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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의 철학

사회과학의 철학

(사회사상의 철학적 기초)

테드 벤턴, 이언 크레이브 (지은이), 이기홍 (옮긴이)
  |  
한울(한울아카데미)
2021-09-10
  |  
3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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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의 철학

책 정보

· 제목 : 사회과학의 철학 (사회사상의 철학적 기초)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46081130
· 쪽수 : 432쪽

책 소개

우리는 자연과학적 지식에 확고한 권위를 부여한다. 유명 대학교의 연구소에서 발표한 ‘자연과학’에 관한 연구 결과는 많은 사람들이 별 다른 의심 없이 믿는다. 하지만 사회과학 연구는 그렇지 않다. 일반적으로 사회과학은 자연과학만큼의 권위를 갖지 못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

목차

제2판 서문

1. 서론: 사회과학의 철학
2. 과학에서 경험주의와 실증주의
3. 경험주의와 실증주의의 몇 가지 문제
4. 과학, 자연, 사회: 경험주의에 대한 몇 가지 대안들
5. 해석적 접근 1: 도구적 합리성
6. 해석적 접근 2: 규칙 준수로서 합리성-문화와 전통과 해석학
7. 해석적 접근 3: 비판적 합리성
8. 비판적 실재론과 사회과학
9. 여성주의, 지식, 사회
10. 탈구조주의와 탈근대주의
11. 결론: 철학을 옹호하며
12. 근래의 발전에 대한 논평

보론 1: 개인적 결론
보론 2: 이언 크레이브 교수(1945~2002) 추모사

저자소개

테드 벤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에식스대학교 사회학과 명예 교수. 사회이론, 사회과학철학, 환경과 사회 등을 연구하고 가르친다. Philosophical Foundations of the Three Sociologies(1978), The Rise and Fall of Structural Marxism(1984), Natural Relations: Ecology, Animal Rights and Social Justice(1993) 등의 저서와 Social Theory and the Global Environment(1994, 공저), The Greening of Marxism(1996, 공저) 등의 편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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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 크레이브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3년부터 별세할 때까지 에식스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있었다. 사회이론, 정신분석 등을 연구하고 가르쳤다. Existentialism and Sociology(1976), Anthony Giddens(1992), Modern Social Theory(1992), The Importance of Disappointment(1994), Classical Social Theory(1997), Experiencing Identity(1998) 등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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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홍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92년부터 강원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공부했다. 사회과학철학, 사회과학방법론, 사회이론을 전공한다. “사회과학에서 법칙과 설명”(2016), “양적 방법의 지배와 그 결과: 식민지근대화론의 방법론적 검토”(2016), “사회과학에서 가치와 객관성”(2015), “한국사회학에서 마르크스와 과학적 방법”(2013), “양?질 구분을 다시 생각한다”(2012), “양적 방법의 사회학”(2010), “과학과 정치 또는 과학의 정치화”(2008), “설명적 사회학과 글쓰기”(2006), “추상화?비판적 실재론의 해석”(2003), “사회현실과 사회이론”(2003), “사회구조는 무엇을 가리키는가”(2002), “실재론적 과학관과 사회과학의 연구방법”(1998), “행위, 행위주체 그리고 구조”(1994), “철학의 빈곤, 과학의 빈곤”(1988)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번역서로 『사회연구의 방법론』(2015), 『사회과학의 철학』(2014), 『비판적 실재론: 로이 바스카의 과학철학』(2010), 『비판적 실재론과 해방의 사회과학』(2007), 『비판적 자연주의와 사회과학』(2005), 『초월적 실재론과 과학』(2005), 『새로운 사회과학방법론: 비판적 실재론의 접근』(2005), 『사회연구의 철학』(2000), 『사회과학방법론: 실재론적 접근』(1999), 『과학으로서의 사회이론』(1997), 『새로운 사회과학철학』(1995), 『마르크스의 방법론』(1989, 까치) 등이 있다. 저서는 『사회과학의 철학적 기초』(2015)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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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누구나 살아가면서 심각한 도덕적 곤경에 처하거나, 일자리나 사랑하는 사람을 잃거나, 중병을 선고받는 등 치명적인 사건에 직면한다. 바로 이런 때 우리는 우리 삶의 근본적 의미와 가치에 관한 질문을 숙고하게 된다. 바로 이런 의미에서, 이탈리아 마르크스주의자 그람시(Gramsci, 1971)가 이야기했듯, ‘누구나 철학자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그런 위기의 순간에 철학자라고 한다면, 우리가 일상의 삶에서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에서, 우리의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선택하는 방식에서, 우리가 선택하는(운 좋게도 그러한 선택을 할 수 있다면) 직업에서 우리는 여전히 암묵적으로 철학자라는 것도 또한 참이다. 우리의 삶은 세계에 대한 철학적 지향을, 우리가 그것에 관해 일반적으로 자각하고 있는가 여부와 관계없이, 드러내거나 보여준다.


한 문화 안에 윤리적 갈등이 존재한다면, 상대주의적 관점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한 상대주의적 입장 자체가 보편적 원칙, 즉 모든 문화는 그 자체의 자율성과 통합성의 권리를 갖는다는 보편적 원칙에 의존하고 있다는 주장도 가능하다. 끝으로, 추상적으로는 도덕적 상대주의의 입장을 취한다고 하더라도 실질적인 도덕적 쟁점에 부딪혔을 때에는 그 입장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제도적 고문이나 여성 할례, 또는 특정 집단의 고질적인 인종주의나 사형을 도덕적으로 정당한 것으로 인정하는 문화를 만날 때 대부분의 사회과학자들은 판단을 보류하는 자신의 능력이 심하게 시험받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실증주의자가 자연과학을 사회과학을 위한 모형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가장 분명한 이유는 자연과학이 강력한 문화적 권위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통상적으로 정부는 식품의 안전성에서 동물의 복지와 건물의 표준에 이르기까지 기술적인 정책형성의 어려운 문제에 관하여 대체로 과학적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의 자문을 얻는다. 공공의 논쟁에서 과학자들은 그러한 쟁점에 대한 대중매체의 토론에서 거의 도전받지 않는 역할을 맡아왔다. 사회과학자도 이런 종류의 권위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자신의 학문분과가 과학으로 충분히 확립되었다고 제시하고자 할 만하다. 학문제도 안에서 사회과학의 지위가 여전히 논쟁거리라는 점도 이것과 무관하지 않다. 사회과학자는 자신이 제공해야 할 지식의 신뢰성, 객관성, 유용성에 관한 강력한 주장을 내세우면서, 이것을 근거로 대학의 인원배치와 연구비 지원에서 사회과학분과가 적절한 몫을 배분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물론 그런 주장은 새롭게 등장한 사회과학이 아직 인정받기 위해 투쟁하던 19세기 실증주의의 전성기에는 특별한 중요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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