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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언트

플루언트

(영어 유창성의 비밀)

조승연 (지은이)
와이즈베리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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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언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플루언트 (영어 유창성의 비밀)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기호학/언어학 > 언어학/언어사
· ISBN : 9788937846243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16-10-20

책 소개

21세기에는 감정과 숨겨진 뉘앙스를 꿰뚫어 볼 수 있는 새로운 영어 공부법이 필요하다. 조승연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가 영어를 배울 때 꼭 필요한 사고 도구가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외국인과 감정 코드까지 소통할 수 있는 영어 유창성의 비밀을 공개한다.

목차

들어가는 말 - 21세기의 새로운 영어 공부법을 제시하며

1부 언어 전쟁의 승자가 되기 위하여

1. 식민지 시대의 영어관에서 벗어나자
2. 21세기 링구아 프랑카
3. 영어는 표준어가 없다
4. 우리가 발음에 집착하는 이유
5. 문법은 말의 규제가 아니다

2부 영어적 머리, 한국어적 머리

1. 전체를 보는 동양인, 움직임을 보는 서양인
2. 한국인의 감정을 담기에는 너무나 그릇이 작은 영어
3. 추상적인 영어 vs 직관적인 한국어
4. 주어는 문장의 주인이 아니다
5. 자유롭게 휘는 영어, 붙였다 뗐다 하는 한국어

3부 영어 문장의 비밀

1. ‘주어+동사’를 훈련하라
2. 문법은 3단계로 이해하라
3. be 동사의 남다른 존재감
4. 영어는 고층빌딩을 쌓는다
5. 문법은 외우는 것이 아니라 고도화하는 것

4부 단어의 비밀

1. 외우면 진다
2. 단어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는 두 가지 방법
3. 모든 단어에는 스토리가 있다
4. 잠존형상을 이용한 단어 공부법
5. 덕지덕지 붙은 외래어의 흔적을 파악하라.
부록- 인도유럽 언어의 발견

5부 문맥의 비밀

1. 문화 독해력을 키우자
2. 시를 낭독하라
3. 고전 읽기의 기술
4. 서양철학을 이해하라
5. 영어의 과거, 현재, 미래

미주

저자소개

조승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세계문화전문가 및 인문학자. 7개 국어에 능통한 언어천재로 잘 알려진 조승연은 tvN ‘어쩌다 어른’, ‘비밀 독서단’, JTBC ‘비정상회담’, ‘말하는 대로’, MBC ‘라디오스타’, ‘마이 리틀텔레비전’, KBS ‘배틀트립’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KBS COOL FM <굿모닝 팝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인문학 강사 및 칼럼니스트로서, 20여 편이 넘는 도서를 집필하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시크:하다》,《플루언트》,《공부기술》,《이야기 인문학》, 《비즈니스 인문학》 등이 있으며, 현재 마풀영어에서 ‘조승연의 비법 영어’를 공동 개발 및 강의하며 많은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한국인이 흔히 ‘원어민 표준 발음’이라고 생각하는 영어는 사실 뉴욕이나 시카고 같은 대도시 시민이 아니라 미국의 중부 시골인 일리노이 주의 소도시 밀워키 주민의 영어 발음이 기준이라고 한다. 미국의 전국 방송 채널 중 하나인 ABC가 모든 미국인이 공통으로 알아들을 수 있는 발음을 조사하다가, 이 동네 사람들의 발음이 가장 ‘보편적’인 것으로 나타나 선택했다고 한다. 다시 말하자면, 이 발음을 선택한 이유는 ‘좋은 발음’이어서가 아니라 당시 가장 상업적이고 실용적인 발음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뉴욕 토박이가 옆집에 ABC방송 아나운서 발음으로 말하는 촌뜨기가 이사 오면 일부러 아주 진한 브루클린 사투리로 말을 걸어 그 사람을 소외시키는가 하면, 백인 경찰이 무고한 흑인 청년을 심문하면 흑인 청년은 일부러 백인 경찰이 알아듣기 힘들어하는 할렘이나 브롱스의 걸쭉한 사투리로 대답하기도 한다.
또 내가 미국에서 생활하던 1990년대에는 힙합 음악이 미국을 휩쓸었는데, 그에 발맞추어 백인의 영어 문법마저 변하기 시작했다. 흑인 커뮤니티 특유의 호칭인 ‘man, yo, woman’ 등이 백인의 영어에 버젓이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1부_ 4. 우리가 발음에 집착하는 이유


Q. 아래 사진을 보고 다음 중 참인 문장을 고르시오.

A. Cows are black.
B. The cow is black.




보기를 보고 조금이라도 생각을 해봐야 대답을 할 수 있다면 아직 ‘추상적 사고’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원어민은 A가 참인지 아닌지 결정할 때 아예 사진 자체를 볼 필요가 없다. Cows 앞에 a/the가 붙지 않은 단어는 ‘소’가 아니라 ‘소라는 동물’이라는 개념을 말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A 문장을 번역하면 ‘우리가 소라고 부르는 동물은 원래 검은색이다’가 된다. 그렇다면 소라는 것이 꼭 검은색이라는 법은 없기 때문에 첫 번째 문장은 참이 될 수 없다. ‘Cows are black’이라는 문장을 한국어로 ‘소들이 검은색이다’라고 번역하면 오역이 된다. 그러면 사진 속에 분명히 검은색 소들이 있기 때문에 문장이 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Cows are black’이라는 문장이 성립되려면 전 세계에 있는 소라는 모든 동물이 예외 없이 검은색이어야 한다. 같은 문장을 받아들이는 방법이 우리와 미국인 사이에 이렇게 다르니 영어 배우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
2부_ 3. 추상적인 영어 vs 직관적인 한국어


대부분의 한국인은 주어 + 동사의 구조를 완벽하게 익히는 과정을 생략하고 다음 단계로 건너뛴다. 하지만 주어 + 동사 문장에 익숙해지는 것은 절대로 만만한 과정이 아니다. 한국인에게 익숙한 명사 우선 사고 구조를 동사 우선 구조로 바꾸어야만 다른 영어의 문법 원리들이 주르르 따라 온다. 마치 처음에는 초점이 잘 안 맞던 카메라가 초점이 딱 맞아서 환하게 보이는 것과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앞에서 소개한 미국 외교관 양성 기관인 FSI에서는 대부분 의 유럽 언어를 공부할 때 3개월 동안 주어 + 동사 훈련을 한다. 그런데 한국인은 주어 + 동사 문법을 체화하기도 전에 바로 간접목적어, 전치사구, 관계사절 같은 고급 이론을 배운다. 이것은 카메라 초점을 제대로 맞추지도 못하면서 마구잡이로 셔터를 누르는 것과 같다. 영어 배우면서 절대로 문법 공부를 서두를 필요가 없는 이유는, 영어의 주요 문법은 100쪽짜리 책에 모조리 담을 수 있을 정도로 아주 간단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법 규칙 하나하나는 우리와 전혀 다른 사고 패턴에서 우러나오는 습관이기 때문에 이것을 체화하는 것은 훨씬 어려운 문제다. 3부_ 1. ‘주어+ 동사’를 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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