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전쟁의 문화

전쟁의 문화

(미국과 일본의 선택적 기억, 집단적 망각)

존 다우어 (지은이), 최파일 (옮긴이), 김동춘 (해제)
arte(아르테)
5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52,200원 -10% 0원
2,900원
49,300원 >
52,200원 -10% 0원
0원
52,2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46,400원 -10% 2320원 39,440원 >

책 이미지

전쟁의 문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전쟁의 문화 (미국과 일본의 선택적 기억, 집단적 망각)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전쟁/분쟁사 > 현대전/테러
· ISBN : 9791171179305
· 쪽수 : 792쪽
· 출판일 : 2024-12-20

책 소개

전쟁계획가의 오만과 위선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표면상의 “합리적 선택권”의 행사가 실제로는 어떻게 비합리와 무책임의 상징으로 나아가는지, 그 문제를 포괄적으로 다루며 전쟁의 문화가 어떻게 형성되고 지속하는지를 밝힌다.

목차

해제 『전쟁의 문화』가 조명하는 미일 관계와 한반도의 과제(김동춘)

서문 탐구의 진화

1부
코드로서의 “진주만”
—선택한 전쟁과 정보 실패


1장 오욕 그리고 금이 간 역사의 거울
코드로서의 “진주만”
“진주만”의 부메랑

2장 정보 실패
진주만의 전주곡
9・11로 가는 전주곡
사후 부검: 진주만
사후 부검: 9・11

3장 상상력의 실패
“쪼그만 노란 개자식들”
합리성, 절박함, 리스크
적을 방조하다
“아프가니스탄의 이 하찮은 테러리스트”

4장 무고함, 악, 기억상실
파국과 무고함의 전이
악과 악의 전이
기억상실과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대가를 치를 만한 가치가 있는 악

5장 선택한 전쟁들과 전략적 바보짓들
진주만과 “이라크자유작전”
천황제와 제왕적 대통령제
전쟁 선택
전략적 멍청함
기만과 망상
승리병과 지옥문

6장 천행으로서의 “진주만”

2부
1945년의 그라운드제로와 2001년의 그라운드제로
—테러와 대량 살상


7장 코드로서의 ”히로시마“

8장 제2차세계대전의 공중전과 테러 폭격
유령도시들
“비전투원” 제거
독일에서의 “테러 증대”
일본 표적화
대도시 소이탄 폭격
“태우는 일”과 “이차적 표적”
사기, 충격, 심리전

9장 “세계사에서 가장 끔찍한 폭탄”
그라운드제로, 1945
제로를 예상하기
죽음이 되기
전쟁 종식과 미국인의 목숨 구하기

10장 거부할 수 없는 대량 살상 논리
무력
1945년 8월과 거부된 대안들
무조건항복
힘의 정치와 냉전
당파 정치

11장 달콤함, 아름다움, 그리고 이상주의적 절멸
과학적 달콤함과 기술적 요청
기술관료적 모멘텀과 전쟁 기계
대량 살상의 미학
복수
이상주의적 절멸

12장 세상의 새로운 악들: 1945/2001
돌이킬 수 없는 악
신을 자처하다
서구에 맞선 성전: 세이센과 지하드
그라운드제로들: 국가 테러와 비국가 테러
야만성을 관리하기

3부
전쟁과 점령
—평화를 얻기, 평화를 잃기


13장 점령지 일본과 점령지 이라크
전쟁에서 이기고 평화를 잃기
점령지 일본과 제 눈에 안경
공통분모가 없는 세계들
전후 일본에 대한 계획 수립
질끈 감은 눈: 이라크 점령
국가 건설 거부
바그다드는 불타고 있다

14장 일종의 수렴: 법과 정의 그리고 위반
법에 부당하게 간섭하기
합법적・불법적 점령
전쟁범죄 그리고 승자 정의의 반동
세력권과 패전 군대의 림보
무형자산 허비

15장 국가 건설과 시장근본주의
통제와 자본주의
부패와 범죄
성공적이고 처참한 탈군사화
“일반 행정가” 대 “지역 전문가”
국가 건설 민영화
이라크를 “사업에 열려” 있게 만들기
두 시대의 원조
한탕주의를 막기 위한 앞선 시대의 싸움
망각의 시대에 엇갈린 유산들

