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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88964475768
· 쪽수 : 428쪽
· 출판일 : 2020-05-04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머리말
1부 삶의 위기 앞에서 성찰하는 신앙
2부 역사의 무게, 사건의 진실
3부 파국 가운데 지속되는 삶의 희망
4부 잃은 양을 찾아 나서는 마음, 차별 없는 세계
5부 탈·향
6부 새로운 세계, 새로운 인간
추천의 글 / 5
머리말 / 16
1부 ╻ 삶의 위기 앞에서 성찰하는 신앙
인간의 조건과 삶 | 창세기 2:4-15
공동의 운명, 공동의 책임 | 창세기 3:8-13
삶의 위기 앞에서 | 창세기 4:1-16
중용(中庸) | 전도서 7:15-18
그리스도교 신앙의 요체 | 마가복음 12:28-34
당당히 걷는 삶을 보장하는 신앙 | 사도행전 3:1-10
삶의 위기 앞에서 성찰하는 신앙 | 로마서 5:1-5
그리스도 안에 그리고 우리 안에 새겨진 진실 | 고린도후서 1:18-22
2부 ╻ 역사의 무게, 사건의 진실
무도(無道)한 상황에서 정도(正道)를 찾아 | 누가복음 2:22-40
인간의 길, 평화의 길 | 누가복음 19:41-48
칼을 쳐서 보습으로 | 이사야 2:1-5
애초 분계선은 없었다 | 사도행전 16:23-34
꿈은 제재하지 못한다 | 에스겔 37:16-17; 요엘 2:28-29
민중의 노래, 부활의 노래 | 사무엘상 2:1-10
불편한 진실을 딛고 일어서야 | 요한계시록 6:9-11
3부 ╻ 파국 가운데 지속되는 삶의 희망
고통에의 공감과 연대 | 욥기 21:1-6
아니, 지금 당장 | 시편 54:4; 욥기 21:19-22
시련과 고난이 주는 뜻 | 이사야 42:1-9
인간의 진정한 삶을 보장하는 길 | 예레미야 9:22-24
파국 가운데서도 지속되는 삶의 희망 | 창세기 8:18-22; 9:12-17
예수 그리스도를 반기고 따르는 삶 | 마태복음 2:1-12
믿음의 기적 | 요한복음 4:46-54
4부 ╻ 잃은 양을 찾아 나서는 마음, 차별 없는 세계
말씀, 사건의 진실 | 여호수아 3:5-11, 17
빼앗길 수 없는 삶과 노동 | 이사야 62:6-9
잃은 양을 찾아 나서는 마음 |누가복음 15:1-7
처음 온 사람이나 나중 온 사람이나 | 마태복음 20:1-16(8-16)
복음의 진실, 차별 없는 세계 | 사도행전 10: 27-36
아무것도 아닌 것들이 보일 때까지 | 빌립보 3:1-14
차별금지, 사랑이 이깁니다! | 야고보서 2:1-13
5부 ╻ 탈 ‧ 향(脫 ‧ 向)
격랑의 한가운데서 | 마태복음 14:22-33
탈 ‧ 향(脫 ‧ 向) | 창세기 12:1-4
치명적인 유혹 | 민수기 21:4-9
예수님의 정공법 | 마태복음 8:18-22
생명을 위한 자각적인 선택 | 요한복음 12:20-26
위대한 순간, 바울의 전향 | 사도행전 9:1-19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것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 고린도후서 6:1-10
성문 밖 구원의 길 | 히브리서 13:12-16
6부 ╻ 새로운 세계, 새로운 인간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 출애굽기 13:20-22
진정으로 풍요로운 삶 | 이사야 55:1-5
내 마음이 맑아야 | 누가복음 6:36-42
하늘의 삶을 누리는 사람들 | 누가복음 10:17-20
하늘이 열리고 영이 내려와 | 마태복음 3:13-17
미친 상상력 또는 유쾌한 상상력 | 요한복음 8:54-59
종교의 한계지점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삶 | 로마서 7:14-25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설교집을 내는 건 처음입니다. 설교는 신학의 꽃이라는 말의 무게감 때문이라고 할까요? 그간 신학적 논저에 해당하는 책 몇 권 냈을 뿐 설교집은 미뤄두고 있었습니다. 늘 교회에서 설교하고 있기는 하지만, 신학도이자 목회자로서 설교집을 내놓는 것은 좀 더 완숙한 경지에 이르러서 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한 탓입니다. 신학적 논저야 그 자체로 탐구의 과정이니 그때그때 탐구하고 깨달은 바를 책으로 엮어낼 수 있겠지만, 설교는 선포하고 나면 수습하기 어려운 성격을 지닌 탓에 그걸 묶어 세상에 내놓는 것은 주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머리말> 중에서
이것은 매우 미묘한 문제입니다. 옳고 그른 것을 가르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니냐 그리고 그것을 가를 때 고통이 따른다는 것 역시 당연한 것 아니냐, 우리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결국 그 분별 능력을 지닌 인간 삶 자체가 죄 아니겠느냐 하는 결론에 이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나무가 동안 한가운데, 중심에 있다는 상징적 표현에 유의해야 합니다. 동산 한가운데 있는 선악과와 생명나무, 그것은 공유되어야 할 보편적 가치, 중심을 말합니다.
… 철학자 윌프리드 셀라스(Wilfrid Sellars, 1912~1989)는 이렇게 주장했다. “철학의 목적은 ?추상적으로 표현해서? 가능한 가장 넓은 의미에서의 사물들이, 가능한 가장 넓은 의미에서 어떻게 서로 일치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있다.”
-<1부 _ 삶의 위기 앞에서 성찰하는 신앙> 중에서
어째서 구원자인 메시아 예수가 사람들의 비방을 받는 표징이 되고 그 어머니는 예리한 칼에 찔리는 듯한 아픔을 겪을 수밖에 없을까요?
그것은 세상이 결코 진실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다들 진실을 외치지만, 사실 많은 사람은 그다지 진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많은 경우 많은 사람은 진실이 드러나는 것을 환영하기보다는 불편해합니다. “진리는 우리가 싫어하는 그 무엇입니다.” 마이다 슈이치라는 사람이 선사인 스승을 따라다니며 깨달음을 얻은 과정을 기록한 책 『이와 같이 나는 들었노라』에 나오는 한 구절입니다. 사람들은 앎에의 욕망보다는 무지에의 욕망에 사로잡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2부 _ 역사의 무게, 사건의 진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