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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72979524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0-04-20
책 소개
목차
ㄱ
가설·21 | 가설 배제하기·22 | 가정·24 | 가족 유사성 용어·26 | 갈지자 행보·27 | 감상벽·28 | 거짓말·30 | 건전한 논증·31 | 격언에 의한 진실·31 | 결론·33 | 경험적·34 | 고두의 예·34 | 골대 바꾸기·35 | 관청용어·36 | 교묘한 족제비의 말·36 | 구문론적 애매함·37 | 권위·37 | 권위에 의한 진실·37 | 권위에 호소하기·40 | 궤변·40 | 귀납법·42 | 귀류법·43 | 규칙을 증명하는 예외·44 | ‘그건 가치판단입니다’·46 | ‘그건 내게 어떤 해도 끼치지 않았습니다’·47 | ‘그건 오류입니다’·49 | 그러므로·50 | 기득권·50 | 기만·52
ㄴ
나쁜 근거의 오류·53 | 나쁜 집단 연상의 오류·55 | 녹다운 논증·58 | 논박·59 | 논점 일탈의 오류·60 | 논증·60
ㄷ
‘다들 그렇게 합니다’·65 | 다수결·67 | 다양한 질문·67| 단일 사례에 근거해 논증하기·67 | ‘당신도 마찬가지입니다’·68| ‘당신은 아니라고 말하겠죠’·68 | 대안적 설명·70| 대인 논증·72 | 더미의 역설·74 | 도미노 효과·74| 도박꾼의 오류·76 | 따라서·77
ㅁ
만물박사·79 | 말린 청어 놓기·80 | 매몰비용오류·81| 모두스 톨렌스·82 | 모두스 포넨스·82 | ‘모든’과 ‘어떤’·82| 모순·83 | 모욕·83 | 모호함·83 | 몽매주의·85 | 무관한 것·85| 무관한 추론·86 | 무모순성의 원리·88 | 무지에 의한 증명·88| 미끄러운 비탈길 논증·90 | 민주주의의 오류·93
ㅂ
반 고흐 오류·95 | 반대·97 | 반례·98 | 발생론적 오류·99| 변명·101 | 변호사의 대답·101 | 복합 질문·103 | 부당성·105| 부적절한 은어·106 | 부적절한 정밀도·107 | 부정·108| 비교·108 | 비논리적인 ‘그러므로’와 비논리적인 ‘따라서’·109| 비유사성·111 | 비일관성·112 | 비형식적 오류·112
ㅅ
사고실험·115 | 사대주의·116 | 사소한 것/하찮은 것·116| 사실 축소·117 | 사전적 정의·118 | 상정·120| 상호관련성과 인과관계의 혼동·120 | 생략추리법·123| 선결문제 요구의 오류·125 | 선 긋기·127 | 설득적 정의·128| 설득하는 말·129 | 성급한 일반화·130 | 소망적 사고·131| 소크라테스적 오류·133 | 속담·134 | 수사법·135| 수사법적 질문·136 | 순환논증·137 | 순환정의·139| 숨은 전제·140 | 신언어·140 | 심오한 척·141 | 쐐기 끝·142
ㅇ
악마의 변호인·143 | 악순환·145 | 애매함·145| 애매함의 오류·148 | 약정적 정의·151 | 약한 유비·153 | ‘어떤’과 ‘모든’의 혼동·153 | 어원학적 오류·155 | 어휘적 애매함·157 | 어휘적 정의 157 | 언명·158 | 역설·159 | 연막·161 | 연속체·161 | 연쇄반응·161 | 연역법·162 | 오류·163 | 오컴의 면도날·163 | 우물에 독 풀기·164 | 우스꽝스럽게 여기기·165 | 우연의 일치·166 | 울며 겨자 먹기·166 | 위선·168 | 유도된 질문·169 | 유도신문·169 | 유비논증·169 | 의심의 이득·175 | 이것 다음에, 즉 이것 때문에·176 | 인과관계·176 | 인신공격·176 | 일관성·178 | 일반화·179 | 일화적 증거·180 | 임시조항·181 | 임의적 재정의·183 | iff·183