에필로그 헛고생과 빛 좋은 개살구
세속의 사제들과 믿음 기반의 정책
헛수고
빛 좋은 개살구

주석
감사의 말
도판 목록
찾아보기

저자소개

존 다우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의 역사학 명예교수. 하버드대학교에서 미일 관계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의 대외관계, 근현대 문화 및 각 나라 정책 등의 비교연구에서 주요한 위치에 있는 저명한 역사학자이다. 현재 MIT에서 설립한 온라인 기반의 ‘문화를 시각화하기(Visualizing Cultures)’ 프로젝트의 창립자 및 책임자로 2002년부터 활동해 오며, 현대 동아시아의 경험을 해석하기 위해 시각이미지 및 재현 이미지를 학술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전념하고 있다. 저자는 미국과 관계국의 역학 관계를 실증적 자료를 토대로 비교 분석해 오며, 전쟁의 뿌리와 그 결과, 군사·외교정책을 다루었다. 전쟁의 역사에 대한 비판적 관점으로,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등 냉전기에 벌인 미국의 대리전에서부터 걸프전, 9·11테러사건 이후의 테러와의 전쟁에 이르기까지 미국이 자행한 전 지구적 폭력의 근원과 실체를 연구해 왔다. 미국이 세계 경찰 역할을 수행한 듯 보이지만 실상은 반민주적 패권을 휘둘렀다는 비판적 분석이다. 또한 일본사 연구자로서 일본이 주변 아시아 민족에게 가한 극악한 폭력과 학살의 행태를 파헤쳤다. 저자는 제2차세계대전 패전 직후 미 공습이 끝난 뒤에도 기밀문서를 소각하느라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르는 일본 하늘을 묘사하며, 일본의 사회상을 사실적으로 연구해 왔다. 저자는 이 책 『전쟁의 문화』에서 전쟁문화의 제도적·지적·심리적 병리를 중심으로 제국주의 지배 논리인 근대화와 문명화, 폭력과 침략의 정당화가 어디에서 연유하는가를 각종 기록물과 시각이미지를 토대로 역사적·사회학적으로 고찰한다. 또 다른 저서로는 『폭력적인 미국의 세기』 『패배를 껴안고: 제2차 세계 대전 후의 일본과 일본인』 『무자비한 전쟁: 태평양전쟁의 인종과 무력(War without Mercy: Race and Power in the Pacific War)』 등이 있으며, 『무자비한 전쟁』으로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논픽션)을, 『패배를 껴안고』로 퓰리처상(논픽션), 전미도서상(논픽션), 밴크로프트상(미국사), 페어뱅크스상(아시아사) 등을 수상했다. https://visualizingcultures.mit.edu
펼치기
최파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언론정보학과 서양사학을 전공했다. 역사책 읽기 모임인 헤로도토스클럽에서 활동하며, 역사 분야를 중심으로 해외의 좋은 책들을 기획·번역하고 있다. 축구와 셜록 홈스의 열렬한 팬이며 제1차 세계대전 문학에도 관심이 많다. 역서로 《전쟁의 문화》 《지금, 역사란 무엇인가》 《상하이의 유대인 제국》 《피렌체 서점 이야기》 《나폴레옹 세계사(전 3권)》 《봄의 제전》《왜 서양이 지배하는가》 등이 있다.
펼치기
김동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사회학과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역사비평》 편집위원, 《경제와사회》 편집위원장, 참여연대 정책위원장, 참여사회연구소 소장을 역임했고,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했다. 제20회 단재상, 제15회 송건호언론상, 제18회 임종국상을 수상했다. 현재 성공회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저서로 『전쟁과 사회』 『미국의 엔진, 전쟁과 시장』 『권력과 사상통제』 『고통에 응답하지 않는 정치』 『시험능력주의』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진주만”은 알고 보니 다른 것들—예를 들어 미국의 무고함, 희생자화, “예외주의”의 신화와 더불어 상상력과 상식의 실패—의 코드이기도 한 까닭이다. 편견과 선입견은 구조적 실패에 초점을 맞추는 이들이 보통 인정하는 것보다 잠재적 적들의 의도와 능력에 대한 평가를 왜곡한다. 인종, 문화, 종교의 차이들이 개입하는 경우에는 특히 그렇다. 게다가 그러한 편향들은 적대자들이 품은 불만을 이해하는 데 방해가 된다. 그들이 그런 불만을 호소해 지지를 동원하는데도 말이다.


뒤집어 보면 비합리적인 동양인이라는 이런 스테레오타입은 이성, 질서, 문명화된 행위의 계몽주의 이상들이 실제로 현대 서양인의 사고와 행위를 이끌어 왔다는 변치 않는 가정을 반영한다. 서양인들은 때론 합리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으며 근대 전쟁과 평화의 역사만큼 이 점이 더 명백하게 드러나는 곳도 없다. 도덕적 쟁점들은 차치하고라도, 과학기술적이고 기술 관료주의적인 정교한 사고가 수뇌부의 희망적 사고와 망상, 무리 행위와 나란히 가는 경우는 허다하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73572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