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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37408120
· 쪽수 : 117쪽
· 출판일 : 2013-03-15
책 소개
목차
1부
엎드린다
정체
홍조
학생의 꽃
당부
여왕의 골복
묵인
이사
푸른 옷을 입은 여자
유전
조립의 방
운동장
태몽
어쩌면
오늘의 편지
전보
누가
2부
싸움
작은 사람
옛날 사람에게
죽어 가는 산드라
외계인
두 사람에게
해산
돌이킬 수 없는
마닐라에
거의
온전함
개들의 밤
메리의 호수
작은 섬-상부
탈출기-하부
토르소 애인
남겨질 여자에게 남김
3부
이염
헌사
당신 같은 작품
엎드린 사람
외설
아는 형
앉아 있는 사람
주격조사
자매들
돼지머리 남자
기도하는 자
들
동생들아 희망은
오늘, 미인
사육제로 향하는 밤
20cm
올라가는 열매
작품해설
엎드린 메시아의 탄생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아이를 지우고 앉았네 비밀을 나누려고 의자에 앉았네 의자에 앉아 나눌 얘기를 생각하려고 의자에 앉았네 여름은 의자로 향하는 길을 따라 수많은 침엽수를 세우고 나의 얼굴에 거의 슬퍼 보이는 그늘을 드리웠다; 우리만 남으려고 의자에 앉았네 부끄러웠던 일을 하나씩 말했네 너 한 번 나 한 번 의자에 앉았네 셋을 조롱하며 서로의 침묵을 조롱했네 언제든 일어설 수 있는 의자 위의 휴식이란 그런 것 뜨겁고 거저 받은 한 줌이란 그런 것 여름은 의자를 두고 돌아오는 길을 따라 수많은 잎을 떨구고 낙엽 밟는 걸음을 거의 슬픈 소리로 만들었다; 나란히 앉았네 앉기 전에 키스하고 앉아서 키스했네 행진을 상상하며 결혼을 약속했네 시끄러운 젊음을 업신여겼네 여름은 매년 같은 소리를 들려주었다 의자에서 의자로 난 길을 따라 수많은 창문을 던졌다; 의자에 앉았네 모든 여름을 거의 의자에 앉아 보냈네 의자의 그림자 속에 마주앉아 손잡은 아이들을 보네 거의 슬퍼 보이는 한 줌의 여름을 보네
―「거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