ㅈ
자기기만·185 | 자비의 원리·185 | 잘못된 오류 지적·187 | 잘못된 이분법·187 | 전건·189 | 전건긍정·189 | 전건부정·190 | 전문용어·192 | 전제·192 | 절약의 원리·193 | 정의·193 | 정의적 언어·194 | 정치인의 대답·196 | 조건문·197 | 조롱·198 | ‘조사 결과에 따르면 …’·198 | 좋은 집단 연상의 오류·199 | 주의 끌기·199 | 주제와 동기의 혼동·199 | 증거·199 | 지나친 단순화·200 | 지방주의·200 | 지시적 애매함·201 | 질문·201
ㅊ
차악의 선택·203 | 추론·204 | 추정·205 | 충분조건·206
ㅋ
캐묻기·207 | 캐치-22·207
ㅌ
타당성·209 | 터무니없는 결과 유도하기·211
ㅍ
편견·215 | 편향·216 | 포괄적인 진술·216 | 피장파장·217 | 필요충분조건·217
ㅎ
한통속으로 몰아가기·219 | 함축된·221 | 함축하다/추론하다·221 | 합리화·222 | 합의·223 | 합의에 의한 진리·223 | 핵심에서 벗어나기·225 | 허수아비 공격하기·226 | 험프티덤프팅·227 | 현학·229 | 형식적 오류·230 | 혼합 질문·232 | 후건·232 | 후건긍정·232 | 후건부정·237 | 흑백논리·237
책속에서
결과의 불가피성이란 문제의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상황에서 생기지, 도미노라는 딱지를 붙인다고 해서 생기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도미노 효과를 말하는 논증은 특정 행동에는 불가피한 결과가 있다고 설득하곤 한다. 그런 과정에서 정말로 그럴지에 대한 증거나 논증이 적절히 제공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사실 실제 도미노에서도 도미노 효과가 언제나 불가피하게 발생하지는 않는다. 정렬 상태에 아주 작은 오차만 있어도 도미노들은 연쇄 작용을 멈춘다._ (도미노 효과)
미끄러운 비탈길 논증은 전형적으로, 우리가 비탈길에서 얼마나 내려갈 것인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애써 감춘다. 비탈길에 따라 우리는 중간의 어느 지점에 멈춰 “여기까지만”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자력으로 내려가는 것을 멈출 수 있다. 그리고 이렇듯 임의로 멈추는 것에 대해 합당한 이유를 만들 수도 있다. 미끄러진다는 것에 내려가는 일이 불가피하다거나 통제를 잃을까 봐 두려워한다는 비유가 있는 이상 이러한 가능성은 허용되지 않는다. 이 비유는 무력감의 이미지를 만들어내는데, 이는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 최악의 시나리오를 향해 내려가는 것이 결코 피할 수 없는 일이 아닌데도, 미끄러운 비탈길 논증은 때로 그 사실을 숨기는 수사법으로 쓰인다. _ (미끄러운 비탈길 논증)
심오한 척을 하는 가장 쉬운 방법의 하나는 역설처럼 보이는 문장을 쓰거나 말하는 것이다. …… 하지만 이런 심오한 체하는 문장이 얼마나 쉽게 만들어질 수 있는지 한번 자각하게 되면 그런 문장에
잘 말려들지 않게 될 것이다. 심오한 척하는 다른 방법은 인기 있는 심리학자들이 즐겨했듯 평범한 문장을 심오한 것처럼 반복하는 것이다. …… 심오한 척하는 세 번째 방법은 수사법적 질문을 줄줄이 던진 후 답을 찾지 않고 그 질문들을 내버려두는 것이다. …… 그러나 심오함이란 이런 질문을 던질 때가 아니라 그 답을 찾고자 할 때 발생한다._ (심오한 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