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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88946064454
· 쪽수 : 240쪽
책 소개
목차
1장 농산촌의 실태
1. 농산촌 공동화의 진전
2. 강인한 농산촌 마을
3. 농산촌에 대한 전망: 「마스다 보고서」를 생각하다
2장 지역 만들기의 역사와 실천
1. 지역 활성화에서 지역 만들기로
2. ‘지역 만들기’ 체계화를 위한 도전
3. 지역 만들기 프레임워크
4. 지역 만들기의 세 가지 축
3장 지역 만들기의 여러 가지 모습
1. 지역 만들기의 선행 사례: 야마구치현 야마구치시 니호 지역 개발협의회
2. 새로운 형태의 지역 만들기
3. 왜 주고쿠 산지인가?: 사례가 의미하는 바
4장 지금 현장에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1. 보조금에서 교부금, 보조인으로
2. 지원 주체의 존재 방식
3. 새로운 정책의 자리매김
4. ‘보조인’의 역할과 과제
5장 전원 회귀 전선
1. 전원 회귀의 지금
2. 농산촌 이주의 실태: ‘따뜻하고’, ‘근사한’ 지역으로
3. 농산촌 이주의 지원책
4. 농산촌 이주의 과제
저자소개
책속에서
현장을 조사하던 연구자의 눈에는 마을 내의 인구 규모가 축소되고, 고령화가 진전되어(사람의 공동화) 농림지의 황폐(토지의 공동화)로 이어지며, 마을의 기능이 눈에 띄게 정체되는(마을의 공동화)현상으로 비춰진 것이다. ‘한계 마을’이라는 자극적인 이름과 이에 대한 정의, 그리고 단면만을 보고 앞을 내다보고 있는 오노 씨의 인식을 비판하지 않을 수 없으나, 마을의 실태를 농림업의 상황만이 아니라 생활의 측면을 통해서 명백하게 밝힌 점은 평가받아야 할 것이다. _ ‘1장농산촌의 실태’
쯤에서 「마스다 보고서」에 관해 다시 이야기하려고 한다. 「마스다 보고서」는 ‘지방의 소멸’을 전망했다는 점에서 한계 마을론과 중복된다. 그것에 관해 논한 오노 씨는 “이러한 한계 마을의 동태는 소멸 마을로의 이정표에 지나지 않으며 여기에서 마을 붕괴에 대한 위기적인 상황을 볼 수 있다”며 농산촌의 소멸을 전망했다. 양자의 주장에서 공통되는 점은 단편적인 사실에 대한 단순한 연장선상에 지방과 농산촌에 대한 전망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에서 논했듯이 그것만으로는 농산촌에 대해 전망할 수 없다. 오히려 그러한 단순한 연장을 초월하는 움직임이 당연하게 발생하는 것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_ ‘1장농산촌의 실태’
풍요로운 자연환경과 농밀한 인간관계가 마치 시대에 뒤처진 것으로 상징화되어 지역의 개성조차도 없애야 할 대상이 되는 경우도 있다. ‘자긍심의 공동화’는 이 과정에서 생겨났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농산촌을 포함한 지역 만들기 시책에서는 자신의 생활을 둘러싼 독자적인 가치관의 재구축을 특히 필요로 한다. _ ‘2장지역 만들기의 역사와 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