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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남아 있는 나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7482687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09-07-13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7482687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09-07-13
책 소개
일본계 영국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의 장편소설. 1989년 부커상 수상작으로,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번역·출간되었다. 인생의 황혼 녘에 비로소 깨달은 삶의 가치 그리고 잃어버린 사랑에 대한 허망함과 애잔함을 내밀하게 그려냈다. 앤소니 홉킨스와 엠마 톰슨 주연의 영화 [남아 있는 나날]의 원작 소설이다.
목차
프롤로그 1956년 7월,달링턴 홀
첫날 저녁 솔즈베리
둘째 날 아침 솔즈베리
둘째 날 오후 도셋 주, 모티머 연못
셋째 날 아침 서머싯 주,톤턴
셋째 날 저녁 데번 주,타비스톡 근처 모스콤
넷째 날 오후 콘월 주, 리틀컴프턴
여섯째 날 저녁 웨이머스
작품해설 김남주
책속에서
내가 마셜 씨나 레인 씨 같은 우리 세대의 '위대한' 집사들과 같은 반열에 낄 만큼 훌륭하다는 뜻은 물론 아니다. 하긴, 엉뚱한 관용을 베풀어 그렇게 생각해 주는 사람들도 있기는 하지만. 1923년의 회담, 특히 그 마지막 날 밤이 내 직업상의 발전에 전환점이 되었다는 말은 순전히 내 나름의 소박한 기준에서 하는 이야기란 점을 분명히 해 두고 싶다. 그러나 여러분이 그날 밤 내게 붙어 다닌 중압감을 고려한다면, 내가 그날 마셜 씨 같은 사람의 '품위' 혹은 내 부친의 그것을 약간이나마 보여 주었다고 감히 말한다 해도 지나친 자기 착각이라도는 생각되지 않을 것이다. 사실, 내가 왜 그 점을 부인해야 하는가? 지금도 그날 저녁을 생각할 때면, 함께 떠오르는 가슴 아픈 기억들에도 불구하고, 뿌듯한 성취감에 젖어 드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 본문 143~144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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