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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46056442
· 쪽수 : 365쪽
· 출판일 : 2014-01-10
책 소개
목차
01 서론
회의주의
02 열정의 종말?
삶을 위한 삶 / 보드리야르의 지하생활자의 수기 / 요약과 결론
03 데이비드 리즈먼의 <고독한 군중>의 재맥락화
리즈먼의 기본 틀 / 도덕에서 사기士氣로 / 이야기하기에서의 변화 / 언어와 포장된 감정 / 응어리진 분노 <감정의 종말> / 결론
04 진정성 산업
두 가지 모더니즘과 두 가지 포스트모더니즘 / 위조된 계몽주의 / 탈치료요법 사회 / 탈감정적 또는 위조된 문명화과정 / 탈감정공동체 / 결론
05 신성한 것의 소멸
감정적인 것으로서의 신성한 것 / 신성한 것의 와해 / 집합의식의 소멸 / 탈감정적 의례 / 결론
06 죽음 그리고 순진무구함의 종말
죽음의 재개념화 / 죽음에 대한 전통적 접근 방식들과의 단절 / 존 F. 케네디의 죽음: 부정된 카타르시스 / 댈러스에서 사라예보로 / 결론
07 결론: 기계화의 최종 승리
오웰과 기계 숭배 / 탈감정주의에 대한 저항과 묵종 / 탈감정적 헌신/ 세계의 미국화에 대한 결론적 생각 / 책을 마무리하며
책속에서
나는 오늘날의 서구 세계가 새로운 발전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 단계에서는 합성된 유사 감정들이 자신, 타자 그리고 문화산업 전체에 의해 행해지는 광범위한 조작의 토대가 되고 있다. 나는 오늘날의 개인들이 우리의 선조들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모더니스트들의 주장에 동의하지만, 모더니즘 이론가들에 반대하여 지식은 행위를 낳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행위는 감정과 지성의 결합을 전제로 한다. 그리고 그간 탈감정사회에서는 그러한 결합이 끊어져왔다.
비판이론가들이 계몽주의에 대한 과대평가 속에서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증대된 합리성이 이러한 추세들로부터 인간을 구할 수 없다. 그 까닭은 탈감정적 통제는 정신이 아니라 감정을 겨냥하고 있기 때문이다. 계몽주의가 신성한 것으로 모시는 합리성과 정신의 힘은 그간 무기력한 무심함에 길을 내주어왔다.
앞서 논의한 재판 모두에서는 수년 그리고 때로는 수백 년을 거슬러 올라가는 ‘죽은’ 감정이 중심적인 감정이 되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현대 세르비아의 대량학살보다도 역사상의 크로아티아 나치 협력자에게 더 큰 분노가 표출되어온 것으로 보인다. 심슨 재판에서는 두 희생자의 살인사건보다도 노예제도에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미국의 인종차별주의에 더 큰 분노가 표출되었다. 아래의 장들에서 나는 진정한 감정과 죽은 감정 간의 차이를 보다 심층적으로 탐구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