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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일반
· ISBN : 9788941916093
· 쪽수 : 424쪽
책 소개
목차
책을 내면서
1부 종교와 자비
1 특별 기고: 예수 그리스도와 하느님의 자비 - 서공석
2 힌두교의 자비: 『우파니샤드』에 나타나는 자비 - 나혜숙
3 불교의 자비와 현대사회를 위한 공감 - 오지섭
4 공자의 가르침: 자비의 경우와 어짊의 경우 - 이수태
5 도교의 자비: 『도덕경』의 ‘자비’ 개념을 중심으로 - 최수빈
6 무교의 자비: 신령의 길, 무당의 길 - 김동규
7 이슬람과 자비 - 박현도
8 자비로운 사목, 자비로운 사목자 - 김인국
9 수도생활과 자비 - 예수의 작은 자매들의 우애회
2부 오늘 우리에게 자비를 묻는다
1 모방과 공감: 사랑과 자비가 그저 말뿐이지 않기 위하여 - 이찬수
2 자비의 사건: 우리는 서로를 구원한다 - 정경일
3 자비 없는 시절, 자비의 정치 - 김은희
4 자비의 학교, 자비로운 스승 - 황주환
5 동물의 삶과 인간의 자비 - 박병상
6 강정의 진실과 자비 - 양운기
7 자비의 삶과 죽음 - 박승옥
8 여성과 자비: 여성, ‘뜨거운 돌’로 부활하다 - 구미정
9 생태적 자비살이: 자비의 시선으로 본 우리의 산하 - 황종열
10 삶의 고통과 자비 - 민제영
저자소개
책속에서
행복 선언에는 힘없음이 지닌 최종적 힘에 대한 영적 긍정이 들어 있다. 하느님은 최종적 선을 위해 지배하실 것이라는 믿음을 긍정하는 선언이다. 하느님은 선善을 원하시고 악惡을 거부하신다. 예수의 종말론적 메시지에서 우리는 악의 모든 형태, 사람을 울게 만드는 가난과 굶주림의 모든 형태들에 대한 하느님의 근본적 거부를 듣는다. 하느님은 악을 이기신다.
수기修己의 깊은 경험적 차원만이 받아들일 수 있는 그 역설의 차원에 서서 경건히 인식을 가다듬을 경우, 우리는 안다. 진실로 어짊에 뜻을 둔다면 악은 없다. 이때의 어짊은 모든 것을 포용하는 것이며 모든 것을 치유하는 자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