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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예감

슬픈 예감

요시모토 바나나 (지은이), 김난주 (옮긴이)
민음사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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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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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슬픈 예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37481123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07-03-09

책 소개

<키친>의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첫 장편이 재출간됐다. `요시모토 바나나 초기 문학 세계의 전형이 담겨 있다`는 평을 받은 작품. 소설 전반에 흐르는 미묘한 공기, 섬세한 터치로 그려내는 감정의 결이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열아홉 살 초여름, 자신과 가족의 비밀을 알게 되는 한 소녀의 짧고도 아름다운 나날이 담겼다.

목차

슬픈 예감

후기
문고판 후기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요시모토 바나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7년 데뷔한 이래 ‘가이엔 신인 문학상’, ‘이즈미 교카상’, ‘야마모토 슈고로상’, ‘카프리상’ 등의 여러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일본 현대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로 꼽히고 있다. 특히 1988년에 출간된 『키친』은 지금까지 500만 부가 넘게 판매되었으며, 미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전 세계 30여 개에서 번역되어 바나나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 주었다. 열대 지방에서만 피는 붉은 바나나 꽃을 좋아하여 ‘바나나’라는 성별 불명, 국적 불명의 필명을 생각해 냈다고 하는 그는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에 수많은 열성적인 팬들을 두고 있다. “우리 삶에 조금이라도 구원이 되어 준다면, 그것이 바로 가장 좋은 문학”이라는 요시모토 바나나의 작품은, 이 시대를 함께 살아왔고 또 살아간다는 동질감만 있으면 누구라도 쉽게 빠져들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는 『키친』, 『하치의 마지막 연인』, 『암리타』, 『하드보일드 하드럭』, 『아르헨티나 할머니』, 『데이지의 인생』, 『그녀에 대하여』, 『안녕 시모키타자와』, 『막다른 골목의 추억』, 『사우스포인트의 연인』, 『도토리 자매』, 『스위트 히어애프터』, 『N.P』, 『어른이 된다는 건』, 『바다의 뚜껑』, 『매일이, 여행』, 『서커스 나이트』, 『주주』, 『새들』 , 『시모키타자와에 대하여』 등이 출간,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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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을 수료했다. 1987년 쇼와여자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표적인 일본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책으로 마루야마 겐지의 《천 일의 유리》 《천 년 동안에》 《소설가의 각오》를 비롯해 《하느님의 보트》 《코끼리 공장의 해피엔드》 《사우스포인트의 연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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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모가 치는 피아노 소리를 정말 오랜만에 들었다. 옛날과 조금도 변함없는 부드러운 소리였다. 어느 구름 낀 오후, 나는 이 층에 있는 이모 방에서 흐르는 그 아름다운 음색이 나무 사이를 헤치고 잿빛 하늘로 아련하게 사라져 가는 것을 부엌 창문으로 가만히 보고 있었다. 나는 그 생활 속에서 소리가 눈에 보일 때도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아니, 그때의 그 풍경은 좀 더 정겨운 것이었다. 그 아름다운 선율은 먼 옛날, 늘 이렇게 소리를 보고 있었던 듯한 달콤한 기분을 환기시켰다. 눈을 감은 채 귀 기울이고 있던 나는 초록색 바다 깊은 곳에 있는 기분이었다. 온 세상이 밝은 초록으로 빛나 보였다. 투명하고 유연한 물의 흐름, 그 안에 있으면 아무리 괴로운 일도 살을 스치고 지나가는 물고기떼 정도로만 여겨졌다. 그렇게 가다가 먼 조류에 홀로 휘말릴 듯한 슬픈 예감이 들었다.
이것은 열아홉 살 적 나의 초여름 이야기이다. - 본문 22~23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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