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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글쓰기

예술가의 글쓰기

(시각예술가를 위한 작문 가이드)

비키 크론 애머로즈 (지은이), 임지연 (옮긴이)
  |  
미진사
2017-04-10
  |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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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글쓰기

책 정보

· 제목 : 예술가의 글쓰기 (시각예술가를 위한 작문 가이드)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예술/대중문화의 이해 > 미학/예술이론
· ISBN : 9788940805398
· 쪽수 : 252쪽

책 소개

시각예술가를 위한 작문 가이드북. 자기 홍보가 삶의 중요한 요소가 된 오늘날, 예술가 자신과 작품에 관한 ‘진실하고도 유용한 한 문장’을 쓰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예술가가 무엇을, 어떻게 글로 옮겨야 하며 왜 그래야만 하는지를 진정성 있게 이야기한다.

목차

머리말: 말은 힘이 세다
Preface: Words Are Powerful

서문: 시각예술가에게 글쓰기가 필요한 이유
Introduction: Why Visual Artists Need to Write

Part 1. 작가의 말 쓰기
Develop Your Artist Statement

작가의 말이란
Definition of Artist Statement

관객과 마주하기
Connect with Your Audience

어조와 진실함
Tone and Truth

새겨야 할 세 가지 규칙
Three Rules You Won’t Follow

연습: ‘어떻게’ & ‘무엇을’
Exercise: The How and the What

연습: ‘왜’
Exercise: The Why

다른 작가 인용하기
How to Reference Another Artist

연습: 문장 완성하기
Exercise: Develop Sentences

글을 구성하는 세 가지 방법
Three Ways to Structure Your Statement

단어 한잔, 워드 커피
Word Coffee

연습: 초고 쓰기
Exercise: Write a First Draft

친구의 도움을 받는 세 가지 방법
Three Ways Your Friends Can Help


Part 2. 경력 지원서 & 판매용 소개서 쓰기
Write to Build and Market Your Art Career

연습: 악수 스피치
Exercise: The Handshake Speech


문장 보관함 만들기
An Artist Art-Writes

양식 및 신청서 작성
Filling Out Forms and Writing Proposals

작가 소개, 자기 소개, 이력서
Bio, Cover Letter, and Resume

보도 자료
How to Write a Press Release

다시 보기
Look Again

감사의 말
Acknowledgements

저자소개

비키 크론 애머로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예술가이자 작가이며, 해설가로도 활약 중이다. 교육방송 작가, 카피라이터, 예술 강사, 뮤지엄 도슨트, 갤러리 매니저로 일했던 경험을 한데 모아 이 책 『예술가의 글쓰기』를 써 내려갔다. 미시건대학교에서 예술사를, 샌프란시스코 미술대학교(AAU)에서 미술을 전공했다. 예술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자신을 이끌어준 분들의 노고에 힘입어, 이 책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 현재 미국 오리건 주 유진 시에서 남편, 두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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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학과에서 F.W.J. 셸링의 시간 개념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방송대, 연세대, 홍익대 등에서 강의했고 아트노이드178의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철학적 미학-미적 경험으로의 초대』, 『예술가의 글쓰기』, 『공예의 발명』(공역) 등을 번역했고, 미학의 일상화를 위한 강의와 워크숍을 기획,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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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실 ‘마케팅에 뛰어난 예술가’란 말은 좀처럼 와 닿지 않는다. 앤디 워홀, 제프 쿤스, 데미언 허스트 등과는 달리 대부분의 작가는 미디어의 조명이 비치지 않는 잠잠한 프로필을 지녔다. 이들은 다른 누군가가 와서 자신의 작품을 팔아주길 원한다. 그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그럭저럭” 지내는 동안 임대는 다 끝나고, 생활의 잡다한 일들이 시간을 다 잡아먹고, 있어야 할 작업 공간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껍데기가 깨질지도 모른다. 앞으로 나아가지 않아서가 아니라, 어디에도 가지 않고 가라앉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고 왜 하는지를 설명하는 단 몇 단락만 써내기 시작해도, 일단 궤도에 오른 것이다. 배낙지는 공기주머니를 갖고 있어서 수면 가까이 떠오를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예술가가 자기 홍보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의 전부이다. 수면 가까이 떠오르면 된다. 정 원한다면 계속 껍데기 속에 머물러도 괜찮다. 그러나 작품을 사고 팔 수 있도록 글을 쓰자. 그래서 진짜 살아 숨 쉬는 세계로 다시 나아가보자. --- 서문: 시각예술가에게 글쓰기가 필요한 이유


작가의 말은 예술 작품이 아니다. 시각 표현을 언어 표현으로 완벽하게 옮길 수는 없는 노릇이다. 작업하는 동안 달성하려고 했던 그 복잡한 것들을 모두 글에 담을 생각은 하지 말자. 작가의 말은 독창적이거나 창의적일 필요가 전혀 없다. 그냥 자신이 세상에 하고픈 말을 편하게 적기만 하면 된다. (중략) 작가의 말이란, 관객과 작품 사이에 다리가 되는 말들을 간명하게 정리한 것이다. --- 작가의 말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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