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앤드 프롬 1

1권

프롤로그

1. 서로에게 길들여지기 위한 준비
2. 그가 그녀에게 길들여진 후
3. 그가 모르는 그녀의 아픈 이야기
4. 파란 천사를 만나다
5. 봄비 오는 소리=그녀가 오는 소리
6. I Love Your Smile
7. 파란 천사님께 긴급 상황 발생
8. 그를 보낸 후 사흘째 되던 날
9. 버섯 홍보 대사
10. 재회
11. 사랑, 그거 맞나 보네
12. 그가 사랑하는 방법

2권

13. 사랑, 태클 걸다
14. 예리함보다는 관심이 우선
15. 그녀의 남자가 되기 위한 필수 항목
16. 그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기
17. 그녀, 해피 바이러스에 감염되다
18. 그에게서 두 걸음 떼어 내기
19. 그녀에게 세 걸음 다가서기
20. 사랑을 얻은 그가 누릴 수 있는 특권
21. 키스신 예행 연습
22. 상처 끄집어 내기
23. 상처 지우기
24. 사랑의 완성은 육체적 결합이다?
25. I Love You oh Thank You

에필로그
뒷 이야기1
뒷 이야기2
작가 후기

"일... 그만두면 나한테 올래?"
여전히 망설이는 듯한 그녀의 눈빛을 읽은 희성이 커다란 결심이라도 한 듯 젖은 음성으로 되물었다.
"하! 말도 안 돼."
기가 막힌 듯 경악하는 그녀의 시선에 차마 두 눈을 맞추지 못한 희성이 낮은 목소리로 대꾸했다.
"일이 나한테 중요한 건 사실이야. 하지만 내가 지켜야 할 더 소중한 게 생긴 이상 그걸 잃어 가며 지켜야 할 만큼 중요한 건 아니게 돼 버렸어. 너, 나한테 그런 소중한 사람이 돼 버렸다고."
"바보. 아저씨한테 그 일이 얼마나 값진 일인지, 아저씨 꿈이 어떤 건지 나만큼 깊이 아는 사람 있어? 일 그만둘 테니 나보고 아저씨 맘 받아 달라고 하면 어떻게 해. 말도 안 돼. 그런 억지가 어디 있어!"
지연은 눈물이 핑 돌았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