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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성경의 이해
· ISBN : 9788946035379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06-06-22
책 소개
목차
제1부 꿈을 향하여
새로운 도전을 향하여 - 아브라함
낯선 땅 나그네에서 민족 해방 지도자로 - 모세
전환기의 경세가 - 사무엘
바른 길, 그리고 사랑 - 엘리야
혼을 일깨운 지도자 - 요시야
제2부 뒤집으면 보이는 진실
가진 것 없는 사람의 지혜 - 야곱
희망과 절망의 이중적 표징 - 다윗
메마른 지혜, 굶주린 사랑 - 솔로몬
뒤집으면 보이는 또 다른 진실 - 여로보암
잘못된 것은 미련 없이 버려라 - 예레미야
제3부 내가 선 자리
공을 이루면 머무르지 않는다 - 기드온
마르지 않는 샘물 - 엘리사
아이러니한 지식인 - 이사야
개혁을 원하거든 자기부터 - 느헤미야
경계를 넘어 - 요나
제4부 영욕의 여인사
통쾌한 역전 - 다말
여자이기 때문에? - 미리암
일상을 지배하는 여성의 힘 - 드보라
아름다운 인연 - 룻과 나오미
내가 가진 모든 것으로 - 에스더
저자소개
책속에서
다윗 왕의 성공은 어두운 그림자를 짙게 깔고 있다. 그의 성취 과정 자체가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대상화하고 있다. 끊임없는 권력의 암투는 살아남은 이의 입장에서는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겠지만, 패배한 이의 입장에서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계기일 뿐이다. 그래도 다윗이 그랬듯이 오뚝이처럼 일어날 수 있다면 다행이다. 그러나 그런 일이 끊임없이 반복되어야 한다면 항상 상처받고 좌절하는 사람들은 사라질 수 없다.
많은 경우 개인의 성공은 타인의 희생을 바탕으로 한다. 그러기에 성공한 사람 스스로도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 언제나 나락으로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살아간다. 그 불안감을 뛰어넘기 위해 어떤 묘책을 끊임없이 강구할 수는 있겠지만 그 순환 고리에서 과연 안정을 누릴 수 있을까? 이미 충분한 군대가 있으면서도 더 많은 군사력을 확충하고픈 욕망에 사로잡힌 다윗 왕에게서 우리는 그런 불안감을 본다. 위대한 통치자이자 가혹한 독재자로서 두 얼굴을 가진 박정희 대통령과 다윗 왕을 겹쳐 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본문 105~106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