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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를 껴안고

패배를 껴안고

(제2차 세계 대전 후의 일본과 일본인)

존 다우어 (지은이), 최은석 (옮긴이)
민음사
4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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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를 껴안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패배를 껴안고 (제2차 세계 대전 후의 일본과 일본인)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일본사 > 일본근현대사
· ISBN : 9788937482694
· 쪽수 : 860쪽
· 출판일 : 2009-08-07

책 소개

<패배를 껴안고>는 저자가 그간의 연구를 집대성한 것으로 전후 일본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을 깊이 있게 성찰했다. 저자가 그간의 연구를 총망라해 10년간 심혈을 기울여 쓴 이 책은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항복 선언으로 종료된 제2차 세계 대전 직후 미군 점령하 일본의 재건을 다양한 사료를 통해 상세히 그려 냈다.

목차

서론

1부 승자와 패자
01 산산조각 난 삶
02 하늘에서 떨어진 선물

2부 절망을 넘어서
03 ‘교다쓰’: 피로감과 절망
04 패전 문화
05 언어의 가교

3부 혁명
06 신식민주의적 혁명
07 혁명을 껴안고
08 혁명의 창출

4부 민주주의
09 제정 민주주의: 쐐기 박기
10 제정 민주주의: 천황, 하늘에서 반쯤 내려오다
11 제정 민주주의: 책임 회피
12 입헌 민주주의: GHQ, 새 국가 헌장을 기초하다
13 입헌 민주주의: 미국의 초안을 일본화하다
14 검열받는 민주주의: 새로운 금기의 창출

5부 죄악
15 승자의 처벌, 패자의 처벌
16 패하면 죽은 이들에게 뭐라 할 것인가?

6부 다양한 재건
17 성장을 설계하다

에필로그: 점령의 유산, 환상 그리고 꿈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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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존 다우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의 역사학 명예교수. 하버드대학교에서 미일 관계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의 대외관계, 근현대 문화 및 각 나라 정책 등의 비교연구에서 주요한 위치에 있는 저명한 역사학자이다. 현재 MIT에서 설립한 온라인 기반의 ‘문화를 시각화하기(Visualizing Cultures)’ 프로젝트의 창립자 및 책임자로 2002년부터 활동해 오며, 현대 동아시아의 경험을 해석하기 위해 시각이미지 및 재현 이미지를 학술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전념하고 있다. 저자는 미국과 관계국의 역학 관계를 실증적 자료를 토대로 비교 분석해 오며, 전쟁의 뿌리와 그 결과, 군사·외교정책을 다루었다. 전쟁의 역사에 대한 비판적 관점으로,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등 냉전기에 벌인 미국의 대리전에서부터 걸프전, 9·11테러사건 이후의 테러와의 전쟁에 이르기까지 미국이 자행한 전 지구적 폭력의 근원과 실체를 연구해 왔다. 미국이 세계 경찰 역할을 수행한 듯 보이지만 실상은 반민주적 패권을 휘둘렀다는 비판적 분석이다. 또한 일본사 연구자로서 일본이 주변 아시아 민족에게 가한 극악한 폭력과 학살의 행태를 파헤쳤다. 저자는 제2차세계대전 패전 직후 미 공습이 끝난 뒤에도 기밀문서를 소각하느라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르는 일본 하늘을 묘사하며, 일본의 사회상을 사실적으로 연구해 왔다. 저자는 이 책 『전쟁의 문화』에서 전쟁문화의 제도적·지적·심리적 병리를 중심으로 제국주의 지배 논리인 근대화와 문명화, 폭력과 침략의 정당화가 어디에서 연유하는가를 각종 기록물과 시각이미지를 토대로 역사적·사회학적으로 고찰한다. 또 다른 저서로는 『폭력적인 미국의 세기』 『패배를 껴안고: 제2차 세계 대전 후의 일본과 일본인』 『무자비한 전쟁: 태평양전쟁의 인종과 무력(War without Mercy: Race and Power in the Pacific War)』 등이 있으며, 『무자비한 전쟁』으로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논픽션)을, 『패배를 껴안고』로 퓰리처상(논픽션), 전미도서상(논픽션), 밴크로프트상(미국사), 페어뱅크스상(아시아사) 등을 수상했다. https://visualizingcultures.mit.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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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석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사학과 및 동 대학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동경대학교 일본사학과 수학 후 국민대학교 국제지역학과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현재 동경대학교 사료편찬소 외국인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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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전쟁 자체를 제외하면 맥아더가 일본에 대해서 제대로 된 체험을 한 적은 없었다. 참모 기관의 보고서를 제외하면 맥아더가 일본에 대한 서적을 읽었다는 흔적은 없다. 맥아더는 때때로 캐나의 외교관이자 역사학자인 E. H. 노먼(E. H. Norman)같은 박식하면서도 엘리트주의에 젖지 않은 학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하지만 맥아더의 '대화'라는 것은 거의 대부분 그의 독백으로 끝나 버리곤 했다. 바우어스에 따르면 맥아더는 GHQ의 부하들에게 일본에 대한 질문을 한 적이 거의 없었으며, 일본인으로부터 정보를 얻고자 한 적도 없었다. 그는 공공연하게 자신이 의지하는 것은 워싱턴과 링컨의 초상화,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뿐이라고 이야기하곤 했다. 워싱턴과 링컨의 초상화는 도쿄에 있는 그의 집무실에 걸려 있었다. 그는 이 세명에 자신을 포함한 네 명이 협력하고 천황의 조력을 얻는다면 일본을 '민주화'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행동했다.


패하면 죽은 자들에게 대체 무슨 말을 할 것인가? 전쟁 책임, 죄, 참회, 속죄 등의 문제를 도덕적, 법적 차원에서 접근한 승자와 달리 이 문제들을 어떻게든 자기 것으로 받아들이고자 했던 일본인들 대부분의 머릿속을 가득 채운 질문은 바로 이것이었다. 이 차이는 자연스러운 것이었다. 문화적 차이 운운할 필요 없이, 전쟁에 지면 자신을 둘러싼 세계가 완전히 변해 버리기 때문이다. 승자의 관심사는 천황의 군대가 저지른 침략과 잔혹 행위를 누가 책임질지에 있었지만, 일본인들에게 이 '패전에 대해' 책임질 자가 누구인지가 더 심각한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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