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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즘의 틈새에서

내셔널리즘의 틈새에서 (반양장)

(위안부 문제를 보는 또 하나의 시각)

아마시타 영애 (지은이), 박은미 (옮긴이)
한울(한울아카데미)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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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즘의 틈새에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내셔널리즘의 틈새에서 (반양장) (위안부 문제를 보는 또 하나의 시각)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인권문제
· ISBN : 9788946045590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2-03-10

책 소개

위안부 담론에 관한 불편한 진실. 이 책은 한국과 일본 양국 사이의 불편하지만 외면할 수 없는 역사적 진실인 ‘위안부’ 문제를 체계적으로 다룬 연구서다. ‘위안부’ 또는 ‘위안소’ 제도는 무엇인가 하는 의문에서부터 이 제도의 토대가 된 조선의 공창제도에 관해 고찰하며, 한국의 위안부 문제 해결운동의 흐름을 살핀다.

목차

서장. 내셔널 아이덴티티의 갈등
1. ‘조선인’으로서
2. 내셔널 아이덴티티의 고뇌
3. 한국 유학과 위안부 문제
4. 정신대 문제의 부상이 드러낸 것

제1장. 일본군 위안소제도의 배경: 조선의 공창제도
1. 공창제도 실시의 배경
2. 조선인 매매춘에 대한 공창화정책
3. 공창제도의 확립
4. 공창제도의 전개

제2장. 일본군에 의한 성폭력의 진상과 그 특징
1. 성적폭력의 유형과 특징
2. 위안소제도의 토양
3. 성적폭력의 구조

제3장. 한국 여성학과 민족
1. 여성학의 성립과 ‘민족’ 문제
2.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민족’ 논의
3. 아시아 여성학의 시점

제4장. 한국에서 위안부 문제의 전개와 과제: ‘성적피해’라는 시각에서
1. 위안부 문제의 전개와 민족주의
2. 위안부와 공창
3. 성적피해란 무엇인가

제5장. 한국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운동의 위상 : 1980~1990년대의 성폭력 추방운동과 관련하여
1. 민족민주운동과 성폭력 추방운동: 1980년대의 여성운동
2. 성폭력 추방운동의 질적 전환: 1990년대의 여성운동
3. 위안부 문제 해결운동의 위상

종장. 내셔널리즘을 넘어서기 위하여
1. 위안부 문제와 내셔널리즘: 2000년 ‘법정’ 후의 과제
2. 한·일 내셔널리즘과 위안부 문제: 박유하,「화해를 위해서」에 대해
3. 배제와 차별에 저항하는 관점

추가장. 일본인 위안부를 둘러싼 기억과 담론: 침묵이 의미하는 것
1. 일본인 위안부란
2. 전후 일본의 위안부 담론

보론. 근로정신대가 된 사람들의 인생 피해에 대하여
1. 조선인 소녀들에게 ‘근로정신대에 간다’는 말이 의미했던 것
2. 일본에 가서 받았을 충격
3. 조선으로 돌아온 후에 겪게 된 인생의 곤경: 근로정신대로 갔던 일이 조선 사회에서 의미하는 것
4.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의 연관성
5. 일본 정부와 관련 기업의 책임

저자소개

아마시타 영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 도쿄 출생. 쓰다주쿠 대학 국제관계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거쳐 한국 이화여자대학대학원 여성학과를 졸업했다. 리츠메이칸 대학에서 국제관계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공동 편저서로『일본군 ‘위안부’ 관계자료집성(日本軍?慰安婦?關係資料集成(上·下)』(明石書店, 2006)이 있고, 옮긴 책으로『한국여성인권운동사(韓?女性人?運動史)』(한국여성의전화연합 편저, 明石書店, 2004),『한국의 군사문화와 젠더(韓?の軍事文化とジェンダ?)』(권인숙 저, 御茶の水書房, 2006) 등이 있다. 리츠메이칸 대학의 외래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국 드라마 강좌를 열거나 드라마 에세이를 쓰면서 한일 간의 문화교류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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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원 석사, 박사 과정을 이수하고, 일본 히토츠바시 대학에서 문예사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 현실치료상담학회 1급 상담사이자 수련감독, 성인·청소년 자아성장훈련(Q.M.T./Y.Q.M.T.), 의사소통훈련(P.E.T.), M.B.T.I.(성격유형탐색과 상담), STRONG(진로탐색과 상담) 강사이다. 한국가톨릭여성연구원 연구 교수이자 천주교주교회의 여성소위원회 총무로 가톨릭교회 내에서 교육과 연구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품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 『상생과 희망의 영성』(공저), 『좋은 관계, 선택에서 시작한다』 등이 있고, 역서로 『섬유근육통』, 『당신은 어떤 사람으로 살고 싶은가』, 『근친 성폭력: 감춰진 진실』, 『영성으로 읽는 성경』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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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강간이라는 말이 가해자의 시점에 의한 표현인 것처럼, 또 위안부나 위안소라는 말이 이곳에서 일하도록 강요당한 여성들의 실감을 전혀 반영하고 있지 않은 것처럼 남성중심적인 사회 속에서 여성들이 받을 수밖에 없는 성적폭력은 눈에 띄기 어렵게 되어 있다. 증거나 방증을 통해 어떻게 성폭력 사실을 인정시킬 것인가라는 문제 이상으로 피해를 당한 측의 시점에서 성폭력을 다시 문제 삼는 작업이 필요하며, 인식 방법 역시 재고되어야 한다고 말할 수 있다. 일본군의 성적폭력에 대해서 살펴볼 때, 피해 증언이 있고 다양한 증거가 발견되었으며 전 병사에 의한 가해 증언까지 있는데도 이 문제의 해결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여기에 있다.


창기의 공급원은 수많은 빈곤한 농촌지역이었는데, 여성은 가정의 경제적 빈곤을 구원해야 할 희생물이 되었다. (……) 위안부로 징집된 일본인 여성 대부분은 창기 출신이었다는데, 전장으로 가면 빌린 돈을 갚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업자에게 끌려간 사례가 많았다. 이 여성들이 스스로의 의사로 전장에 가기를 결정했다 하더라도 그들이 ‘자유결정권’을 임의적으로 행사했다고 말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그들의 ‘자유의사’는 대단히 제약되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식민지 피지배민족으로서의 관점에서, 또 위안소제도의 정책적 의도에 포함되어 있는 민족차별을 지적하기 위해서 위안부 문제를 주로 민족 문제로 강조하는 경향이 있었다. 한일 양국이 식민지 지배에 대해 진정한 청산을 이루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인 피해자의 문제에 초점을 맞출 경우 민족 문제로서의 접근이 그 나름의 당위성을 지니고 일면의 진실을 부각시킨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시야를 더 넓혀 천황제 파시즘 아래에 있던 일본군의 침략을 받은 아시아 각지에 위안소제도의 피해자가 존재하고, 지역에 따라 피해 형태의 차이마저 있으며, 그 기본은 여성에 대한 일본군의 성노예제도라는 인식에 설 경우 이런 접근에는 한계가 있다. 한국에서 역사적으로 형성되어온 이데올로기로서의 ‘민족’은 다분히 여성억압적인 요소를 내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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