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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집에서 보낸 사흘

엄마 집에서 보낸 사흘

프랑수아 베예르강스 (지은이), 양영란 (옮긴이)
민음사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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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집에서 보낸 사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엄마 집에서 보낸 사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37481246
· 쪽수 : 233쪽
· 출판일 : 2007-06-15

책 소개

2005년 공쿠르 상 수상작. 벨기에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소설가와 영화감독으로 활동하는 '프랑수아 베예르강스'의 자전 소설이다. 다섯 편의 영화를 찍고 열 편의 소설을 쓴 작가, 철없는 외동아들, 애물단지 남편, 파란만장한 연애를 즐기는 바람둥이. 소설을 이끌어 가는 '베예르그라프'라는 가상의 인물은 작가 자신의 실제 모습이기도 하다.

목차

서문 - 한국의 독자들에게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엄마 집에서 보낸 사흘
1장 14시 24분 출발
2장 하룻밤과 천 밤
3장 너의 실수

7장

옮긴이의 말 - 끝없는 독백

저자소개

프랑수아 베예르강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1년 벨기에의 브뤼셀에서 태어났다. 1958년 파리로 건너와 국립 영화 학교에서 영화를 공부했다. 1961년 스위스 출신 무용가 모리스 베자르에 관한 단편 영화를 발표한 이후, 히로니무스 보스, 보들레르 등 예술가에 관한 단편 영화룰 찍었다. '죽음에 이르는 병', '피부색' 등 2편의 장편 영화를 만들어 칸 영화제에도 출품했다. <어릿광대>로 로제 니미에 상을, <권투선수의 광란>로 르노도 상을, <프란츠와 프랑수아>로 프랑스어 문학 대상을 받았다. 2005년에는 <엄마 집에서 보낸 사흘>로 공쿠르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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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3대학에서 불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코리아헤럴드》 기자와 《시사저널》 파리통신원을 지냈다. 옮긴 책으로 《미로 속 아이》, 《안젤리크》,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 《인생은 소설이다》,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아가씨와 밤》, 《파리의 아파트》, 《브루클린의 소녀》, 《지금 이 순간》, 《센트럴파크》, 《에펠탑만큼 커다란 구름을 삼킨 소녀》, 《이케아 옷장에 갇힌 인도 고행자의 신기한 여행》, 《내일》, 《탐욕의 시대》, 《빼앗긴 대지의 꿈》, 《굶주리는 세계, 어떻게 구할 것인가》, 《공간의 생산》, 《그리스인 이야기》, 《물의 미래》, 《위기 그리고 그 이후》, 《빈곤한 만찬》, 《현장에서 만난 20thC : 매그넘 1947~2006》, 《미래의 물결》, 《식물의 역사와 신화》, 《잠수종과 나비》 등이 있으며, 김훈의 《칼의 노래》를 프랑스어로 옮겨 갈리마르에서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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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다시 내 소설 줄거리로 돌아오자. 그러니까, 몹시 당혹해하는 한 남자가 있고, 그 남자는 나보다 훨씬 더 자주 자위를 한다. 그 남자는, 자기 안에 둥지를 틀고 있는 속마음을 찾아내려가다 보면 어쩔 수 없이 그다지 유쾌하지 않은 것들과 만나게 되어 있음을 알고 있을까? 그 남자는, 아무리 좋은 일 혹은 반대로 아무리 나쁜 일, 아무래도 나쁜 일일 확률이 높겠지만, 하여튼 어떤 경우에라도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을까?

물론이다. 우리 주인공은 쉰 살이란 나이를 거저먹은 게 아니다. 남자는 이따금씩, 비록 매일은 아니더라도, 자신이 행복하다고 느끼기도 한다. 나는 남자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 인생이란 자네가 지금 하는 것처럼 그렇게 끝없이 생각만 해서 살아지는 게 아니라네. 자네는 노상 자네가 마시는 브랜디를 성분이 어떻고 저떻고 하면서 분석하고 마시는가? 그저 단숨에 들이켜고 곯아떨어지면 그뿐이잖나. - 본문 126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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