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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루인 수사의 고백

할루인 수사의 고백

엘리스 피터스 (지은이), 송은경 (옮긴이)
북하우스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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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루인 수사의 고백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할루인 수사의 고백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64053117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25-06-30

책 소개

눈보라 치는 날의 살인 사건과 함께 속죄와 용서, 기억과 왜곡, 사랑과 오해가 교차하는 지점을 예리하게 파고든다. 이야기는, 죽음의 문턱에서 되돌아온 할루인 수사가 자신의 죄를 정면으로 마주하기로 결심하면서부터 시작된다.

목차

중세 지도 4
할루인 수사의 고백 11

주(註) 297

저자소개

엘리스 피터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 에디스 파지터(Edith Pargeter). 움베르토 에코가 큰 영향을 받았다고 고백했으며 애거사 크리스티를 뛰어넘었다고 평가받는 세계적인 추리소설 작가. 1913년 9월 28일 영국의 슈롭셔주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졸업 후 덜리 지역 약국에서 조수로 일했으며,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해군으로 참전하기도 했다. 그녀가 쌓은 이러한 다양한 경험과 이력은 소설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1939년 첫 소설 『네로의 친구 호르텐시우스』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1963년 『죽음과 즐거운 여자』로 미국 추리작가협회에서 수여하는 에드거 앨런 포 상을 받았다. 1970년에는 ‘현대문학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치사와 함께 ‘마크 트웨인의 딸’이라는 호칭을 얻었으며, 1977년 『유골에 대한 기이한 취향』을 발표하며 시작된 캐드펠 수사 시리즈로 큰 사랑을 받았다. 1981년에는 캐드펠 수사 시리즈(The Chronicles of Brother Cadfael)의 한 권인 『수도사의 두건』으로 영국 추리작가협회에서 주는 실버 대거 상을 받았다. 영국 문학에 기여한 공로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훈장(Order of the British Empire)을 수여받았다. 캐드펠 수사 시리즈는 문학적 성취와 함께 역사와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과 이해를 드러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고전으로 손꼽힌다. 1995년 10월, 생전에 지극히 사랑했던 고향 슈롭셔에서 여든두 해의 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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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교직 생활을 거쳐 전문 번역가의 길을 걸었다. 옮긴 책으로 『남아 있는 나날』 『인생은 뜨겁게』 『블랙베리 와인』 『런던통신 1931-1935』 『게으름에 대한 찬양』 『인간과 그 밖의 것들』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중동의 평화에 중동은 없다』 『프리메이슨 코드』 『지중해 기행』 『한나의 가방』 『프로방스에서의 1년』 『위로의 편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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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들은 죽고 말았습니다.” 고통에 꺼칠해진 음성으로 그가 말을 이었다. “제 사랑과 아이, 둘 다요…… 그녀의 모친이 제게 전갈을 보내왔지요. 죽어서 매장했노라고. 열병, 그들은 그렇게 말했습니다. 열병으로 죽었다고…… 아, 이렇게 끔찍한 일이 어디 있을까요. 저의 죄는 극악하기 이를 데가 없습니다…… 제가 얼마나 후회하고 있는지 하느님만이 아실 겁니다!”
“하느님께서 진심 어린 회개를 잘 들으셨을 거요.” 라둘푸스 원장이 말했다.


“원장님,” 흔들림 없는 시선을 수도원장의 얼굴에 고정한 채 그가 말했다. “제가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어떤 결심을 했었는지 원장님도 알고 계실 겁니다. 하느님의 은총으로 몸이 회복된다면 순례를 떠나기로 마음먹었죠. 이제 주님께서 크나큰 자비를 베푸셨으니, 원장님만 허락해주신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그 맹세를 실행에 옮기고 싶습니다. 원장님의 허락을 간청하오며, 더불어 제가 약속한 바를 완수하고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형제들의 기도를 구하는 바입니다.”


쉬지 않고 목발에 몸을 의지해온 탓에 그의 어깨는 잔뜩 움츠러들었고, 곧았던 등도 굽어 있었다. 그의 이름을 들었을 때 부인은 오래전 자신이 내쫓았던 그 팔팔하고 준수한 청년의 모습을 기대했을 것이다. 지금 이처럼 엉망으로 부서져버린 사람을 보며 그녀는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할루인이 어렵사리 방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부인이 벌떡 일어나 창처럼 꼿꼿하게 서서는 몸종을 향해 말했다. “나가 있거라!”
방과 홀 사이에 쳐진 가죽 커튼이 다시 무겁게 늘어지자, 애들레이즈 드 클리어리는 할루인에게 물었다. “이게 어찌 된 일인가? 그들이 자넬 어떻게 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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