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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해피 스마일

해피 해피 스마일

요시모토 바나나 (지은이), 김난주 (옮긴이)
민음사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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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해피 스마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해피 해피 스마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37482489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09-04-10

책 소개

요시모토 바나나의 에세이 소설집. 일본의 인기 웹사이트 '호보 일간 이토이 신문'에 연재한 단편 54편을 일러스트와 함께 엮은 작품집이다. 세 살짜리 아들을 키우면서 일어나는 유쾌한 일상의 에피소드들을 통해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인간적인 면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저자소개

요시모토 바나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7년 데뷔한 이래 ‘가이엔 신인 문학상’, ‘이즈미 교카상’, ‘야마모토 슈고로상’, ‘카프리상’ 등의 여러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일본 현대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로 꼽히고 있다. 특히 1988년에 출간된 『키친』은 지금까지 500만 부가 넘게 판매되었으며, 미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전 세계 30여 개에서 번역되어 바나나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 주었다. 열대 지방에서만 피는 붉은 바나나 꽃을 좋아하여 ‘바나나’라는 성별 불명, 국적 불명의 필명을 생각해 냈다고 하는 그는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에 수많은 열성적인 팬들을 두고 있다. “우리 삶에 조금이라도 구원이 되어 준다면, 그것이 바로 가장 좋은 문학”이라는 요시모토 바나나의 작품은, 이 시대를 함께 살아왔고 또 살아간다는 동질감만 있으면 누구라도 쉽게 빠져들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는 『키친』, 『하치의 마지막 연인』, 『암리타』, 『하드보일드 하드럭』, 『아르헨티나 할머니』, 『데이지의 인생』, 『그녀에 대하여』, 『안녕 시모키타자와』, 『막다른 골목의 추억』, 『사우스포인트의 연인』, 『도토리 자매』, 『스위트 히어애프터』, 『N.P』, 『어른이 된다는 건』, 『바다의 뚜껑』, 『매일이, 여행』, 『서커스 나이트』, 『주주』, 『새들』 , 『시모키타자와에 대하여』 등이 출간,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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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을 수료했다. 1987년 쇼와여자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표적인 일본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책으로 마루야마 겐지의 《천 일의 유리》 《천 년 동안에》 《소설가의 각오》를 비롯해 《하느님의 보트》 《코끼리 공장의 해피엔드》 《사우스포인트의 연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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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불쑥 “여기는 너희 집이야.” 하고 말했을 때도 놀랐지만, 선잠이 들었는데 뺨을 찰싹찰싹 때리면서 “잠들면 끝이야, 정신 차렷!” 하고 외쳤을 때는 나도 모르게 벌떡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또 얼마 전에는 내가 애지중지하는 찻잔을 꼬맹이가 떨어뜨리는 바람에 결국 깨지고 말았죠. 그래서 “깨뜨리면 안 되지, 조심조심 다뤄야지.” 했더니, “신중하게, 신중하게.” 하더군요.
그 후에 좀 맥이 풀린 표정으로 책을 읽고 있었더니 꼬맹이가 옆에 다가와 “깨지니까 슬프네.” 하고서, “엄마, 울고만 있으면 안 돼.”
이제 세 살 반인데, 이렇게 자애로운 말을…… 그야 물론 표절이겠지만…… 하고 생각하면서 숙연해졌지만, 속으로는 “네가 깨뜨렸잖아!” 하고 부르짖고 싶었답니다. - '쇼와 시대의 언어' 중에서

얼마 전 오키나와에 갔다가 친구의 친구가 하는 술집에서 한잔할 때인데, 가게 주인이 우리 테이블에서 우리와 함께 계속 마시는데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아 부러웠습니다. 어떻게 보면 “?”일 수도 있는 일인데 말이죠. 그리고 나와 동행인 게이코 씨가 “게이코라고 해요.”라고 말하는 순간, 그 멋진 주인이
“게이코라…… 저와 몇 십 년 동안 함께했던 아내도 이름이 게이코였지요. 지금은 이 세상에 없어요. 그래서 그런지, 게이코란 이름만 들어도 그리움이 밀려옵니다. 그 이름만 들어도 행복해지고요. 게이코……, 게이코……. (오키나와 사투리 억양으로 읽어주세요.)”
그러면서 게이코 씨의 어깨를 살그머니 껴안더군요.
사소한 일화지만, 이 속에 이미 “남자의 애달픔/꼬드기기/눈물이 찔끔 나올 만큼 멋진 얘기/유머/적당함”이 담뿍 섞여 있어, 나는 감탄스럽게 그를 쳐다보면서 ‘오키나와 사람으로 태어나서 좋겠네’ 하고 생각했답니다. - '오키나와 사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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