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중국 근현대사 강의

중국 근현대사 강의 (양장)

(개정판)

중국근현대사학회, 배경한 (엮은이)
  |  
한울(한울아카데미)
2021-07-20
  |  
3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중국 근현대사 강의

책 정보

· 제목 : 중국 근현대사 강의 (양장)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근현대사(아편전쟁 이후)
· ISBN : 9788946073081
· 쪽수 : 416쪽

책 소개

우리 고유의 시각으로 쉽게 풀어 쓴 한국 최초의 중국 근현대사 개설서 개정판. 이 책은 중국 근현대사 전반에 대한 개괄적 틀을 구성해 우리 시각으로 쉽게 풀어 씀으로써, 동아시아 그리고 세계사 속의 중국, 한국사 속의 중국을 이해하는 데 크게 기여해 왔다.

목차

1장 프롤로그 _배경한

1부 중화제국의 동요와 자강운동
2장 18세기 후반의 중국과 세계 _정혜중
3장 내우외환과 중화제국의 동요 _최진규
4장 자강운동과 열강의 침탈 _조병한

2부 중화민국의 성립과 전개
5장 청 말의 신정, 입헌 준비와 신해혁명 _김형종
6장 5·4 운동과 국민혁명 _강명희
7장 난징 국민정부 10년(1928~1937): 국민당 국가권력, 중공, 일본의 침략 _박상수
8장 중일전쟁과 동아시아 국제질서의 변동 _손준식

3부 중화인민공화국의 성립과 전개
9장 인민공화국의 성립과 사회주의 체제의 모색 _유용태
10장 냉전과 중국 _정문상
11장 중국적 사회주의의 모색: 대약진에서 문화대혁명으로 _백승욱
12장 개혁 이후 정치·경제 체제의 변화와 한계 _안치영
13장 중국의 부상과 아시아 그리고 세계 _조영남

14장 에필로그: 한국인의 눈에 비친 중국 근현대사 _백영서

저자소개

중국근현대사학회 (엮은이)    정보 더보기
배경한 |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연구교수 정혜중 | 이화여자대학교 인문과학대학 사학과 교수 최진규 | 조선대학교 인문과학대학 역사문화학과 교수 조병한 | 서강대학교 국제인문학부 사학과 명예교수 김형종 |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동양사학과 교수 강명희 | 전 한세대학교 인문사회학부 교수 박상수 |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사학과 교수 손준식 | 중앙대학교 인문대학 역사학과 교수 유용태 |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 교수 정문상 | 가천대학교 가천리버럴아츠칼리지 교수 백승욱 | 중앙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사회학과 교수 안치영 | 인천대학교 인문대학 중어중국학과 교수 조영남 |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백영서 |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사학과 명예교수
펼치기
배경한 (엮은이)    정보 더보기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연구교수
펼치기

책속에서

근현대 중국의 역사는 근현대 한국의 역사와 마찬가지로 한 국가, 혹은 한 민족의 역사로 설명되기 어렵다. 그것은 근현대 시대 자체가 한 국가, 한 민족의 범위를 넘어 더 넓은 지역, 혹은 세계사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근현대 중국사를 관통하고 있는, 열강에 의한 식민지 혹은 반식민지라는 외부적 규정성과 그에 저항해 국가적 독립과 자주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들은 근현대 중국의 역사를 일국사에만 머물 수 없게 만든다. 또 최근 벌어지고 있는 중국의 강대국으로서의 부상 역시 중국사를 일국사로만 설명할 수 없게 한다. 이를테면 근현대 중국의 역사는 출발에서부터 종착(현재)에 이르기까지 지역 내지 세계의 변동과 함께 설명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건륭제가 십전으로 영역을 확보한 공적은 매우 컸지만, 내부 통치 구조 자체는 강희·옹정 연간처럼 공평하고 철저히 관리되지 못했다. 이는 화신(和?)을 비롯한 관료들의 부정·부패에 원인이 있었다. 1769년부터 화신은 두각을 나타내며 건륭제의 눈에 들기 시작한다. 화신이 군기대신(軍機大臣)이 되어 권력의 핵심을 차지하는 1776년부터 20년간 건륭제 통치 체제는 느슨해졌다. 실권이 화신에게 넘어가면서 청나라의 관료 사회는 빠르게 부패해 갔다. 화신은 가경제(嘉慶帝)가 등극해 4년이 지난 1799년 건륭제가 죽자 바로 처형되었는데, 이때 몰수한 재산이 8억 냥에 달했다. 청조의 예산이 몇천만 냥이었던 상황을 고려하면 화신을 비롯한 당시 관료들의 부패가 어느 정도였는지 알 수 있다.


청조와 일본 메이지 정부의 근대적 수교는 1871년 근대적 평등 조약인 청일수호조규 체결로 시작되었다. 1874년 타이완 원주민의 류큐(琉球)인 살해 사건을 빌미로 일본이 타이완을 침공하자, 이 사건을 외교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에서 청의 이홍장과 총리아문이 일본의 류큐영유권 주장을 정당화하는 빌미를 제공했다. 원래 류큐는 중국 및 일본 사쓰마번(薩摩藩)과 조공·책봉 관계에 있는 왕국으로 일본의 고유 영토가 아니었다. 그런데 청은 류큐인의 피해보상을 주장하는 일본의 요구를 수용했는데, 1879년 일본이 류큐제도(琉球諸島)를 오키나와현(沖繩縣)으로 강제 병합하는 데 이것이 근거가 되었다. 이는 근대 국제법의 국가주권 관념이 도입되는 동아시아 질서의전환기에 일본이 주권 관념에 어두운 청조 관료들의 외교적 약점을 파고들어 청의 전통적 조공국을 잠식한 것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