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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크네의 국제정치학

아라크네의 국제정치학 (반양장)

김상배 (지은이)
한울(한울아카데미)
3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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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크네의 국제정치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라크네의 국제정치학 (반양장)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외교정책/외교학
· ISBN : 9788946068131
· 쪽수 : 668쪽
· 출판일 : 2019-09-30

책 소개

네트워크의 부상으로 파악되는 21세기 세계정치의 변환을 이론적으로 탐구했다. 또한 보편 이론으로서의 네트워크 세계정치이론을 넘어 동아시아 이론으로서 네트워크 세계정치이론의 가능성을 모색했다.

목차

프롤로그_아라크네의 도전
서론_국제정치이론을 넘어서

제1부 네트워크의 국제정치학적 원용
제1장_네트워크 이론의 원용
제2장_네트워크의 국제정치학적 이해
제3장_네트워크 세계정치의 분석틀

제2부 네트워크 세계정치이론의 도전
제4장_정보혁명과 세계정치 변환론
제5장_권력 변환과 네트워크 권력론
제6장_국가 변환과 네트워크 국가론
제7장_질서 변환과 네트워크 질서론
제8장_중견국의 네트워크 전략론

제3부 네트워크 세계정치이론의 적용
제9장_글로벌 패권 경쟁과 표준 경쟁
제10장_외교 변환과 디지털 공공 외교
제11장_사이버 안보의 비대칭 망제정치
제12장_글로벌 문화 산업과 디지털 한류
제13장_사이버공간의 글로벌 지식질서

결론_네트워크 세계정치이론을 찾아서

저자소개

김상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이다.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에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국제문제연구소 소장과 한국국제정치학회·한국사이버안보학회 회장직을 역임하였다. 단독 저서인 ��아라크네의 국제정치학: 네트워크 세계정치이론의 도전��은 2014년도 한국국제정치학회 학술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서울대학교 국제문제연구소 미래전연구센터장, 정보세계정치학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신흥안보와 사이버·AI·우주 안보, 디지털 경제, 국방혁신 등의 주제를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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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면 인간 만사 모든 것이 네트워크가 아닌 것이 없다. 실제로 노드와 링크의 내용을 무엇으로 보느냐에 따라서 우리 주위에는 다양한 종류의 네트워크가 존재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삼연(三緣), 즉 인연, 학연, 혈연의 네트워크에서부터 교통망, 방송망, 통신망이나 상품의 판매망과 종교의 포교망 등에 이르기까지 모두 네트워크의 형태를 띠고 움직인다. 최근 네트워크 논의에서 중심에 선 것은 단연 인터넷과 월드와이드웹이며, 이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소셜 네트워크이다. 이 밖에도 지구화 시대를 맞이해 전염병 전파의 네트워크나 테러리스트들의 네트워크 또는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 등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복합(複合, complexity)은 그리 쉬운 말은 아니다. 쉽게 보면 단순(單純, simplicity)의 반대말로 이해할 수 있지만, 일상어에서 흔히 사용되는 복잡(複雜, complicatedness)과 헷갈릴 수 있다. 복합에서 복(複)은 옷(衤=衣)을 겹쳐서(复) 입는 일, 또는 사물이 겹쳐지는 일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렇게 겹쳐지는 일이 단순히 뒤섞이는 잡(雜)이 아니라 나름대로의 질서가 있는 합(合)이 된다는 것이 복합 개념의 핵심이다. 다시 말해 복(複)이 잡(雜)이 아니라 합(合)이 되는 고유한 공식, 즉 일종의 ‘무질서 속의 질서’가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복(複)이 합(合)이 되는 고유한 공식의 내용은 무엇일까? 이러한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 복합의 개념과 더 나아가 복합 네트워크의 내용을 이해하는 실마리가 들어 있다.


이 책에서 거론하고 싶은 것은, 네트워크의 시대를 맞이해 이제는 군사 안보라는 무대 위에서 강대국이라는 주연배우들이 펼치는 세력균형의 연기만 보아서는 21세기 세계정치라는 연극을 더는 제대로 감상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특히 단순히 일반 관객의 입장에서 수동적으로 연극을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고급 비평가의 안목에서 비판적으로 연극을 감상하려면 주연배우가 무대 위에서 벌이는 연기를 넘어서는 연극의 복합성, 즉 무대 위뿐만 아니라 무대 뒤의 구조와 무대 아래의 과정까지도 볼 수 있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네트워크 시대의 세계정치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육안으로 보이는 부분을 넘어서 벌어지는 세계정치의 복합성을 제대로 읽어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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