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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발원 2 (요석 그리고 원효)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88937431807
· 쪽수 : 332쪽
· 출판일 : 2015-05-2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88937431807
· 쪽수 : 332쪽
· 출판일 : 2015-05-25
책 소개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는 시인이자 날카로운 산문가 그리고 통찰력 있는 소설가이기도 한 작가 김선우의 네 번째 장편소설. 원효와 요석의 사랑 그리고 당시 신라의 사회상과 원효의 사상을 공중제비를 도는 주령구처럼 균형감 있게 다루고 있다.
목차
4부 선덕여왕과 혜공의 죽음
5부 의상을 떠나 다시 아비규환으로
6부 보현랑, 그 애절한 사랑
7부 발원, 지지 않을 꽃을 위하여
660년 압량주
해제|소설가의 데뷔 기회를 박탈당한 철학자의 행복한 넋두리
왜 나는 원효를 다룬 소설 쓰기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는가?_ 강신주
작가의 말
5부 의상을 떠나 다시 아비규환으로
6부 보현랑, 그 애절한 사랑
7부 발원, 지지 않을 꽃을 위하여
660년 압량주
해제|소설가의 데뷔 기회를 박탈당한 철학자의 행복한 넋두리
왜 나는 원효를 다룬 소설 쓰기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는가?_ 강신주
작가의 말
저자소개
리뷰
달팽*
★★★★★(10)
([마이리뷰]이 세상의 발원)
자세히
재는재*
★★★★★(10)
([마이리뷰]원효!!원효!!)
자세히
돌*
★★★★☆(8)
([마이리뷰]요석(曜夕), 빛나는 저녁)
자세히
자목*
★★★★☆(8)
([마이리뷰]모두가 촛불이 되기를 발원하다)
자세히
ssl*
★★★★★(10)
([마이리뷰]진짜 전쟁이 뭔지 모르시네요~)
자세히
oka***
★★★★☆(8)
([마이리뷰]발원 - 문 앞의 찰간을 넘어뜨려..)
자세히
*
★★★☆☆(6)
([100자평]문약하다. 작가의 역사 인식에 공감하기 어려웠다)
자세히
안타레*
★★★★★(10)
([마이리뷰]누구나 하나의 꽃이어라)
자세히
hse*
★★★★★(10)
([마이리뷰][마이리뷰] 발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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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여왕은 입가에 희미한 미소를 띤 채 요석에게 가까이 오라는 손짓을 보냈다. 눈물을 흘리며 요석이 여왕 가까이로가 손을 잡았다. 여왕의 손은 이미 싸늘했다.
“그를…… 은애하느냐?”
여왕이 요석에게 물었다. 요석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채 눈물만 흘리며 여왕을 바라보았다.
“부질없다……. 모든 것이. 석아, 너는 궁을 떠나 살거라. 너는…… 사랑을 이루거라.”
그것은 여왕의 유언이나 다름없었다. 궁을 떠나 살고 싶었던 자신의 꿈을 요석에게 대신 이루라고 하는 것인지도 몰랐다.
꿈속의 원효가 벌떡 일어나 미친 듯이 토굴 밖으로 기어나왔습니다. 그리고 덩실덩실 춤을 추더군요. 자유로운 새 같고 도약하려는 호랑이 같고 우듬지로 햇빛을 뿜어 올리는 장대한 나무 같은 기개였습니다.
“오, 마음이 두려움을 여의었구나. 마음이랄 것도 없구나. 생사와 열반이 둘이 아님을 알겠다. 오오, 두려운 것이 없고 원하는 것도 없다. 마음이여, 내 다리를 붙들고 떼쓰지 마라. 나는 자유다!”
그 뜻은 광대하되 말의 집중력은 예리한 화살촉처럼 좌중을 꿰뚫으며 명사수의 화살처럼 날아들었다. 담장 밖에 매달린 백성들은 무슨 소리인지 알 수 없는 표정인 채로 원효의 맑고 우렁찬 음성을 듣는 것만으로도 환호했고, 경내의 귀족들과 백고좌 법석에 앉은 승려들은 원효가 사용하는 언어의 정확하고도 고도로 수련된 표현에 전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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