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미순이

미순이

이미영 (지은이), 한은옥 (그림)
실천문학사
9,5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8,550원 -10% 2,500원
470원
10,58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미순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미순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39206403
· 쪽수 : 175쪽
· 출판일 : 2010-09-13

책 소개

담쟁이어린이 시리즈. 동화작가 이미영의 첫 책으로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가난하지만 건강한 나눔이 있는 삶을 어린 소녀 ‘미순이’의 시각으로 담백하게 풀어냈다. 한편, 재치 있는 인물 묘사와 자연스러운 입체감을 살린 삽화는 천방지축 왈가닥 소녀 미순이의 성장일기를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들어준다.

목차

달근이
종숙이
똥간
할아버지는 안 죽는다
작은엄마
인형처럼 예쁜 아이
보고 싶은 마음
딱지
오이 밭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꽃 피는 봄이 오면
귀신 방귀에 쌈 싸 먹는 소리
뭐가 불쌍해?
사람들은 모른다
망태 아저씨 망태 속
자꾸 눈물이 난다
할아버지의 밥
봄날의 제비처럼

작가의 말
추천의 말. 노경실

저자소개

이미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 작가 세르쥬 뻬레즈의 「당나귀 귀」를 읽고 동화를 쓰고 싶다는 생각을 품었습니다. 2001년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앞으로는 장편 판타지 동화도 쓰고 싶은 꿈을 꾸고 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눈이 펄펄 내리는 러시아로 여행을 가고 싶기도 합니다. 지은 책으로는 『아홉 살에 처음 만나는 탈무드』, 『아홉 살에 처음 만나는 독서록 잘 쓰는 법』, 『아홉 살에 처음 만나는 장영실』, 『세계의 경제 대통령 김용 이야기』, 『안녕하세요 프란치스코 교황님』, 『미순이』, 『엄마 바보』, 『왕과 나』, 『나만의 일기 비법 알려 줄까?』, 『나만의 독서록 비법 알려 줄까?』 등이 있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지금, 여기서 콱 죽어 버릴까? 어린이날 초콜릿 하나도 먹지 못하고 죽은 아이……. 할머니는 후회할 거다. 그깟 초콜릿 하나 사 주지 못한 것을 두고두고 가슴 아파하면서. 하지만 때는 늦었다. 난 이미 하늘나라로 갔으니까. 그깟 돈이 뭐라고 엄마 아빠는 나를 이렇게 혼자 버려두는 걸까?
5월 5일은 어린이날이다. 푸르른 우리들의 날이란 말이다. 그런데 엄마 아빠는 올 생각을 안 한다. 봄이 오면 데려간다는 말만 할 뿐, 도무지 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밉다, 모두 밉다.


좋은 기회다! 왜냐면 내가 제일 좋아하는 빨간 모직치마를 입을 수 있는 순간이 지금 온 것이다. 할머니는 내가 그 옷만 입는다면 난리를 친다. 치마가 짧아 똥구멍이 보인다나 어쩐다나. 조금 낀다. 살이 쪘나? 할머니 말처럼 짧기도 하고. 그래도 입을 테다, 입고 꼭 유진이네 갈 거다! 마지막으로 하얀 양말을 신는다. 그런데 구두가 없다. 누렁이 새끼가 물어뜯어 놓지만 않았어도……. 지금도 분하다. 삼촌 말대로 보신탕을 만들 수도 없고. 대신 운동화를 걸레질한 후 신는다. 괜찮다, 이 정도면 제법 어울린다.


휴, 난 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아이다. 성적도 거지발싸개로 받아 엄마 아빠도 만날 수 없다. 백 점만 받아 오면 자장면을 사 준다고 아빠가 약속했었는데……. 하지만 하나밖에 없는 딸이 이렇게 공부를 못하니 얼마나 부끄러울까. 이래서 내가 할머니 삼촌에게 구박받는 건가?
욕쟁이 할머니, 똥오줌 못 가리는 싸개쟁이 할아버지, 왕뺀질이 삼촌, 그리고 천사 작은엄마……. 모두 우리 가족이지만 어쩔 때 난 모두가 싫어진다.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있고 삼촌은 작은엄마가 있다. 모두, 짝이 있다. 근데 나만 없다. 언니도 오빠도 동생도 없다. 달랑 나 혼자다. 생각할수록 울화가 치밀어 오르지만 어쩔 수 없다. 할머니 말대로 이게 내 팔자일지 모르니까.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