 선비의 거울)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88936804084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10-05-01

책 소개

사약으로 생을 마감했지만, 후대의 귀감이 되어 천 년을 살아온 사람들. <문묘 18현>은 흔들리는 정계에서, 무너지는 국운 앞에서 자신의 목숨을 걸고 나라를 바로세우고자 했던 18인 명현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책 속에는 조선시대 성균관 유생들의 귀감이 되었던 명현들의 정신과 실천궁행의 자세가 담겨 있다.

목차

저자의 말 - 반쪽의 목표와 온전한 삶

제1장 사약으로 죽어 천 년을 산다
식견과 행실이 같았던 큰 봉우리 - 문경공 김굉필
효행은 만 가지 덕목의 근원 - 문헌공 정여창
서른일곱 살의 검찰총장 - 문정공 조광조
통치자가 지켜야 할 열 가지 조목 - 문원공 이언적

제2장 깊고 맑은 샘이 큰 강물을 이루고
성지가 된 도산서원 - 문순공 이황
효제충신을 학문의 기반으로 - 문정공 김인후
실천이 없는 학문은 무용하다 - 문성공 이이
동방의 성현 우계 선생 - 문간공 성혼

제3장-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문도들의 수난
조선 예학의 법도를 세우다 - 문원공 김장생
도끼를 들고 상소문을 읽는다 - 문열공 조헌
임금의 허물이 없어야 기강이 선다 - 문경공 김집
일월은 사사로이 비추지 않는다 - 문정공 송시열
행동과 언어가 모나지 않고도 - 문정공 송준길
끊임없이 군왕을 교화하다 - 문순공 박세채

제4장 신라·고려 조의 명현들
심오한 이치는 마음을 닦는 데서 얻는다 - 문창후 최치원
해동 경학의 터를 닦은 학덕 - 홍유후 설총
문교 진흥의 대업을 남기고 - 문성공 안향
〈단심가〉로 목숨을 바꾼 충절 - 문충공 정몽주

저자소개

신봉승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3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2016년 83세의 일기로 타계했다. 강릉사범을 거쳐 경희대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시인이자 소설가이고 문학 평론가이자 극작가, 그리고 역사 연구자다.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회장, 대종상·청룡상 심사 위원장, 공연윤리위원회 부위원장, 1999년 강원국제관광EXPO 총감독 등을 역임했다. 다양한 문학 장르를 아우르며 작품 활동을 해 온 그는, 일생을 두고 150여 권의 방대한 문학적 저술을 남겼다. 2012년 ≪노망과 광기≫라는 희곡 창작집을 내면서 말년에 이르기까지 왕성한 필력을 입증했고,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던 탁월한 강연자이기도 했다. 1957년 ≪현대문학≫에 유치환이 추천해 시 <이슬>로 등단한 그는 1961년 조연현의 추천으로 <현대시의 생성과 이해>를 발표하면서 평론가로도 이름을 알렸다. 1961년 시나리오 <두고 온 산하>가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극작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극영화와 대하드라마를 통해 신뢰성 있는 역사의 고증과 흥미로운 사극 서사를 선보여 온 그는, 실록 대하소설 ≪조선 왕조 오백 년≫(1988)과 ≪한명회≫(1992)를 비롯해 대하 역사 소설을 꾸준히 발표해 왔다. ≪양식과 오만≫(1993)을 비롯한 역사 에세이와 시집, 역사 소설, 시나리오 선집 등에 이르는 그의 방대한 저작은 한 시대의 기록으로 남을 전망이다. 작가가 여러 장르에 걸쳐 지속적으로 탐구한 것은 ‘역사적 사실’을 현재적 관점에서 새롭게 되살리는 서사 실험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작품에서는 역사적 사료를 바탕으로 여러 실제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있다. 공민왕 시대의 정치적 변화 상황을 다룬 <파몽기>, 면암 최익현의 생애를 그린 <너희가 나라를 아느냐>, 이동인 선사와 근대 조선의 개화파 지식인들의 삶을 주목한 ≪이동인의 나라≫, 영조와 사도세자의 비극을 서사화한 <노망과 광기>, 정신과 병동을 배경으로 혹독한 군사 정권 시절을 통과해 온 지식인들의 모습을 날카롭게 투시한 <달빛과 피아노> 등이 모두 그러하다. 그 주요 관심사는 역사적 사료의 문학적 해석에 있다. 그 스스로 지난 40년 동안 한국 방송 사극의 형성과 정착에 크게 공헌하며 그 ‘역사’를 구축해 온 신봉승은, 한국 역사극과 방송 사극의 팩션(faction)화, 무분별한 장르 결합과 허구성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 스스로 역사상의 사건과 인물을 다루는 엄밀한 의미의 역사극을 내놓았기에 가능한 논리이기도 했다. 그의 역사극 역시 ‘역사’가 아닌 ‘연극’이며, 엄정하고 냉철한 지성과 역사의식과 철저한 고증을 전제로 하되 역사의 행간을 읽어 내는 상상력을 발동하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정사 서사의 유형에 속한다고 할 수 있으며, 독자를 몰입시키는 가독성과 호소력을 특성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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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21세기에 들어선 지도 어언 10여 년이 흘렀지만, 우리 주변을 눈여겨 살펴보면 강물이 흐르듯 유연하게 흘러가는 곳은 눈 닦고 찾아도 없다. 정부 고관들은 무엇이 본질인지조차 가늠치 못하고 웃음거리에 지나지 않는 차선의 일에 매달려 있고, 국회의원, 교수, 박사, 장관, 판사, 검사 등 최고의 지성인 집단들은 장터의 보따리장수의 모양새나 다름없는 일들을 하고 있다.
왜 나라 전체가 이토록 천박하게 되어 가는가. 모든 일의 근본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근본이 잘못되면 가치의 척도가 무너진다. 가치의 척도가 무너지면 나라도 개인도 볼품이 없어진다. 역사는 이러한 것들을 경험하면서 흘러가고 동시에 타개책도 함께 제시 한다. 역사가 단순히 지나간 시대의 기록만이 아니라 미래와 이어주는 맥락과 같다는 논리는 그래서 철칙이다.
_조선 예학의 법도를 세우다, 문헌공 김장생 중에서


“위로는 임금의 마음을 바루고 아래로는 조정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 근본적인 장책입니다. 그런데 상의 뜻은 사류를 경시하고 유속의 무리들을 신임하니 무슨 일인들 할 수가 있겠습니까.”

조선왕조가 개국한지도 어언 2백여 년, 조정의 기강이 무너지고, 사회 병폐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율곡 이이는 조선의 사회체제를 전면적으로 개혁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믿었다. 당시 퇴계 이황을 비롯한 선학들이 개척하고 다져 놓은 조선 성리학의 학문적 기초를 토대로 그 이상을 현실사회에 접목, 구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그에게는 넘쳐나고 있었다.
선조는 사가(私家)에서 태어나 성장한 사림 출신이나 다름없다. 선조가 왕위에 오르고 나서도 사림 출신의 스승들에게서 학문을 궁구하고, 그들과 함께 이상사회를 건설하고자 다짐한다. 선조는 이들을 개혁 세력으로 삼아서 적극 등용한다면 침체된 정계를 개편할 수 있으리라 믿었다. 이 같은 신구 정치 세력의 교체기에 율곡 이이가 대표적인 관료학자(官僚學者)로 이념 집단인 사림의 정치화를 선도할 적임자라고 선조는 믿었다.
_실천이 없는 학문은 무용하다, 문성공 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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