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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 ISBN : 9788937454561
· 쪽수 : 712쪽
· 출판일 : 2019-11-05
책 소개
목차
미친 아담 3부작 지난 이야기 -9
알 -17
밧줄 -25
흙집 -55
베어리프트 -109
마음의 상처 -179
신비로운 젭 -211
호전되는 눈사람 -273
자외선 헤드램프 -333
뼈 동굴 -409
벡터 -459
아기 돼지 -525
동결유전자 단지행 기차 -583
알껍데기 -683
달의 주기 -741
책 -771
리뷰
책속에서
아주 오래전 혼돈 시기에, 그러니까 크레이크가 그 모든 걸 깨끗이 치워 버리기 전에 젭은 그의 어머니의 뼈 동굴에서 살았어요. 그리고 그곳에 있을 때 오릭스는 그를 돌보아 주었어요. 왜냐하면 그녀는 뼈 동굴에서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돌보기 때문이에요. 그러다가 젭은 뼈 터널을 통해서 이 세상으로 여행을 나왔어요. 그때에는 아기였는데 나중에 크게 자란 거예요.
젭에게는 아담이라는 이름을 가진 형이 한 명 있었어요. 그런데 아담의 어머니는 젭의 어머니와 같은 사람이 아니었어요.
왜 그런가 하면 아담이 아주 어렸을 때 아담의 어머니는 아담의 어머니로부터 멀리 도망갔기 때문이에요.
“그랬어요, 아 토비. 글자가 내 이름을 말했어요! 그게 렌한테 내 이름을 말해 주었어요!”
“그것 봐. 그게 글쓰기라는 거야.”
블랙비어드는 고개를 끄덕인다. 이제 그는 그 가능성을 완전히 움켜잡고 있다.
(……)
나중에, 비가 내린 다음, 그 비가 그친 다음에 토비는 모래 놀이터에서 블랙비어드를 발견한다. 그는 막대기를 가지고 있고 종이도 들고 있다. 모래에 그의 이름이 적혀 있다. 다른 아이들이 그를 지켜보고 있다. 그들 모두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
지금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 토비는 생각한다. 어떤 벌집을 건드려서 일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는 걸까? 그들은 무척이나 빠르다. 이 크레이크의 아이들은. 이 아이들은 이걸 익혀서 다른 모든 아이들에게 전할 것이다.
“체크 메이트.”
필라가 젭의 킹을 넘어뜨리면서 말했다. 그녀는 미소 지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글렌은 잘 헤쳐 나갈 거예요. 그 아이는 그들이 자기 아버지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지 못해요. 아직은 몰라요. 아니, 직접적으로는 알지 못해요. 그렇지만 그 아이는 매우 영리하지요.”
“그 아이가 그걸 알아낼 거라는 말이로군요.”
“너무 빨리 알아서는 안 되겠지요. 그 아이는 그런 종류의 좋지 못한 소식을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어려요. 그 아이는 당신과는 달라서 아무것도 모르는 척 가장하지 못할 수도 있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