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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각국정치사정/정치사 > 기타
· ISBN : 9788946049925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15-05-20
책 소개
목차
제1부 유라시아경제연합의 출범과 그 전망
제1장 유라시아의 지역통합―유라시아경제연합의 출범과 의미_김영진
제2장 유라시아경제연합의 성과와 한계―EU와의 비교_성원용
제3장 유라시아경제연합의 원심력과 구심력―무역과 투자_이상준
제2부 유라시아 지역통합의 역내 환경―각국의 입장과 조건
제4장 유라시아경제연합과 중앙아시아―경제통합의 이상과 현실_김상원
제5장 유라시아경제연합과 우크라이나, 벨라루스―전략적 선택과 한계_우준모
제6장 유라시아경제연합과 아르메니아―대러시아 경제적 의존의 함의_박지원
제3부 유라시아 지역통합의 국제적 환경
제7장 유라시아경제연합과 EU―정체성 대립의 새로운 전선_강봉구
제8장 유라시아경제연합과 한국의 대유라시아 정책_우평균
저자소개
책속에서
경제통합의 범위를 유라시아 지역으로 확대하더라도 가입 대상 국가들의 생활수준에 별다른 상승을 가져오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EEU에 참여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국들은 무역자유화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독립국가연합 회원국이다. EEU에 가입해도 경제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왜 유사한 처지의 국가 간에 통합을 증가시켜야 하는가?
러시아의 군사적·정치적 비중은 카자흐스탄과 벨라루스를 훨씬 능가한다. 그러므로 현재와 미래의 통합 기구에서 EEU는 회원국 간의 동등한 동맹이 되기 어려울 것이다. 이 초국가적 기구의 창설은 러시아와 다른 두 국가 간의 관계에 긴장을 야기할 수 있다. EEU 창설국들은 이 새로운 동맹이 EU의 경험에 기초해 건설될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초국가적 수준에서 의사결정이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존재한다.
일부 서방 국가에서는 러시아가 주도하는 새로운 ‘제국’의 탄생이 눈앞에 다가온 것으로 인식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단순히 경제 이데올로기적 담론과 프레임의 문제가 아니라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시장 공간의 문제로 그 위협의 성격이 전화(轉化)된 것이다. (중략) 일부 사람들은 유라시아의 관세동맹 자체가 경제적 동기에서 출발한 것이 아니라 푸틴의 정치 전략적 야욕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한발 더 나간 EEU 통합체는 실현 불가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과연 유라시아 지역의 경제공동체 결속은 가능한가? 유라시아는 다시 서방과 갈등 관계가 될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