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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예술인가요?

그래서 예술인가요?

(오늘의 예술철학)

나이절 워버턴 (지은이), 박준영 (옮긴이)
미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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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예술인가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래서 예술인가요? (오늘의 예술철학)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예술/대중문화의 이해 > 미학/예술이론
· ISBN : 9788940806111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0-09-25

책 소개

‘예술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의 의미와 이에 대한 현대 철학의 응답을 분석, 정리한 입문서이다. 저자는 철학자의 명민한 눈으로 예술의 화두에 얽힌 논쟁거리들을 다루면서도 현학적인 표현이나 전문 용어 대신에 친근한 문체와 다양한 예시를 활용해 독자들을 이끌어간다.

목차

이 책의 차례
서론. 예술과 철학
제1장. 의미 있는 형식
제2장. 감정 표현
제3장. 가족유사성
제4장. 제도라는 맥락
제5장. 그래서 결론은?
부록: 주석 / 도판 목록 / 참고 문헌 / 더 읽을거리 / 찾아보기 / 감사의 말

저자소개

나이절 워버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우리 시대에 가장 널리 읽히는 철학자. 논리적인 사고, 유연한 태도, 간명하고 재치 있는 말투로 책, 라디오, 팟캐스트, SNS, 강연 등 다양한 매체에서 철학을 소개한다. 브리스틀대학에서 공부했고 케임브리지대학 다윈칼리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노팅엄대학과 원격교육기관인 공립개방대학에서 학생 들을 가르쳤다. 2007년에는 철학자 데이비드 에드먼즈(David Edmonds)와 의기투합해서 매주 게스트를 초청해 철학의 흥미로운 주제들을 대화로 풀어가는 형식의 팟캐스트 “철학 한입”을 선보이며 새바람을 일으켰다. 영국 테이트모던의 미학 강좌, BBC 라디오, 《인디펜던트》와 《선데이타임스》, 트위터 @ philosophybites에서도 그를 만날 수 있다. 주요 저서로 『철학 한입Philosophy Bites』 시리즈, 『철학의 주요문제에 대한 논쟁Philosophy: The Basics』, 『철학의 역사A Little History of Philosophy』, 『논리적 생각의 핵심 개념들Thinking from A to Z』, 『정치철학 읽기Reading Political Philosophy: Machiavelli to Mill』(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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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때 영화를 만들었고, 미학을 잠시 공부했다. 현재는 미학을 실천하는 자신 나름의 방식이란 핑계로 번역을 하고 있다. 관심 분야는 분석 철학과 현대 예술이며, 옮긴 책으로는 『그래서 예술인가요?: 오늘의 예술철학』과 『미학: 교유서가 첫단추 시리즈 48』, 『예술과 탈역사: 예술의 종말에 관한 단토와의 대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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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세잔이 1896년에 그린 〈안시호수Lac d’Annecy〉…는 어느 호수 너머로 보이는 언덕 기슭의 성채를 그린 고요한 그림이다. 그림의 형태는 단순하고 추상적이지만, 무엇을 그렸는지는 충분히 알아볼 수 있다. 〈안시호수〉는 다양한 계조를 보여주는 파랑과 온화한 초록의 배합이 돋보이는 생동감 넘치는 그림이다. 벨에 따르면, 우리가 이런 그림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는 그 형식만 보아야지, 묘사된 풍경이 연상시키는 것들이나 화가의 생애와 관련된 배경지식은 끌어들이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안시호수〉가 의미 있는 형식을 갖추었으며, 이 형식은 그 그림이 섬세한 감상자들의 가슴에 절묘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요인일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런 감정은 그들이 실제 경치만을 그저 바라볼 때 느낄 법한 감정과는 매우 다르다. 세잔이 추구한 형태의 단순화는 벨이 표명한 후기인상주의 신조, 즉 “재현에 바친 모든 노고는 예술에 대한 유린이다”를 반영하는 사례이다. ---제1장. 의미 있는 형식


세잔의 그림이 벨의 이론을 잘 설명해주는 이유는, 세잔이 재현의 정확성에 얽매이지 않으면서도 형식을 이루는 요소들의 관계를 능숙하게 조율했다는 데 있다. … 자연을 거울로 비추려고 애쓰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자연에 대한 시각 경험에 상응하는 형태를 만들면서 그 풍경에서 자신이 느낀 감정을 표현한다. 실제 경치는 그 그림에서 해결해야 할 ‘미학적 과제’를 던져줄 뿐이다. 하지만 정말로 신경 써야 하는 것은 형식이다. 따라서 감상자도 형식에 주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리는 이런 그림을 보면서 심원한 미적 감정을 느끼며, 우리가 살아가는 평범한 실세계 혹은 한갓된 현상계를 벗어나볼 수도 있을 것이다. 벨은 〈안시호수〉와 같은 그림들을 직접 보고 느낀 경험을 바탕으로 이론을 세웠다. 다시 말해, 벨은 자신이 이런 종류의 그림에 감동한 이유는 그 주제가 아니라 형태·색채·조형에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이런 하나의 사례를 모든 예술의 사례로 일반화했다. 예술의 본성을 논하는 여느 철학 이론들처럼 벨의 이론도 당대의 예술운동에 대한 반향이었지, 그런 운동을 촉발한 요인은 아니었다. ---제1장. 의미 있는 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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