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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트레일스

온 트레일스

(길에서 찾은 생명, 문화, 역사, 과학의 기록)

로버트 무어 (지은이), 전소영 (옮긴이)
와이즈베리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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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트레일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온 트레일스 (길에서 찾은 생명, 문화, 역사, 과학의 기록)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88937892080
· 쪽수 : 464쪽
· 출판일 : 2017-10-14

책 소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 선정 올해의 논픽션 도서. 저자는 미국 메인 주에서 시작해 뉴펀들랜드 섬, 아이슬란드, 모로코까지 대륙을 넘어 이어지는 국제애팔래치아트레일 개발에 참여하고, 그 길을 하이킹한다.

목차

프롤로그

Chapter 1_ 길의 기원을 찾아서
Chapter 2- 맛, 냄새, 그리고 집단지성의 길
Chapter 03_ 길들여지는 동물, 가축, 야생동물에게서 배운 것들
PARTⅠ. 관찰하기
PARTⅡ. 기르기
PARTⅢ. 사냥하기
Chapter 4_ 인생과 역사와 이야기가 얽히는 길
Chapter 5_ 걷는 자들을 위한 길
Chapter 6_ 길이 다시 야생 숲이 될 때: 정보망과 국제애팔래치아트레일

에필로그
작가의 말
감사의 말

저자소개

로버트 무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저널리스트로 <하퍼스>, <n+1>, <뉴욕 매거진>, <GQ>를 비롯한 여러 잡지에 기고해왔다. 환경 저널리즘 부문 미들베리 장학금을 수상했으며, 비소설 부문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책은 ‘길의 기원과 의미’에 대한 물음을 바탕으로, 5개월간의 애팔래치아 트레일 하이킹에 이어 대륙을 넘어 모로코까지 이어지는 국제애팔래치아트레일의 대장정의 기록을 담은 책이다. 그는 수천 킬로미터를 걷는 방랑자로서의 경험과 길 위에서 ‘길의 의미’를 찾는 경험을 문학적인 필치로 생생하게 담아냈다. 또 한편, 살아 있는 모든 생물의 자취로서, 사회적 구성물로서 길의 의미를 과학, 역사, 철학, 고고학, 지리학 등 다양한 맥락에서 심도 있게 풀어냈다. 그의 첫 번째 저서인 《온 트레일스》는 출간 즉시 언론과 독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고,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 선정 올해의 논픽션 도서, <보스턴 글로브>, <시애틀 타임스> <내셔널 포스트> 선정 올해의 책, <뉴욕 매거진> 선정 올해의 과학도서, <텔레그래프> 선정 올해의 여행도서 등에 오르며, ‘깊이와 의미를 모두 아우르는 신예 작가’의 도서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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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와 오스트레일리아 매쿼리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한 후 오스트레일리아에 거주하며 (주)바른번역 소속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포르노그래피의 발명》, 《인류의 범죄사》, 《언어의 진화: 최초의 언어를 찾아서》, 《땅, 물, 불, 바람과 얼음의 여행자》, 《김 대리, 정신 차려》, 《주변 사람을 일촌으로 만드는 사교의 기술》, 《현장에서 바로 통하는 파워 비즈니스 협상》, 《경제학이 숨겨온 6가지 거짓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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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애팔래치아 트레일에 도전하는 스루하이커들 중 실패하는 사람의 80퍼센트는 육체적인 이유가 아닌 정신적인 이유에서 중도에 포기한다고 말이다. “그들은 매일, 매주, 매달 침묵 속에 걸어야 하는 것을 견딜 수 없었던 거지”라고 그는 말했다. 나는 동부 숲들의 수도원 같은 침묵을 받아들이는 법을 힘들게 터득했다. 어떤 날에는 수 킬로미터를 걸은 후, 고요하고 수정처럼 맑으며 모든 생각이 사라진, 완벽에 가깝도록 명료한 정신에 이르기도 했다. 선사들의 말처럼, 나는 그저 걷고 있었다.


나는 최초의 동물들이 왜 돌아다니기 시작했는지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싶어서 이곳 미스테이큰 포인트까지 왔다. 미리 가정도 세워보았다. 먹이, 섹스, 또는 눈앞에 닥친 위험이 이들을 움직이게 만들었을 것이라고 말이다. 그러나 언뜻 보기에 직관에 반하지만 그만큼 원초적인 욕구, 즉 안정을 향한 욕구에 대해선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 결국 최초의 동물들이 모든 힘을 그러모아 위험을 무릅쓰고 앞으로 나아간 것은 어쩌면 그저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개미 무리가 일정한 밀도에 도달하면, 소수의 개미들(약 10퍼센트)이 그 흐름 한가운데서 “돌처럼” 꼼짝 않고 멈춘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이 개미들은 길게는 20분 정도 꼼짝 않고 굳어 있으면서 주위에서 움직이는 다른 개미들을 두 열로 나뉘게 만들어 교통 체증을 예방했다. 즉, 일부 자기희생적인 개체들이 스스로 속도를 줄임으로써 무리 전체가 이동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 발견은 인간 군중에 대한 유사한 연구와 꼭 맞아떨어진다. 이 연구에서는, 출입구 바로 앞에 기둥 같은 장애물을 세워놓으면 사람들이 정연하게 열로 나뉘어 이동 흐름이 촉진된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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