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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국방/군사학 > 국방 일반
· ISBN : 9788946074675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3-08-25
책 소개
목차
제1장 동맹 형성
제2장 옭힘
제3장 동맹 유기
제4장 부담분담
제5장 동맹 전쟁
제6장 동맹 종료
책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과 동아시아 동맹국들이 자국 군대에 충분히 지출하지 않고, 따라서 집단방위 부담에서 자국 몫을 다하지 않는다고 자주 책망했다. 그는 나토 회원국들이 2014년에 약속한 대로 국내총생산(GDP)의 2퍼센트를 방위비로 지출하도록 압박하며 유기 위협으로 협박했다. 그러나 역대 미국 대통령 중 트럼프가 독특한 것은 그의 어조였다. 그의 전임자들 다수가 미국의 동맹국들이 더 공평한 부담을 위해 더 기여할 수 있다고 불평했다. (……) 이런 동맹 비판론은 오랫동안 회자되었지만, 그런 불평이 최근 들어 득세한 것은 미국이 예전처럼 강력하지 않기 때문이다. - 서론
대다수 군사동맹은 성격상 방어적이다. 그럼에도 방어적 동맹이라는 관념은 부적절한 명칭인데, 그 이유는 방어적 군사동맹의 역할이 방어전을 수행하기보다는 전쟁을 억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실로 방어적 군사동맹은 확장 억지력을 행사한다. 여기서 억지력이란 군사동맹이 침공 감행 시의 대가가 너무 크다는 것을 적국에 알림으로써 얼마나 전쟁을 방지하는지를 가리킨다. _ 제1장 동맹 형성
일부 동맹국에 대해서는 미국이 옭힘 리스크를 안기는 국가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이 아이러니한 것은 동맹 옭힘에 관한 대부분의 이론이 약한 동맹국보다 수호국이 더 전쟁 회피를 열망한다고 상정하기 때문이다. 한국의 경우를 보자. (……) 2017년 중반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이 미국에 대한 위협을 계속하면 북한에 “화염과 분노”를 퍼붓겠다는 대통령 선언으로 대북 발언 수위를 높였다. 북한과의 위기가 통제 불능 상태가 되었더라면, 주한미군이 전투에 동원되었을 것이다. 한반도 내 한미동맹군의 통합을 감안할 때, 그러한 분쟁에서 서울이 중립을 지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것이다. _ 제2장 옭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