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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37407512
· 쪽수 : 314쪽
· 출판일 : 2007-06-07
책 소개
목차
1895~1989
마을의 저녁
젊음의 도주
초여름 밤
나는 별
1899~1902
봄
히르자우에 대하여
늦은 푸름
룰루
고요한 구름
벌판 위로는 ...
이른 시간
자작나무
번개 번쩍임
화려한 왈츠
엘리자베트
밤에
내 친숙한 꿈
북쪽에서
슈바르츠발트
산토스테파노의 십자 통로
라벤나
유랑자 숙소
사원
마침음
산클레멘테의 사이프러스 나무
이것이 나의 그리움이다
꿈
외로운 밤
수공업자 젊은이들의 주막
키오기아
야행
편지
1903~1910
어느 밤 방랑에서
곤돌라
밤에
이따금씩
안개 속에서
저녁 구름
이른 봄
2월 저녁
봄
밤
6월의 바람 세찬 날
금언
밤의 느낌
시인
여름의 끝
9월의 정오
행복
도중에
홀로
야간 행군 중에
1911~1918
실론 도착
싱가포르 중국인들의 야간 축제
노래 부르는 중국 처녀에게
방랑 중에
운명
스키 휴식
횔덜린에 부치는 송시
풀밭에 누워
시골 묘지
이집트 미술 작품 수집실에서
멜랑콜리에게
나의 형에게
크레모나 도착
자러 가며
봄날
휴식 없이
장엄한 저녁 음악
바가바드기타
평화
새로운 체험
산속의 날
남국
어려운 시절에 처한 친구들에게
운명의 날들
『화가 놀텐』을 다시 읽으며
꽃, 나무, 새
로카르노의 봄
비
충격
외로운 저녁
밤
네 번째 전쟁의 해
유실
신앙고백
내면으로의 길
책들
우기
저녁에
밤에 잠에서 깨어
여름밤
형제 죽음
우리의 꿈 세계
유년으로부터
밤의 불안
1919~1928
무상
황홀
가을
늦가을걷이
모든 죽음
고통
남녘의 여름
밤길
연가
귀향
환자
3월
병
생의 한가운데
너에 대한 꿈
사랑하는 남자
그 어딘가
순례자
시인
황야의 이리
불멸의 사람들
인도 시인 바르트리하리에게
휘파람
교훈
낚시꾼인 죽음
통풍
1929~1941
여름밤의 연등
너무 이른 가을
테신의 어느 숲 속 주점
클링조어의 여름에 대한 생각
시인과 그의 시대
아벨의 죽음에 대한 노래
예수와 가난한 사람들
푸른 나비
9월
언어
니논을 위하여
나는 그런 사람들을 ...
친구의 부음을 듣고
수난 금요일
동방 순례
젊음의 초상들에
저녁의 집들
삼복
밤비
여름의 절정
회고
시든 잎
분별
고통
어느 시집에의 헌사
한 송이 꽃의 생명
탄식
그런데도 남모르게 우리는 목이 마르다 ...
봉사
비눗방울
유리알 유희
중국식
마지막 유리알 유희자
12월의 아침 시간
푄 바람 부는 밤
한가한 생각
플루트 연주
늦은 여름
구세주
단계들
오래된 장원의 여름날
제자의 보고
1944~1962
잘 가라, 덧없는 여인 세상아
『7월』과 『청춘은 아름다워』를 다시 읽으며
브렘가르텐 성에서
1944년 10월
늦은 시험
귀 기울여 듣기
슬픔
추억
평화를 마주하여
깨어 있는 밤
스케치 용지
가을 냄새
잿빛 겨울날
3월 해
쥘리에를 넘어가는 자동차 안에서
겨울의 정자
모래에 써 놓은
6월의 폭풍
새벽빛
가을비
추도사
늦가을의 방랑자
노인과 그의 두 손
꿈 하나
태곳적 부처상
작은 소년
지친 저녁
쳐든 손가락
선원의 젊은 초심자 1
선원의 젊은 초심자 2
레이 나이르
루이 수테
작은 노래
꺾인 나뭇가지의 삐걱임
해설
책속에서
시인
오직 나에게, 외로운 사람에게만
밤이면 끝없는 별들이 빛난다.
돌우물이 그 마법의 노래를 출렁인다
나 혼자에게, 나 외로운 사람에게
떠가는 구름들의 색색깔 그림자들이 지나간다
꿈들처럼 벌판 너머로.
집도 밭도
숲도 사냥도 생업도 나에게는 주어져 있지 않다
나의 것은 오직, 그 누구의 것도 아닌 것
숲의 베일 뒤로 떨어지는 개울이 나의 것
무서운 바다가 나의 것
노는 아이들의 지저귐이 나의 것
저녁 외롭게 사랑에 빠진 사람의 눈물과 노래
신들의 사우너도 나의 것, 과거의 귀한 숲도
나의 것, 미래도 못지않게 나의 것이다.
환한 하늘 궁륭이 나의 고향이다.
그리움의 날개를 입고 자주 나의 영혼이 치솟으니.
축복 받은 인류의 미래를
법을 이기는 사랑, 민족에서 민족으로 전해지는 사랑을 보겠다고.
모두를 나는 다시 찾아낸다, 고귀하게 변용된 모습으로
시골 사람, 국왕, 상인, 부지런한 어부,
목동과 정원사, 그들 모두가
감사하며 미래의 세계 축제를 벌인다
유일하게 시인만 없구나
그, 외떨어져서 바라보는 이
그, 인류의 그리움을 나르는 사람 그리고 창백한 모습.
미래는 그를, 세계의 성취는 그를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는다. 시들고 있다
그 무덤가에 놓인 많은 화환들이
그리고 그의 기억이 실종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